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 외갓집도...
외갓집하면...빈대(얼마나 물렸던지 엄마가 제 얼굴 못 알아보셨었어요 ㅋㅋ),누에,(안방에 뽕잎?먹고 있었던),조그만한 배(강 건너 마을로 가기 위한),도랑에 딱?(한지 만드는?),돼지 있는 화장실(어찌나 높았던지 다리가 후둘후둘),벽장에 숨겨진 과자들...
이 모든 것들이 지금은 하나도 없습니다...
고적하고 평화롭고 공기 좋고 정말이지 훔쳐오고 싶었던 풍경 몇 장 올려봅니다(물론 그 안엔 노동이라는 무거움이 있겠지만요...)

서열 중간쯤 되는(저희 외할머니는 11명의 어머니이십니다^^)외삼촌 댁으로 가는 다리

시원한 소나무가 지키고 있는 언덕 위의 하얀 집^^

강 건너 외갓집도 보이고(예전엔 고래등 같이 느껴졌었던 유일한 기와집이었는데...)

집 근처의 감나무

축사의 일부...젖 짜는 사진은 못 찍었어요...

일광욕 하고 있는 시골닭들

소 지키는 개와 그 새끼 두 마리...다른 개 한 마리는 너무 무서워 근처에 가지도 못 했어요...

발이 얼마나 이쁜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요? ㅎㅎ

노려보고 있는 고양이...이 녀석 말고도 두어 마리가 민첩하게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도시에선 귀하지만 시골선 흔하디 흔한 머구?(머위)

우리나라서 젤 맛있을 거라 생각되는 고사리^^

취나물...비가 와서 흙물이...ㅠ.ㅠ

올라오는 길에 서~운해서 남원에 내려...관광오신 어르신들이랑 소풍 온 학생들이...

춘향...원래 곰보에 박색이었다는 말도 있던데...(울 할매 말씀^^)
*사진도 잘 못 찍으면서 많기만 하네요^^...이해해 주실거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