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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저금통을 뜯었어요~!

| 조회수 : 1,683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07-06 05:37:18

제겐 15년 된 저금통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 땐 10원,50원,100원,500원 짜리 동전들을 모았었고,

카나다로 옮겨 와선 1전,5전,10전,25전 짜리 동전들을 모으지요.

어지간히 차서 묵직하다 싶으면 뜯는데...따로따로 분류해서 세어 코인롤에 담습니다.

18불.비록 많지 않은 액수지만...저축하는 기쁨이랄까요...은행 가는 길이 뿌듯하다는.

저금통 옆에 모여 있는 동전 뭉치들이 정겨워 보여서 찍었어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숲속
    '04.7.6 8:26 AM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
    근데 거긴 저런 동전 포장지가 따로 있나봐요. 개인이 쓸수도 있는.
    우리나라도 저거 있음 참 좋을텐데...

  • 2. 거북이
    '04.7.6 8:40 AM

    폴라님, 방가방가!...*^^*
    넘 넘 오랜만이죠?
    잘 지내셨죠?
    저는 저렇게 있는 저금통 몽땅 털어서 이사준비했어용!...ㅎㅎ
    이사 땜시 더 바빴다우~~(근데 아직 못했어요.)
    다시한번 방가방가!!!

  • 3. champlain
    '04.7.6 10:44 AM

    어머! 폴라님..이럴 때 찌찌뽕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희 집도 동전통 털어서 저렇게 싸놨는데..
    ㅎㅎㅎ
    밴쿠버는 요즘 거의 환상이겠네요..
    넘 그리워요..
    밴쿠버 어디 사셔요? 저도 거기서 좀 살아서 왠만한 곳은 알아요.^ ^

  • 4. 티라미수
    '04.7.6 4:43 PM

    한국은 동전입금하면 행원들이 반기질 않아서^^;;;;
    아주 찬밥신세죠...ㅠ.ㅜ
    저는 동전 안모으고 적극적으로(!) 사용해요,,가지고 다니면서,,잔돈을 맞추어 계산해요..
    폴라님~저금통 아주 예쁩니다.
    오래된 물건이 점점 좋아져요~그죠? ^ㅁ^

  • 5. 꾸득꾸득
    '04.7.6 8:29 PM

    동전 모은돈으로 뭐하실지 궁금,,,

  • 6. 코코샤넬
    '04.7.6 9:19 PM

    뿌듯하시겠어요.
    근데, 저돈으로 뭐하실거예요? 저에게만 살짝궁 알려주시와요 ㅎㅎㅎ

  • 7. 김혜경
    '04.7.6 9:42 PM

    맞아요...우리나라 은행은 동전을 너무 구박해요...흑흑

  • 8. 폴라
    '04.7.7 8:45 AM

    숲속님-.
    여기 은행에는 동전 세는 기계가 없어서 집에서 일일이 싸 갖고 간답니다.^*^
    코인롤은 은행에서 얻어 왔는데요.(가게에서 파는 것은 넣기 편한 대신 비쌈.)
    손가락을 넣어 틀을 잡아 주고 세어 놓은 동전들을 넣어 끝을 오무려 주어요~
    소박한 기쁨을 알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거북이님-.
    얼마만에 뵙는지요. 방가방가~!*^^* 바쁘실 언냐가 들러 봐 주셔서 고맙슙니다.
    저금통 털어서 이사 준비하셨다니...분류해서 세는 것도 고되셨을텐데.@ㅠ@ㅠ
    이사 잘 하시고요.(학교****의 기쁜 소식 고대하고 있습니다.^0^) 평안하십쇼~!

    champlain님-.
    찌찌뽕~.ㅎㅎㅎ
    어제는 타는 듯이 더웠다가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더니 음산하니 추우네요.
    밴쿠버에 사셨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82쿡에 관한 것은 잊지 않는다죠.^&^)
    저는 연세드신 어르신들 많이 거주하는 동네에 살아요......

    티라미수님-.
    티라님에게서 대략 '살림고수'의 향기가 난다는...^ㅁ^ (<<굉장히 귀엽깜찍~!!)
    "잔돈을 맞추어 계산"하신다면 큰 돈 허는 일이 줄으시니 훨씬 절약되시겠지요?
    저금통을 예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이제 저와 함께 늙어가니 더 정이 갑니다.흑

    꾸득꾸득님-. & 코코샤넬님-.
    두분의 정곡을 찌르는 예리한 질문에 잠시 혼미해졌었습니다.@+@=(@.@)
    일단 입금하고~살짝 나가 $10 어치 그릇을(카드로)샀어여~벽장에 숨겨 놨어여~

    존경하는 선생님-.
    예~.^^**
    옛날 동전 모아 낑낑 들고 갔다 거시기한 기분이 들었던 경험이 있어요.(정준하 버전)
    눈 앞에서'구별해서 꼼꼼하게 담은 봉다리들'을 쫙쫙 뜯어 버리다니...무안해셔...흑흑
    이모저모 바쁘실 선생님께서 관심을 기울여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_ _)(^ ^)

  • 9. 티라미수
    '04.7.7 7:13 PM

    티라미수님-.
    티라님에게서 대략 '살림고수'의 향기가 난다는...^ㅁ^ (<<굉장히 귀엽깜찍~!!)

    ==>
    꽈당~~~@.@
    저 아직 싱글인데염 ㅠ.ㅜ
    폴라님 기대에 저버리지 않는 미래의 살림고수될께요 ^.^ ;;;;;;;;;;;;;;

  • 10. 쑥쑥맘
    '04.7.7 9:02 PM

    저는 돼지저금통에 돈 열심히 모아서 나중에 커플링 하자는 남편 말에 열심히 모으고 있거든요.
    주로 남편 호주머니서 나오는 거지만^^
    근데, 요즘 울나라 은행서 동전 넘 푸대접해서 슬퍼요...
    뿌듯하게 가져가서 바꿔오고싶은데...천덕꾸러기처럼 가야할거 같아요.

    글구, 외국은 동전바꾸러 갈 때 저런 종이에 싸서 가나봐요?
    은행서 그냥 주나요? 좋다~

  • 11. 폴라
    '04.7.8 8:49 AM

    티라미수님-.
    헉...티라님이 미혼이셨다니...몰라 뵈어 지송해요.
    제가 올린 몇몇 부끄러운 것(?)들에게 여러 번 답글을 주셔서 항상 감사하고 있답니다.
    분명 '미래의 살림고수' 되시리라 믿슙니다.*(^^)*

    쑥쑥맘님-.
    안녕하세요?
    예~.거래하는 은행 가서 부탁하면 넉넉히 줍니다.작은 바구니를 정해 넣어 놓고 쓰지요.
    커플링을 만들기로 하셨다니 멋진 계획이시네요!^^어여 무겁게 채우시길 바랍니다.>.<
    은행에서 홀대하더라도 신경쓰지 마시고요~구별해서 담으셔서~자랑스럽게 다녀오십쇼.

  • 12. 솜사탕
    '04.7.9 3:35 AM

    폴라언니~ 저 이제야 글을 봤어요.

    저금통이 15년이 되었는데.. 어찌 이리 새로 산것처럼 이쁜가요?
    저도 동전함이 무거워서 못들 정도로 꽉 찼답니다.
    여기선 수퍼에 가지고 가서 다 집어넣으면 1불당 8센트를 떼고 세어주는 기계가 있는데요...
    사용은 안해봤어요. 저도 언제 시간이 되면.. 저렇게 동전을 세어서 은행에 가져다 줄까봐요.
    생각해 보니.... ㅋㅋㅋ 세어서 이걸 언제 다 가게에서 쓰나 하고만 생각하고 있었네요. ^^;;;

  • 13. 폴라
    '04.7.9 8:31 AM

    솜사탕님-.
    방가방가~.
    요며칠 솜님이 보이시지 않아서리 무지 걱정하고 있었어요.-_-;; 너무 바쁘셔서 그러셨죠?
    8년 전에 동생한테 갔다 걔 저금통을 깨서,분류해서,세서,싸서,입금까지 하고 왔는데요...
    저녁 차려 먹고 부터 시작해서 밤을 새어 버렸다는.ㅜ_ㅜ 자그마치 $150이 넘었다는.ㅠ_ㅠ
    정리 다 마치시고 시간 나시면은 직접 하심 어떨지요? 슬슬 하면 재밌어요.(와,진짜 쪼잔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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