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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서산번개 후기사진과 함께...

| 조회수 : 2,500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6-06-27 05:44:47
비가 오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면서 맞이한 서산 번개였습니다.
그러나  좋은 날씨 속에서 지난 토요일 바지락 번개는 잘 치루었습니다.

해마다 6월이면 생각나고 기다리게 했던 서산 바지락번개 후기 사진을
늦게 올려 드림을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자 ~ 사진과 함께 서산으로 함께 가 볼까요?



서산댁 때문에 원없이 구워 먹을수 있었던 그 날 번개의 주인공 바지락군 입니다.



장어구이까지 준비해 주신 손길에 감사드리고요.



잘 익은 토마토 어떤 회원분이 협찬해 주셨다지요...



작년 번개때 너무도 맛있게 구워먹었던 조기...올해도 어김없이 넉넉히 준비해 주셨지요.



바지락 살로 버무린 싱싱한 조개젓까지...



아삭거리던 작년 김장김치



젓갈냄새가 입맛을 돋았던 깍두기까지 아이들이 참 잘 먹었다지요.



입가심으로 준비한 싱싱한 오이.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었던 쑥개떡.



묵은지 씻어  된장풀고 바지락살 넣고 자글 자글 지져낸 지짐이...



감자구이까지 준비를 해 주셨어요. 서산은 감자축제로도 유명하다지요...



화물차 두 대 위에 펼쳐진 각 종 음식들...
한 차에는 주로 구워 먹을 구이용 고기와 바지락과 장어 조기에 방앗간에서 쪄온 밥이 준비 되어 있었구요.



또 다른 차에는 과일과 떡 김치에 젓갈에 묵은지 지짐에 여러 음식이 놓여있었어요.



숯불위에 맛나게 구워지고 있는 바지락.



감자도 장어도  바지락도 맛살도 김치도 모두 맛있었습니다.



바다에서 직접 캐오셨다는 조개도 구워먹고...



이렇게 입이 벌어지면 얼른 얼른 먹어야 연하고 달달하니 맛있어요.



시원한 바지락 국물도 현장에서 직접 끓이고요.



조기도 이렇게 부담없이 구워먹었어요.



그 날의 제일 연장자 참석자로 서산댁은 바지락 선물로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서산댁은 친정 부모님 생각을 하신듯 했어요.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두 분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십시요.



가족 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닌 서산 바지락 번개입니다.



늘 이 자리를 조용히 지켜주시고 도와주신 서산댁님 남편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번개가 아니라 모두의 잔치이자 축제였습니다.



아이들이 더 즐거워한 자리였어요.



회비도 걷어주시고 여러가지로 모양으로 봉사를 해 주신 회원님들...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맛있게 잘 드시라고 인사까지 해주시는 서산댁님과 여러 회원님들...



맛있게들 드셨나요?  감사합니다.



서로 서로 안부도 묻고 하하 호호 즐거운 회원님들 입니다.뒤에서 준비를 많이 도와주신 분들입니다.



한 회원님의 가족들 맛있게 굽고 계시네요.



남편에게도 못 받아본 꽃다발까지 받는다며 활짝 웃던 서산댁입니다.
꽃다발까지 준비해 주신 이쁜 회원님은 누구실까? 멋쟁이 십니다. 그 꽃다발에 우리의 감사까지 끼워 넣을께요. 번개 준비하면서 피로했던 것이 단방에 날아간 듯 기뻐한 서산댁님.



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즐겁습니다. 반갑습니다.



소나무 그늘이 더 없이 고마운 그 뒤로  안개낀 바닷가도 보입니다.



구워주고 맛있게 먹어주고 보기가 참 좋습니다.



그냥 마냥 즐겁습니다. 여러분의 기쁨이 서산댁의 기쁨이였습니다.



함께 하지 못한 서운함을 사진 보면서 풀어보세요.



가족 축제였던 서산 바지락 번개.



안녕하세요? 맛있게 드셨나요?  



처음 만났어도 스스럼 없는 자리였습니다.

  

뒤늦게 멀리서 와주신 회원님도 계셨어요. 고맙습니다.



서서히 마무리 되어가는 시간입니다.



뒷정리도 같이 해주신 도우미 회원님들...



늘 해맑게 방글 거리며 모든 회원님들을 맞이한 서산댁님 다시한 번 감사드립니다.우린 서산을 잊지 못합니다.



바닷가에서 바라본 소나무 그늘 우리네 번개 자리입니다.



몽산포 바닷가 모래위에 아이들은  꿈을 그리고...



희망을 그렸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안개도 맑게 개인 몽산포 바닷가...넓게 펼쳐진 모랫사장이 마음까지 시원합니다.



이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서산번개는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먼 길 달려와 주신 반가운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모두 잘 들어가셨지요?

3년 동안 수고해주신 서산댁님과  가족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런 자리가 있기까지 서로에게 연결 고리가 되게 해주신 82.cook 에게 더 많은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 번개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여러가지 모양으로 응원을 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도 감사를 돌려드리며 아름다운 서산번개 정말 잊지 못할겁니다.

모두 모두 행복하십시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름나라
    '06.6.27 7:31 AM

    허걱~~ 경빈마마님 뚱뚱한 제모습은 언제 담으셨는지...ㅠㅠ 그나마 옆모습이라 다행이라는~~~~^^;;

    유명하신 경빈마마님이 제 상상속의 인물이 아닌 10년이상 젊은 분이라 조금 당황했었는데요.
    대신 그동안에 올리신글들속의 내용들이 충실히 이해가 되는 그런날이였어요.

    만나서 많이 반가왔었답니다.

  • 2. 풍년
    '06.6.27 9:40 AM

    엉엉..생각나요..
    그렇게도.. 일년을 벼르던 서산이었는데,울신랑 너무도 아쉬워하구 아이들과 제게 미안해하구...
    요즘 바빠서 집에조차 못들어오면서도 서산만은 꼭 가려했었는데..
    경비마마님두 보구싶구 한참전부터 애쓰고 고생한 서산댁님두 뵙구싶구 흑흑..바지락이랑 조기랑 떡이랑..바닷가 넘 그리워요..
    그 어느 휴가보다 그리워했던 서산 사진이라두 봐서 다행이예요..24일 이후 마마님 글 올라오길 학수고대했어요^^아..좋으셨겠어요^^
    모두 늘 건강하시고요~~고운마음 서로서로 잊지마시구요~~마지막까지 애쓰신 서산댁님 오래오래 행복하시구요..
    어이구..눈물 나네요...다시 못뵐생각하니..
    생각할수록 아쉽습니다...

  • 3. 달개비
    '06.6.27 10:02 AM

    여름나라님! 멀리 에콰도르에서 오셨다는데...경황중에 인사도 못나누었어요.
    평소 뵙고 싶어 했는데...지척에 계신데도 말씀 나누지 못해 뒤늦은 후회를 한답니다.
    제가 회비를 걷어면서 비슷한 닉넴이 있길래...설마.... 여름나라님인줄 모르고 딴 분으로만
    생각했어요.에콰아도르에서 오실줄은 미처 몰랐답니다. ㅠㅠ
    서산댁님! 정말 고생 많으셨고,,즐거웠습니다.

  • 4. 천하
    '06.6.27 10:57 AM

    와~감탄...
    글로만 뵙던 서산댁님을 뵈어 좋네요..
    좋은 장면 올리신 경빈마마님께도 감사..

  • 5. 빨강머리앤
    '06.6.27 1:00 PM

    서산번개는 매번 참석하지 못했네요..
    사진으로만 봐도 즐거워지네요. ^^;

  • 6. 여름나라
    '06.6.27 1:41 PM

    에궁...달개비님..제가 먼저 인사를 드렸으면 좋았을것을...
    글써서 올리는것과는 달리 왜그리 뻘쭘하던지...ㅠㅠ

    먼곳에서 처음 참석해본 번개였지만...아주 기억에 남을만했답니다.
    델고간 아이들도 너무 좋아했구요.

    저도 많은 회원님들...슬쩍슬쩍 곁눈질로 보면서(^^;;)혼자 행복했던 시간들이였어요^^

    내년부터는 안하신다니...아쉽긴하지만..
    그 많은 준비를 직접 눈으로 보고나니..계속 번개는 이어져야한다는 말도 양심에 찔리고...^^;;

    하여간..
    그날 만나뵙고 인사는 못드렸어도...오신 모든분들..만나뵈어 반가왔어요^^

  • 7. 늘푸른호수
    '06.6.27 3:24 PM

    경빈마마님 ~ 생각보다 너무 젊어서 깜딱 놀랬다는~~^^
    저 사진들속에 저도 몇번이나 나오던데( 뒷모습, 옆모습, 멀리서 등등~)
    그 사진들 언제 글케 찍으셨남요...-_-;;

  • 8. 늘푸른호수
    '06.6.27 3:25 PM

    참~ 그날 서산댁님은 말할것도 없지만 경빈님도 무지하게
    수고가 많으셨지요...깊이 감사 드려욤~ ^^

  • 9. 둥이둥이
    '06.6.27 9:05 PM

    백미러는 잘 고치셨는지...걱정이었어요..
    울 신랑이 경빈마마님 넘 터프하시다구...가시는 거 보면서 웃더라구요...^^
    정말 마이~ 애쓰셨습니다...감사합니다.

  • 10. 경빈마마
    '06.6.27 9:23 PM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고생하셨습니다.

    여름나라님 몰라뵈어 죄송하구요.
    그렇지 않아도 풍년님은 왜 안오셨을까 생각했어요.
    달개비님 감사합니다.
    천하님 빨간머리앤님 고맙습니다.
    늘푸른호수님 더 젊어지겠습니다.^^*

    둥이 둥이님 화물차 백미러 서산에서 갈고왔습니다.
    두 번 터프하다가 차 박살내겠더라구요.
    웃으시면서 저 흉보셨지요?
    왜 그 소나무가 안보였는지 원...
    언제봐도 이쁜 부부세요.

  • 11. 또깡이네
    '06.6.27 9:49 PM

    사진만 보아두 그날의 둥 떠 있던 기분이 느껴지네요..^^
    쑥스러움에 다가가지두 못하구..^^;;;
    하지만 정말.. 맛나게 먹구..(지금두 사진 보면서..쓰읍~침을 삼킨다는...)
    푸근한 얼굴들...
    재미있구.. 스트레스 풀리는 하루 였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서산댁님과 자원봉사하신분들께..
    감사의 인사를...전합니다..

  • 12. 경빈마마
    '06.6.27 10:27 PM

    아..또깡이네님 반갑습니다.
    이름이 참 특이하다...하면서 봤던거 같아요.
    맛나게 드셨다니 정말 좋네요.
    누구 말씀마따나 1년 먹을 바지락 다 먹고 온거 같아요.

    또깡이네가 뭔뜻이래요? ㅎㅎㅎ촌닭 질문 이해해 주시길...

  • 13. 재은맘
    '06.6.28 8:37 AM

    후기가 언제 올라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마마님께서 수고해 주셨네요...
    서산댁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무척 즐거웠었습니다
    여름나라님...먼곳에서 서산까지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좀더 많은 대화를 나누었었으면 좋았을텐데...ㅎㅎ
    너무 젊고 이쁘셔서...깜딱 놀랬었어요..ㅎㅎ
    회원님들 만나뵈어서 무척 즐거웠었습니다

  • 14. 해와바다
    '06.6.28 10:25 AM

    이사진들을 보니 새삼 반갑습니다.
    서산댁님을 비롯한 만은도움을 주신분들에게도 감사하고요
    뒷정리까지 하고 왔어야 하는데 조금 죄송
    또 다른 자리에서 만날 그날응 기약하면서 아쉬움을 남김지다.

  • 15. 푸른솔
    '06.6.29 12:25 AM

    가슴이 아리도록 슬프네요! 그놈의 집들이가 뭔지!

  • 16. 현하향기
    '06.6.29 5:25 PM

    아이고 마음 아포라...
    금욜 저녁 아이들 어린이집서 아나바다 장터열고 하느라...
    못올라갔는데....진짜 멋드러진 축제같습니다.

    바지락....맛있었겠어요~

  • 17. 타로마스터
    '06.7.1 2:31 PM

    하하하 뒷모습만 나왔다.. 다행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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