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음 안개
몇일째 아카시아꽃을 따고 오늘부터 포도순따기와 중간줄띠기를
했다.
5월5일 1차로 논에 건답직파를 한 논은 모가 예쁘게 잘나오고
있는데 2차로 논에 씨를 뿌리고 물을 잡아 두었더니
모가 잘 나오지 않아서 이양기로 모를 내려고 모판을 가져다가
농장 마당에 놓고 매일 물을 뿌려주고 있다
화요일(6월 7일) 모내기를 할 예정이다.


노지포도의 순솎기작업도 아직 끝내지 못했다.
며칠전에 바람이 엄청많이 불어서 포도가지가
많이 부러졌다. 다행이 순솎기를 하지 않아서
가지가 하나 부러졌어도 한가지가 남아서 다행이었다.
포도일을 하면서 거위와 오리가 포도밭을 꽥꽥 거리며
다니는것이 무척 귀여웠다...^*^

거위 한쌍이 항상 붙어다닌다.


거위가 대장이다. 꽥꽥 거리고 다니면 오리들도 따라다닌다.
도빈아빠는 포도순솎기를 하고 도빈맘은 쪽파를 캐고 있는데
밭에서 도빈아빠가 소리친다. "도빈엄마 카메라 가지고 빨리
와" 부리나케 올라가니 포도나무밑에 꿩이 알을 품고 있다가
날아가버리고 꿩알이 따뜻했다. 며칠안에 부화가 될것 같았다.

수경재배 포도 상자에 두룹을 심었는데 그옆에 파브리카를
심었더니 먹을 수 있을정도로 열렸네요...^*^

포도상자에 호박과 고추도 심었습니다.

수경재배 포도가 이렇게 컸네요
알맹이가 형성되고 70일후면 수확이 가능하지요...
7월말에서 8월초에 수확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
포도내음이 그윽한 실미원에서 도빈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