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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저 옷 샀어요~^^

| 조회수 : 4,255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4-07-04 22:08:04
지난 수요일부터 여름 정기 대 바겐 세일이 시작됬답니다.
워낙 경기가 안좋아서 일찍 시작도 됬구 아예 처음부터 50%세일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9월에 신랑과 아주 절친한 친구들끼리 결혼을 해요.
결혼식에 입고갈 옷을 사러 갔답니다. 여기 결혼식은 정말 밤새 진행되는 큰 잔치로 갠적으로 이쁘게 하고 가고 싶었거든요...헤헤헤

아침에 치과에서 사랑니 아래 위로 두개 빼고 옷을 사겠다는 집념으로 갔다는거 아닙니까.....
미쳤죠ㅡㅡ;

뭐 항상 그렇지만 세일 품목들은 이쁜것들이 별로 없어요.  이쁜건 이미 첫날에 다 팔리고요....
요즘엔 왠 레이스 프릴에 꽃무늬가 그리 많은지...
여기 저기 다 돌아다녀 봤지만 마음에 드는걸 못찾고...결국 눈독만 들이던 좀 고급 상표인 tara jarmon이란 가게에 들어갔어요..물론 실랑한테는 5분만 볼께..하고요^^

마침 친절한 점원이 뭘 찾냐구 하길래 뭐..결혼식에 입고 갈 옷을 찾는다 했더니...이곳 저것 잘 찾아서 갖다 주더라구요...역시 좀 비싼 곳은 틀리구나..하며 이옷 저옷을 입어 봤죠.

마침 40% 세일을 하길래....그리고 마음에 딱 드는 원피스를 발견하고는 그냥 저질렀어요~

아주 단순한 듯 하면서도 자세히 보면 선이라든가 가슴부문의 처리가 꽤 이쁘게 된 원피스죠.
특히 색깔이 제일 마음에 들었답니다. 사진에서는 잘 안나왔네요.

9월이니까 위에 입을 가디건도 같이 샀어요.  우쒸..가디건이 원피스랑 별 가격차가 안나더라구요..

두개 합쳐서  한국돈으로 21만원...... 와~ 제가 가진 옷 중에 웨딩드레스 빼고 제일 비싼옷이 되었답니당~
돌아오는 차안에서 원피스만 살걸하고 내내 생각을 했지만...사실은 넘 좋았어요~

원피스는 여름에 따로 입을 수도 있구요..히히히..

저 잘 샀죠?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래
    '04.7.4 10:10 PM

    원피스 라인이 넘 예뻐요 ^^ 화사하구..
    나중에 입으신 모습도 한컷 기대해도 될까요 ^^?

  • 2. 피글렛
    '04.7.4 10:19 PM

    프랑스적인 색감이네요.
    써 놓고도 뭔말인지...?
    저 저런 연두색 너무 좋아해요. 저걸 무슨색이라 하나요?

  • 3. 레아맘
    '04.7.4 10:30 PM

    나래님 제가 입은 것 보다는 그냥 보는게 훨~ 이뻐요^^

    피글렛님, 저도 잘은 모르겠는데..여기서는 키위연두라고 하더라구요....

    갠적으론 우리나라 옷이 싸고 이쁘고 최고라고 생각해요...제 친구인 대만 친구도 그러더라구요..한국옷이 최고라구.
    증말 우리나라는 좋은 점이 참 많은데 말이죠.... 맛난 먹을것도 많구.....^^

  • 4. 백김치
    '04.7.4 11:14 PM

    아~~
    그 세일 첫날 떠났다는거 아니우...
    그러니 내가 발이 쉬이 떨어졌겠냐구!!!
    쁘랭땅 추가 10% 쿠폰까지 챙겼는데...
    이뿌다...

  • 5. 알로에
    '04.7.5 12:03 AM

    원피스 이쁘네요 깔끔하니.. 잘사신거예요 맘에 들때 사야지 나중엔 이리저리 밀려지더라구요 에구 근데 난 언제 저런 원피스 입어볼수있을래나 도저히 몸통이 해결이 안나서...그저 부럽기만하네요 ㅎㅎㅎ

  • 6. 이론의 여왕
    '04.7.5 1:12 AM

    에구, 나에겐 그림의 옷이구랴... 떱...

  • 7. Green tomato
    '04.7.5 8:37 AM

    와~ 이뻐요.^^

  • 8. 재은맘
    '04.7.5 8:38 AM

    원피스 너무 이쁩니다..
    난 언제 나시 원피스 입어보나..ㅠㅠ

  • 9. 푸우
    '04.7.5 8:49 AM

    오.. 너무 예뻐요,,
    레아맘님께서 입으심 너무 잘어울리겠어요,,
    색도 맘에 들고,, 라인도 심플하게 잘빠졌네요,,
    21만원으로 저 정도면 괜찮네요,, 요즘 백화점가면 옷값 장난아닌던데,,
    잘 사셨네요,,

  • 10. 푸우
    '04.7.5 8:50 AM

    근데,,사랑니를 두개나 한꺼번에 뽑으셨어요?
    저두 둘째 낳고 지금 양쪽 사랑니 뽑아야 되는데,,, 지금부터 겁이 나서요,,
    한꺼번에 두개씩이나,,뽑으시다니,,대단하셔요,,

  • 11. 아모로소
    '04.7.5 8:57 AM

    어머나 녀성스럽기도 해라.....
    따악~내 스따일...ㅋㅋㅋㅋ

  • 12. 경연맘
    '04.7.5 9:34 AM

    전 줘도 못 있습니다..아 슬퍼랑...
    옷이 예뻐요...색깔도 무지 맘에 들고..
    결혼식 잘 다녀오세요^^^

  • 13. 달팽이
    '04.7.5 10:16 AM

    참 예쁜 옷이네요...이왕이면 레아맘님이 입고 올려주시지...
    전 옷걸이가 맘에 드네요~~ ^^"
    끈 원피스를 걸어 놔도 흘러내리지 않을거 같은데..

  • 14. 리디아
    '04.7.5 11:48 AM

    결혼식장에서 신부보다 더 예쁘실거 같아요^^

    입은 모습도 보여주세요~

  • 15. 송심맘
    '04.7.5 12:34 PM

    우아~합니다. 레아도 결혼식에 이뿌게 입혀서 가시구요.. 환한 사진 한장 찍어 올려주세요..레아 궁금해요..

  • 16. technikart
    '04.7.5 7:22 PM

    앗..옷 사진보구 이뽀라 함서 tara아닐까 싶기도 했는데 딱 맞았네요.
    오늘 레아맘님 싸이 가서 살짝 구경했답니다..근데...
    혹시 프랑스 분 아니신가 눈비비구 다시보구 다시 보구 했어요.
    저랑 같인 피의 한국인 맞으신가요!!!!!
    왜 나만 일케 생긴거야!!!!!!!!!

    피부가 고우셔서 저 원피스 너무너무 잘 어울리실거 같아요

  • 17. 여니쌤
    '04.7.5 11:02 PM

    하늘하늘하니...
    넘 이뿌네요.
    아.. 부러워라..^^

  • 18. La Cucina
    '04.7.5 11:58 PM - 삭제된댓글

    옷 이뻐요~ 색깔도 화사한듯 하면서 은은한게...

    그런데 사랑니 뽑으신거요..아프죠?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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