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식품박람회(KINTEX)

| 조회수 : 1,492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05-23 14:10:15
며칠전..
작은오빠가 전화를 했다..
회사일로 일산 킨텍스에 며칠 있는단다..
"회사 기계 전시하는데.. 식품전이랑 같이 한단다..
애들 데리고 오면 구경 시켜 줄테니.. 한번 놀러와라..."

일산 살면서도 꽃박람회가 어찌 끝나는지도 모르고..
킨텍스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다..
남들은 먼데서도 구경온다더만은....

토요일까지 하면 좀 애들 데리고 천천히 가볼요량이었건만...
금요일 까지라 큰놈(4학년)은  무슨 컵스카우트 땜에 포기하고
작은놈(1학년)만 데리고.. 그놈 친구까정 데리고 휭!~~하니 다녀왔다...

포장전(packing), 하고 식품전이 같이 하는갑다...
입구에서 오빠만나고 .. 오빠는 갑자기 급하게 본사를 간단다..
1학년 애들 둘데리고 여기 저기 돌아 댕겼다..

처음 구경했던거 호두과자 기계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주 본 그 기계다..
애들이랑 긴~줄 뒤에 섰다..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말도 잊지 않고...
호도과자 두개에 애들이 신이 났다...
"아!~~ 요거땜에 우리 데리고 왔구나.. ".. 요런 생각 하는 갑다..

소프트 아이스크림... 슬러쉬... 커피... 등등의 기계 전시해놓은 곳이다.
어김없이 줄을 섰다..
아이들이라 좀 많이 주신것 같다..(고맙기도 해라)
"요구르트 맛이다!~~" 순진하다...

혼자 구경하고 다녔으면 저런 요리 재료 구경 많이 하고 다녔을텐데..
아깝다..
향신료.. 카레.. 햄.. 차.. 등등
내가 쇼핑센터에서 가장 오래 시간을 끄는 코너들이
모두 모여있다..
애들은 지루한갑다..
1시간도 안된거 같은데..
집에 가잖다..
정말 하루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
혼자 아침부터 와서 죽!~~치고 있었을텐데 ㅠㅠ


애들 성화에 어쩔수 없이 나가려는데..
사람들이 길게 서있다..
치즈다!~~
그냥 한 두 조각 시식하는갑다.. 했는데..
한덩어리를 시식후 모두에게 준다... 애들아 줄서자!!!
훈제 치즈란다.. 치즈의 부드러운 맛이랑.. 소세지냄새가 나쁘지 않다..
과자나,, 빵에 잘라 넣어 먹으면 괜찮을듯 하다..


치즈 한덩이를 받으니.. 왠지 용기가 나서.. 초코렛도 저리 한덩이를 줄까 싶어
두리번거렸다..
초코렛은 한알(?)씩 주더라..^^
그래도 넘이쁘다.. 내가 이쁜거 맛난거 좋아라 하는데..


가방을 작은 것을 가지고 가서
짐스러워 팜플렛을 많이 못 챙겼다..
코코넛 열매에 얼린 아이스크림,, 그거 참 괜찮았는데..
00수산이었는데..


다음에 또 한다면(기약은 없지만)

만사 제처놓고 갈란다..


^^
포장전을 둘러보며.. 아이들과 대화가 재미있어서 들려준다..
"요리를 하고나서 포장을 안하고 그냥 가져가면 안되니까..
  요런 기계들을 가지고 포장을 해서 운반하지..
그치??.. 그래.. 그럼 또...음식 포장은 왜 하는걸까??"


울 아들 친구....."음.. 포장을 안하면 음식이 상하잖아요"..
아주 FM스러운 대답이다!!...


그와 달리 덜 FM스러운 울 아들의 대답.....

"음 또,, 신라면이 먹고 싶은데 포장이 안되있으면 어떤게 신라면인지 모르잖아요"

!!!????.. 그래 맞는 말이다.. 포장이 안되있으면 그게 신라면인지 진라면인지 어찌 알겠냐..

그래 니말이 맞다.. 똑똑한 내아들.(@@띵!~~~)

조금더 많은 초코렛 사진이랑 다른사진은 http://blog.naver.com/juya94/100013204577

많은 사진 링크하는 법을 몰라서요...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셀리
    '05.5.23 7:01 PM

    만약에 갔으면 '지름신'이 왕창 강림하셨을것같은 기분이 매우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184 6.28일 토요일 오후 6시 마지막 나눔안내 7 유지니맘 2025.06.28 574 0
23183 그냥 어울려 사는 겁니다. 도도/道導 2025.06.28 159 0
23182 82일부회원님들과 함께 한 매불쇼 .겸공 29 유지니맘 2025.06.27 2,950 7
23181 모두가 잘났습니다. 2 도도/道導 2025.06.26 572 0
23180 버스에 이런게 있던데 충전기인가요? 2 요랑 2025.06.25 556 0
23179 6.25 75주년 2 도도/道導 2025.06.25 201 0
23178 춘천 삼악산 1 wrtour 2025.06.23 353 0
23177 삼순이의 잠.잠.잠 퍼레이드. (사진 폭탄) 14 띠띠 2025.06.23 950 0
23176 6.21일 토요일 교대역 10번출구 나눔입니다 2 유지니맘 2025.06.20 439 0
23175 화촉 신방 4 도도/道導 2025.06.20 445 0
23174 다면적 인성검사 봐줄 수 있으신 분 부탁드려요 지금에머뭄 2025.06.20 217 0
23173 눈 아픈 길냥이들 5 냥이 2025.06.20 416 1
23172 아픈 길냥이 1 냥이 2025.06.20 267 0
23171 길냥이들 구조후 수술 시키고 했던 사람입니다 5 동그라미 2025.06.18 666 0
23170 고양이 새끼 보실래요? 7 토토즐 2025.06.18 855 1
23169 동네 마트에서... 홍차마니아 2025.06.17 594 0
23168 대구 비슬산 3 wrtour 2025.06.16 500 0
23167 6.14일 토요일 오늘 나눔 사진들 !!! 3 유지니맘 2025.06.12 1,778 1
23166 갤럭시 워치로 이재명 시계 만들었어요 1 아이스블루 2025.06.11 1,938 0
23165 5월초 지리산 16 wrtour 2025.06.08 1,060 1
23164 이재명 대통령 가슴앓이 러브 일기장 .,.,... 2025.06.08 765 0
23163 지금 교대역 9번출구 82일부회원님들 정성 나눔 6 유지니맘 2025.06.07 2,283 3
23162 내 이름은 김삼순. 14 띠띠 2025.06.05 1,523 1
23161 6월 7일 토요일 82 일부회원님들의 나눔 일정 4 유지니맘 2025.06.05 1,152 0
23160 보수는 안 됩니다 2 도도/道導 2025.06.04 688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