이 영화를 디브이디로 빌려놓고 이런 저런 일들로
바빠서 오늘에야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에드워드 노튼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연기에 대해선 걱정할 것 없겠다 하는 것 하나만 알고
이 영화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보게 되엇지요.
빌려준 사람의 감각을 믿고서 선택한 영화라서
다른 것에 대해서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1920년대의 런던과 중국,그 중에서도 중국을
잘 볼 수 있는 영화였고 엇갈린 사랑,너무 늦게 찾아온
사랑에 대한 묘사가 섬세하게 잘 드러난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풍광,당시의 역사적인 맥락
외국인이 당시의 중국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쳤는가
군벌과 국민당의 이야기,수녀원의 수녀원장의 대사가
명대사란 생각을 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