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ㅎㅎㅎ... 제가 침대에서 퀼트를 하고 있었어요
갑짜기 뭔가 뭉클하니 만저지기에 들여다봤더니
언제들어갔는지 만들고 있는 퀼트안에서 자리를 잡고있네요
우리 큰놈, 토비 입니다
조금후...
짝은놈, 루시가 들어오더니
먀옹먀옹~ 뭐라고 뭐라고 한참 하데요
이불 속으로 발을 집어넣고 토비를 마구마구 방해를 하더니만~

요렇게 토비의 자리를 빼았아서
자기가 들어가서 앉잤네요
울 착한 토비는 밀려났지만
따뜻한 밍크담요를 보고는 만족해했어요

그런데~
요 깍쟁이 루시가 그걸 그냥 보고 가만히 있을리가 없거든요

자기도 밍크담요에 자리를 잡더니 등으로 토비를 밀어내기시작했네요
둘이서 싸울바에는 둘다 못쓰게할꺼야~ 엄마의 한마디에
두놈이 따스한 밍크담요를 빼았겼어요

좀있다 다시 보니 토비는 베개를 베고 루시는 토비의 꼬랑지를 베고 발장난하다가 잠이들어버렸네요
ㅎㅎㅎ
이제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고양이들도 따스한곳만 찾아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