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산행을 했습니다.
안나돌리대장님을 비롯하여 한걸음님, 고은옥님, 김정희님, 스케치님, 마리안느님
북한산행에서 처음 뵈었지만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사이처럼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북한산은 처음으로 가봤는데요, 이젠 북한산에 푹 빠질 것 같아요. 날씨가 궂어서 산행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정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어제 날다람쥐 흉내를 내느라 산을 날아다녔더니 오늘은 다리가 좀 묵찌근합니다.
대장님을 비롯하여 다들 몸살은 안나셨는지요? 모두들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_^*
날이 흐려서 사진이 선명하게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못가신분들을 위하여 북한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올려봅니다.
↓ 비봉으로 가는 능선에서 찍은 북한산의 절경입니다. 정말 멋있지요?
↓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바라본 시내의 전경입니다.
↓ 꼭대기 오른쪽 아래쪽으로 점 2개가 보이지요? 오른쪽에 있는 점이 등산객이랍니다. 정말 대단하죠?
우린 초행길이라 무서워서 바라만보다가 왔답니다. *^_^*
↓ 비봉에서 바라본 경기도쪽의 북한산입니다.
↓ 사모관대처럼 보인다고해서 붙여진 "사모바위"랍니다. 사모바위까지 올라가진 않구요, 기냥 바라만보다가
하산했답니다.
↓ 하산길은 계곡이 많아서 보는 즐거움이 더했습니다. 묽이 엄청 맑지요?
↓ 우정교 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단체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단체사진이라고 했더니 모두들 카메라를
피하시는데요, 그래도 두분만은 고개를 살짝 돌려주셨답니다. *^_^*
↓ 하산길에 만난 개구리알입니다. 경칩도 지나고 해서 개구리들이 알을 여기저기 많이 낳았더라구요.
↓ 그늘이 지는 곳엔 아직도 녹지 않은 눈들이 있었습니다.
↓ 하산길에 만난 버들치입니다. 우리가 지나는 계곡은 버들치서식지였습니다. 물이 어찌나 맑은지 한가롭게
헤엄치는 버들치들이 아주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 초행길인데도, 너무나 열심히 산행을 한 덕분에 너무 일찍 하산하게 되어 모두들 Cafe에 들러 차한잔씩 하고
수다 좀 떨다가 헤어졌답니다. 다음 산행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