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주 금욜 산행 대신
산우들과 함께 명소를 찾아
사진도 담고 그 풍광을 만끽하고 있답니다.
지난 주에는 선운사를 다녀 왔어요^^
이 사찰은 전북 고창에 있으며
모두에게 동백꽃과 미당 서정주의 시로
아주 잘 알려진 곳으로써~~
또한 불교인이라면 한번쯤은
지장기도처로 잘 알려진 도솔암을
다녀 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한 2년전 까지는 매해 두 세번씩
찾곤 하던 암자인 데~
새로운 불사로 예전 모습을 잃고 있어
통 가질 않다가 이번에 다녀 왔습니다,^^

도솔암에서 내원궁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바라다 본 도솔암 산사의 모습입니다^^

성하(盛夏)라는 실감이 절로 날 정도로
나무들이 욱어진 한 여름날의 산사의 분위기입니다.

도솔암에서 내원궁으로 오르는 길에
저리 팻말이 되어 있는 데
몇년전 부터 변함없이 잘 지키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글귀입니다.
자연 보호 차원의 글로 보면 그렇게 보이겠지만
기도를 와서 기도한 상(相)을 내지 말고 열심히 기도하고
가라는 의미 심장한 불교의 사상(四相)의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근데 전?? 이리 다녀 온 상을 내고 있으니..
용서하시기 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