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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식품박람회(KINTEX)

| 조회수 : 1,493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05-23 14:10:15
며칠전..
작은오빠가 전화를 했다..
회사일로 일산 킨텍스에 며칠 있는단다..
"회사 기계 전시하는데.. 식품전이랑 같이 한단다..
애들 데리고 오면 구경 시켜 줄테니.. 한번 놀러와라..."

일산 살면서도 꽃박람회가 어찌 끝나는지도 모르고..
킨텍스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다..
남들은 먼데서도 구경온다더만은....

토요일까지 하면 좀 애들 데리고 천천히 가볼요량이었건만...
금요일 까지라 큰놈(4학년)은  무슨 컵스카우트 땜에 포기하고
작은놈(1학년)만 데리고.. 그놈 친구까정 데리고 휭!~~하니 다녀왔다...

포장전(packing), 하고 식품전이 같이 하는갑다...
입구에서 오빠만나고 .. 오빠는 갑자기 급하게 본사를 간단다..
1학년 애들 둘데리고 여기 저기 돌아 댕겼다..

처음 구경했던거 호두과자 기계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주 본 그 기계다..
애들이랑 긴~줄 뒤에 섰다..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말도 잊지 않고...
호도과자 두개에 애들이 신이 났다...
"아!~~ 요거땜에 우리 데리고 왔구나.. ".. 요런 생각 하는 갑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슬러쉬... 커피... 등등의 기계 전시해놓은 곳이다.
어김없이 줄을 섰다..
아이들이라 좀 많이 주신것 같다..(고맙기도 해라)
"요구르트 맛이다!~~" 순진하다...

혼자 구경하고 다녔으면 저런 요리 재료 구경 많이 하고 다녔을텐데..
아깝다..
향신료.. 카레.. 햄.. 차.. 등등
내가 쇼핑센터에서 가장 오래 시간을 끄는 코너들이
모두 모여있다..
애들은 지루한갑다..
1시간도 안된거 같은데..
집에 가잖다..
정말 하루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
혼자 아침부터 와서 죽!~~치고 있었을텐데 ㅠㅠ


애들 성화에 어쩔수 없이 나가려는데..
사람들이 길게 서있다..
치즈다!~~
그냥 한 두 조각 시식하는갑다.. 했는데..
한덩어리를 시식후 모두에게 준다... 애들아 줄서자!!!
훈제 치즈란다.. 치즈의 부드러운 맛이랑.. 소세지냄새가 나쁘지 않다..
과자나,, 빵에 잘라 넣어 먹으면 괜찮을듯 하다..


치즈 한덩이를 받으니.. 왠지 용기가 나서.. 초코렛도 저리 한덩이를 줄까 싶어
두리번거렸다..
초코렛은 한알(?)씩 주더라..^^
그래도 넘이쁘다.. 내가 이쁜거 맛난거 좋아라 하는데..


가방을 작은 것을 가지고 가서
짐스러워 팜플렛을 많이 못 챙겼다..
코코넛 열매에 얼린 아이스크림,, 그거 참 괜찮았는데..
00수산이었는데..


다음에 또 한다면(기약은 없지만)

만사 제처놓고 갈란다..


^^
포장전을 둘러보며.. 아이들과 대화가 재미있어서 들려준다..
"요리를 하고나서 포장을 안하고 그냥 가져가면 안되니까..
  요런 기계들을 가지고 포장을 해서 운반하지..
그치??.. 그래.. 그럼 또...음식 포장은 왜 하는걸까??"


울 아들 친구....."음.. 포장을 안하면 음식이 상하잖아요"..
아주 FM스러운 대답이다!!...


그와 달리 덜 FM스러운 울 아들의 대답.....

"음 또,, 신라면이 먹고 싶은데 포장이 안되있으면 어떤게 신라면인지 모르잖아요"

!!!????.. 그래 맞는 말이다.. 포장이 안되있으면 그게 신라면인지 진라면인지 어찌 알겠냐..

그래 니말이 맞다.. 똑똑한 내아들.(@@띵!~~~)

조금더 많은 초코렛 사진이랑 다른사진은 http://blog.naver.com/juya94/100013204577

많은 사진 링크하는 법을 몰라서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셀리
    '05.5.23 7:01 PM

    만약에 갔으면 '지름신'이 왕창 강림하셨을것같은 기분이 매우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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