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몇번 올까말까하는 눈이 내렸습니다.
그것도....많이~~~
넘 멋진 풍경이 되고맙니다.
온 세상이 하얗네요.
차 마시기엔...더 더욱 좋은날~!!!

부지런한 벽은이 이른아침부터 눈을 이쁘게 쓸어놓았어요.
깨끗해진 길을 보니..
어릴적 학교가는 아들딸을 위해. 이른새벽 눈길쓸어 주시던 엄마..아빠가 생각났습니다.

오늘같은 날엔..군불 넉넉히 넣고..
아랫목에서 뒹굴거리며..곶감이나 먹어야 제맛이죠~~!!!

함박눈 오는걸 좋아하는것은....
개띠 남편과 개띠 꽃뫼댁..그리고........

족보좋은 진돗개.. 천둥이~~~ㅎㅎㅎ

때늦은 크리스마스 트리가 하얀눈과 잘 어울리네요.
내년 성탄절을 기약하면서요.

오후 서너시가 넘어서야 눈은 그치고..
따뜻한 날씨탓인지..조금씩 녹아가네요.

아주 오랜~~~만의 눈요기(??)였습니다.
지리산 귀퉁이의 눈오는 풍경~~
참~~~멋진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