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누구니, 넌?

| 조회수 : 1,562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5-04-25 11:28:07
6개월짜리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
이 사진은 4개월 반인데,
처음 거울을 보여주니
속싸개를 만지작거리다 말고
깜짝 놀라서 저렇게 쳐다보더라구요.

지금은 거울도 거들떠안보고
오로지 기어다니는 것에만 열중하지요.
아직은 배밀이와 기기의 중간 단계인 것 같아요.
자세를 취할라치면
일단 무릎을 세우고 흔들흔들 엉덩이를 앞으로 뒤로, 시동부터 걸지요.
저는 집안일 중에 청소가 가장 싫은데
아가 손에 먼지 묻고 또 아가가 빨아먹고 그러니
마지못해 억지로 하느라 고역입니다.

아기가 자는 사이,
지난 사진 정리하다 올립니다.
한 달 전만 해도 무심히 넘어갔는데
오늘 다시 보니 예뻐서요.
이러니 1년, 10년 후에는 이때가 그립겠죠?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마사지
    '05.4.25 11:42 AM

    순간포착을 잘 하셨네요,,ㅎㅎ
    맘먹고 찍은 사진보다,,얼껼에? 찍은 사진이 이쁘게 나오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동기맘이네요,, 10/13일생,,7개월 들어섰는데,,뒤집을 생각도 안한답니다,,,ㅠㅠ

  • 2. 밀크티
    '05.4.25 1:08 PM

    오이마사지님, 근데 울 아가는 10월 1일생이거든요.
    4월 30일까지는 6개월이고, 5월 1일에 7개월 되는 거 아닌가요?
    전 지금까지 쭉 그렇게 써왔는데요.
    그리고 다음 카페 가보면 뒤집기 8개월에 하는 아가도 많은가 봐요.

  • 3. 카푸치노
    '05.4.25 1:29 PM

    아가들 개월수는 만으로 따져요..
    6개월 맞습니다..
    울 딸래미 낼 모레면 백일인데 왜 안뒤집냐고 잔소리해주는데..
    좀 느긋해져야겠네요..
    모두들 아기사랑에 푹 빠지신거 같아 넘 행복해보이시네요..

  • 4. 밀크티
    '05.4.25 1:44 PM

    카푸치노님, 벌써 뒤집기를 바라시다니.
    아기는 10%쯤의 엄청나고 놀라운 즐거움과 90%쯤의 걱정, 근심, 노역을 주는 존재인 것 같아요.
    단 그 10%가 너무 소중해서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 하게 만들구요.

  • 5. 푸우
    '05.4.25 2:41 PM

    어머머,, 순간포착 잘하셨네요,,

  • 6. 루시맘
    '05.4.25 7:16 PM

    정말 신기해 하네요 ^^

  • 7. champlain
    '05.4.26 12:31 AM

    정말 사진 잘 찍으셨습니다.^^
    이뻐요..

  • 8. 꼬쑤니
    '05.4.26 12:53 PM

    아기가 넘 귀여워요~^^

  • 9. 미스마플
    '05.4.26 4:08 PM

    ㅎㅎㅎ
    진짜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594 오드리헵번이 아들에게 남긴 말 (폄) 2 글라라 2005.04.26 2,146 10
2593 6개월 된 제 아들이 고민이 생겻습니다.(엄마와 아들의 가상의 .. 3 안드로메다 2005.04.26 1,112 10
2592 대영박물관 한국전 관람객들.. 2 라임나무 2005.04.26 1,500 47
2591 동생 시샘 4 초식공룡 2005.04.26 1,760 52
2590 개심사 12 강금희 2005.04.26 1,473 21
2589 부산금정체육공원에서 3 테디베어 2005.04.26 1,041 17
2588 나의 어머님께 드리고픈 ~~ 5 안나돌리 2005.04.26 1,410 18
2587 일요일 감포바닷가---->경주 유채꽃보세요..^^ 3 미소조아 2005.04.26 1,090 8
2586 청계천 복원공사 ~~~ 3 안나돌리 2005.04.26 1,112 20
2585 [에콰도르]우리나라 한국 알리기 행사 3 여름나라 2005.04.26 1,575 80
2584 일요일 용인.... 3 엉클티티 2005.04.26 1,377 20
2583 한인 축제 할리웃볼(Hollywood Ball) 13 annie yoon 2005.04.26 1,762 22
2582 주말에만 만나요..... 3 도빈엄마 2005.04.26 1,149 11
2581 과정샷?-꽃지 해넘이 4 강금희 2005.04.26 1,163 14
2580 불재 목장에 찾아온 손님..^^; 1 여진이 아빠 2005.04.26 1,157 30
2579 사과꽃이 폈어요~~~~ 8 사과쟁이 2005.04.26 1,060 17
2578 everyone should go the extra mile 3 intotheself 2005.04.25 1,081 13
2577 들꽃 7 지우엄마 2005.04.25 1,121 26
2576 우리아이들 안방입니다. 7 지우엄마 2005.04.25 1,973 17
2575 밤에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3 샤이닝 2005.04.25 1,122 32
2574 봄은 우리 곁에 소리없이 와있었습니다. 7 샤이닝 2005.04.25 1,054 17
2573 앵두나무와 매발톱 3 은초롱 2005.04.25 1,060 26
2572 누구니, 넌? 9 밀크티 2005.04.25 1,562 11
2571 백일 치뤘습니다.. 12 카푸치노 2005.04.25 1,746 37
2570 결혼기념일 여행 8 toosweet 2005.04.25 2,17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