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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회상

| 조회수 : 1,847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4-07-06 22:07:15
동아리방에 널부러져 있던 테이프 하나를 우연히
집에 들고 와서 들었지요,,
김성호의 회상이 담겨있던 테이프였어요,,

그냥 그 노래를 첨 듣는데,,
이 부분이 너무 슬프대요,,

그녀는 울면서 갔지만,, 내맘도 편하지는 않았어,,
그때는 너무나 어렸었기에 그녀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네,,,

참 저희때는 동아리방에 노트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자유게시판에 아무거나 긁적이듯,,
그 노트에 날짜적고,, 자신의 감정 적고,,,

술자리 장소 적어두기,,(핸펀은 커녕 삐삐도 없었으니,,)
누구누구 소개팅,, 미팅 장소 적어두기,,ㅋㅋ(꽃팔러 많이 다녔죠,,)

그 노트가 지금 어디있는지,,다시 보고 싶네요,,
시도 있었고,, 세대나 시대에 대한 아픔에 대한 글도 있었고,,

이름을 쓰지 않아도 글씨만 보고도 누가 썼는지 다 알았다죵,,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4.7.6 10:16 PM

    김성호씨..사람 정말 괜찮아요.
    노래속의 목소리처럼 엄청 자상하시고 젊잖으신 분이셨죠.
    얼마전에 같은 교회 다니던 분하고 재혼 하셨는데,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노래도 저희 시누이 만나면서 작곡하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도 사실은 김성호씨 팬인데....ㅠ.ㅠ

  • 2. 김수열
    '04.7.6 10:26 PM

    저도 이노래 참 좋아해요. 푸우님, 감사해요. 항상 좋은 노래를 올려주셔서요. 근데 어떻게 하는거에요? 넘 신기해하는 시골 아줌마...^^ 원래 기계와 별로 안 친해요. 디카쓰는것에 스스로 감탄할 정도지요.

  • 3. yuni
    '04.7.6 10:41 PM

    저도 이 노래 참 좋아했는데...
    코코샤넬님과 김성호씨와 그런 인연이 있으셨군요.
    동아리방의 노트...
    저도 푸우님이 말씀하신 그런 동아리방의 추억을 가졌더랬습니다.
    그 동아리 친구, 형들은 다 뭘하고 사는지...
    딱 한명만 연락이 되는군요.
    울 아들 진료해주는 한의사놈...
    아마 저와 푸우님과는 10년이상 학번 차이가 날텐데 이럴땐 참 가깝게 느껴지네요.

  • 4. 아이스크림
    '04.7.6 10:44 PM

    저도 김성호씨 노래 참 좋아했는데요. 슬픈 노래 따라부르면 그런 운명이 된다는 얘기 듣고 자제했지요. ㅎㅎ.... 3집인가에 <당신은 천사와 커피를 마셔본 적 있습니까> 이런 노래도 기억나네요. 요즘은 왜 활동 안 하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는 밤입니다.

  • 5. 아라레
    '04.7.6 10:58 PM

    아.. 좋다... 정말 가슴이 서넝해지는 느낌입니다.(^^;;)
    푸우DJ님, 다음엔 '아마도 사랑일거야' 신청곡 받아주시렵니까?
    가수는 최모씨..(기억이 메멘토라 죄송합니다. ㅠㅠ)

  • 6. 프림커피
    '04.7.6 11:38 PM

    아라레님, 혹시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 " 아닌가요?
    가사가 "아마도 그건 사랑일거야~"뭐 이렇게 시작하는...

  • 7. 꾸득꾸득
    '04.7.6 11:44 PM

    아,,정말 좋아라 하던 노랜데,,잊어버리고 있던,,,,
    정말 추억의 노랠 꼭 집어 내시는 재주가 있으세요...
    기억력이 좋다고나 할까..암튼,,,
    전 시각적 장면은 사진처럼 잘 기억하는데,,노래는 영,,,잘 잊어버립니다요...--;

  • 8. 아라레
    '04.7.6 11:49 PM

    오! 프림커피님 맞아요, 맞아! ^^
    노래가 자꾸 듣고싶어 들락날락하네요...

  • 9. 서산댁
    '04.7.6 11:52 PM

    노래 참 좋습니다...

  • 10. 레아맘
    '04.7.7 4:12 AM

    저도 한동안 이 노래 들으며 청승 무자게 떨었었는데.....흠 ,,,사랑의 아픔이랄까 ㅡㅡ
    저도 동아리에 있던 그 공책을 다시보고 싶네요...
    푸우님은 저랑 학번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하시는 애기들이 쏘~옥 들어오는걸 보니..
    전 91학번이랍니당~

  • 11. orange
    '04.7.7 7:44 AM

    남편하고 연애 시절 듣던 노래예요....
    LP로 듣던....
    좋아했었는데....
    웃는 여잔 다 이뻐.. 이런 노래도 있었던 것 같네요... ^^

    최용준도 좋아했었구요...

  • 12. 푸우
    '04.7.7 8:32 AM

    레아맘님 전 92학번이예요,,
    안그래도 저 테이프 나중에 알고 보니 91학번 언니꺼더라구요,,

    최용준의 "아마도 그건",.. 알았어요,,찾아볼께요,,

    김수열님,, 그밖의 질문들이나 자유게시판에서 검색하시면 음악올리는 법 나와요,,
    음악 올리는 거 쉬운데요,,소스 찾기가 좀 어려워요,,
    찾아보시고 모르시겠으면 쪽지주세요,,^^

    오렌지님 lp판이 저두 요즘 참 그리워요,,

  • 13. 하늘
    '04.7.7 10:20 AM

    제가 좋아하는 노래랍니다.

    선머슴같던 고등학교 때 이 노래를 흥얼거리곤 했죠. 제 친한 친구들이 가끔 불러달고 했던 노

    래랍니다. 비가 오는 지금 들으니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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