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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어제 축령산계곡에서 즐거운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 조회수 : 2,137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7-01 10:21:45




제목 없음




어제 축령산계곡에서 즐거운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전날까지만해도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생활의 재충전을 위하여
다녀왔습니다. 근데요, 가길 너무 잘한 것 같아요. ㅎㅎㅎ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담하고 이쁜 펜션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펜션뒤쪽으로 들어가자 시원한 계곡이 우릴 반겨주었습니다.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계곡에 물이 많이 흘렀습니다.





모두들 아침을 대충 먹고나온 탓인지 많이 허기져하던차에 실비아님께서
싸온 부침이 인기를 끌었답니다. 사진엔 없지만 고은옥님표 즉석 나물비빔밥도
정말 죽음이었답니다. ㅎㅎㅎ





자리를 마련하고, 숯불바베큐에 고기를 구우며 통성명은 뒤로한채 점심부터
챙겨서 먹기시작했습니다. 역시 고기는 숯불에 구워야 제맛이 나더라구요.
은박지에 싼 것은 감자인데요, 고은옥님께서 서산감자축제때 직접 캐오신 감자
라고 하더라구요. 감자도 포실포실한 것이 맛있었답니다.





펜션마당에 사장님께서 직접 고추, 상추, 호박등을 키우고 계셨는데요, 고추가 정말
맵지도 않으면서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답니다.


 




펜션안에는 분위기있는 흔들의자도 있었는데요, 축령산계곡의 바람을 맞으며
낮잠이라도 자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우리의 이플님, 계곡을 보자마자 제일먼저 달려가셨습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해 보이죠?
 




계곡물이 어찌나 시원한지 저도 들어가서 놀았답니다. 물이 너무 깨끗하고 맑아서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더라구요. 나중엔 모두들 신발벗고 들어가서 어린아이들처럼
놀았답니다. ㅎㅎㅎ
 




펜션사장님께서 노래방기기까지 꺼내주셔서 축령산계곡이 흔들릴정도로
즐거운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우리의 대장님께서 먼저 운을 띄우셨는데요, 노래를 아주 잘 부르시더라구요.
모두들 처음엔 엄청빼시더니 나중에 안시켰으면 울뻔했을정도로 아주 노래를
잘 부르셨답니다. 특히, 스케치님 노래 너무 좋았어요.


어제 처음뵙는분들도 많았었는데요, 인터넷의 힘은 대단한 것 같아요.
마치 자주 만났던 사람들처럼 어찌나 친근감이 들던지, 하나도 어색하지
않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계곡에 의자를 갖다고놓고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서 녹차수제비를
먹었는데요, 정말 맛있더라구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계곡에 발담그면서 수제비를
먹어봤답니다.


어제 대장님을 비롯하여, 고은옥님, 순님 장보시어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점심과 후식을 먹으며,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 보낼수 있었습니다.


펜션사장님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 비금리버스종점에서 펜션까지 자가용운행도 해주시고,
여러모로 편안한 시간되라고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나돌리대장님! 감사했다고 꼭 전해주시어요.


집에 돌아갈때 버스정류장까지 차량운행해주신 아임오케이님과 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두막집
    '05.7.1 10:33 AM

    어제 잘가셨죠?
    반가웠구요 ~지금 실비아님 삐치겠어요 부침을 제가 가져간게 아닌데...어쩌죠?(수정가능하죠)
    아무튼 지금까지도 여운이 남아있어 아련하답니다.

  • 2. 안나돌리
    '05.7.1 10:42 AM

    아...
    나도 부침개를 넘 맛있게 먹었는 데...
    깜빡했네요....
    실비아님...배고팠던 차에 아주 꿀맛으로
    먹었어요...이제사 인사드려 죄송!!!

    복사꽃님...
    여러가지로 수고많으셨는 데...
    저 사진.. 좀 심했다...
    예쁜 사람들도 많더만...
    하필 모델적격아닌 걸 강조하시남...ㅜㅜ^^;;;

  • 3. 안나돌리
    '05.7.1 10:43 AM

    오두먁집님...
    어제..넘 반가웠어요...
    지금 제가 쪽지기능이 안되어서
    이리 인사드립니다....
    잘 돌아 가셨죠? 담에 꼭 또 뵈어요...!!

  • 4. 복사꽃
    '05.7.1 10:50 AM

    앗! 제가 실수를... 오두막집님 얼른 수정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 5. 오두막집
    '05.7.1 10:51 AM

    자꾸 누구에게 자랑하고픈 맘이 든답니다

    근데,자주 자주 뵙고 싶어져서 어쩐다지요?

  • 6. 고은옥
    '05.7.1 10:51 AM

    서산감자 마마님이 주신거구 저는 감자캐기 못했슈,,,,

  • 7. 복사꽃
    '05.7.1 11:12 AM

    고은옥님, 그랬나요? 그래도 가져오신거 맞잖아요. ㅎㅎㅎ
    어제 너무너무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고은옥님표 매실장아찌와 오두막집님표 매실장아찌도 너무
    맛있었어요. ^^

  • 8. 고은옥
    '05.7.1 11:47 AM

    이플님게 질문있는데,,,,

  • 9. 이플
    '05.7.1 12:10 PM

    네?

    여벌만 있으면 그대로 누웠습니다.
    계곡 왔다리 갔다리 했더니만 다리에 모기 헌혈한 자국들이 싹 없어졌다는 ...

  • 10. 실비아
    '05.7.1 12:47 PM

    복사꽃님..!!
    반가웠으요..복사꽃님 레시피로 콩국수 따라하기..아주쉽게 해먹었거든요..^^*~
    나보다 연배인줄알았는데..!!!
    앳된 모습의 젊으신분이..요리도 잘하시고..목소리도 예쁘고..상냥하시고...
    부지런하게..열심히 사시는 모습 부러워요~~~

    부침개는 맛있었나요..?
    아침에 대충대충..조금 만들어 갔드니 인사받기가 부끄~~~~

  • 11. 스케치
    '05.7.1 1:00 PM

    바베큐사진.....군침 꿀꺽.....ㅎㅎ

    도착했을때 나눠 주시던 부침개가 실비아님 작품이었군요
    오두막집님이 권해주셔서 맛있게 먹었네요 ㅎㅎ

    그네 사진도 있네요....반가워라 ㅎㅎ
    집에 와서 ....그네 사진 한장 갖고 싶다..라고 생각했는데.....제 컴에 한장 가져갈께요 ㅎㅎ
    전 아직 유치원생이에요 ㅎㅎㅎ

  • 12. 복사꽃
    '05.7.1 1:18 PM

    실비아님,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ㅎㅎㅎ

    스케치님, 그네 이쁘죠?
    어제 앉아서 쉬고싶었는데요, 혼자 앉아있기가 좀 멋적어서
    기냥 사진으로만 남겼습니다. ㅎㅎㅎ

  • 13. 산세베리아
    '05.7.1 1:37 PM

    전요,,, 유치원생 친구인가 봐요.^^
    조기 조,,, 그네땜에 스케치님과 싸웠답니다.^^
    모두... 잘 지내시고 다음에 또 뵈요.^^

  • 14. 스케치
    '05.7.1 2:15 PM

    코피도 안났는데요 뭐 ㅎㅎㅎ

  • 15. 이플
    '05.7.1 2:28 PM

    애들은 싸우면서큰다는 전설이...
    나도 씩씩거릴 친구를 맹글어야 철들텐데...
    너무 귀여워 앙!

  • 16. 복사꽃
    '05.7.1 3:00 PM

    산세베리아님, 스케치님 두분다 너무 귀여우세요.
    저보다 한참 연배이신데....ㅋㅋㅋ

    이플님, 맨드라미님이 계시잖아요? ㅎㅎㅎ

  • 17. 경빈마마
    '05.7.1 3:01 PM

    이플형님 넘 좋았죠?? 에구~~같은 동네 삼시롱 전 못갔네요.
    억울하지만 더 좋은 산행을 기다리면서...
    맨드라미님은 안가셨남요?

  • 18. 경빈마마
    '05.7.1 3:01 PM

    다시 봐도 아무리 봐도 너무 부럽습니다.
    모두 좋은 시간들 보내셨죠?????

  • 19. 김선곤
    '05.7.1 6:34 PM

    스케치님 산세베리아님 그것도 인연이라고 보고 싶네요

  • 20. 스케치
    '05.7.1 7:35 PM

    애들은......ㅎㅎㅎㅎ
    이플님 땜에 우스워 못살겠다
    많이 씩씩거려서 ......얼른 씩씩하게 자라겠습니다 ㅎㅎㅎ

  • 21. 달려라하니
    '05.7.2 1:44 AM

    이플님과 가는 길에
    친구하며 씩씩거리다가
    멀미나서 머리 아파 죽을뻔 봤습니다!
    버스 맨 뒤에 앉아서 승마하며 갔거던요...으~
    맨드라미님도 덩달아 끼어서 승마!! ㅋㅋㅋ

  • 22. 경빈마마
    '05.7.2 3:35 AM

    아하 맨드라미님도 가셨었구나~`

    에구 부러워라~

  • 23. 복사꽃
    '05.7.2 9:01 AM

    경빈마마님, 이번에도 맨드라님께서
    맛있는 쑥가래떡을 들고오셔서 버스안에서 먹었답니다.
    산위에서 먹는 맛하고는 또 다르게 맛있더라구요.
    버스 맨뒷좌석왼쪽끝에 앉아서 갔는데요, 거의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었어요. ㅎㅎㅎ

  • 24. 맨드라미
    '05.7.2 9:58 AM

    호호호~~저도 가평에 갔었어요~~
    어제는 큰녀석 기말 시험감독이라서 바빴고, 오늘은 아침부터 집에 있는
    멥쌀,찹쌀,현미찹쌀 몽땅 잠수시켰어요.. 베란다에서 이상한 조짐이 보이길래
    몽땅 떡할려구요. 아침부터 이집저집 전화돌려서
    `쌀은 내가 공임은 자기가 할래?~` 이럼시롱 아들래미 친구엄마들을 세명이나
    꼬드겼네요...
    북한산에 이제 쑥가래떡은 없고(작은녀석이 쑥가래떡은 싫대요. 조카동생응가 색깔이래요.),
    흰가래떡과 현미찹쌀인절미 공수합니다요..
    우리 어머님 내가 이렇게 북한산에다 떡해서 날르는 거 아시면 우짜지요?

  • 25. 안나돌리
    '05.7.2 10:20 AM

    맨드라미님...
    그날 예쁘고 맛난 떡...
    저두 하나 먹었어요...고마워요...

    그리고 떡해다 나르는 거..
    정말 큰 복 짓는 거얘요...
    다른 사람에게 먹는 기쁨주는 것은
    큰 공덕이거든요....너무 맘이 예뻐서
    님을 생각하면 입가에 웃음이 지어 진답니다...
    ㅋ..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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