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딸아이가 말합니다.
"엄마 우리 자전거타고 한강에 노을 보러가요!"
"그럴까!"
집에서 꼼지락 거리다가 출발이 조금 늦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달려가는데 이미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이디에 나오는 하이디가 노을을 보고는 피터에게 말하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피터! 산이 불타고 있어!"
식구들이 만화를 너무 많이 본게야~
그러는군요~
잠실철교옆에 인도가 있더라구요.
한강 자전거길에서 한강철교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자전거를 갖고도 올라갈수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친구에게 폰으로 노을사진을 보내주니
친구는 서울의 산위에서 해지는 모습을 보고 있었나봅니다.
화답 사진을 보내옵니다.^^
복잡한, 가끔은 떠나고 싶다~싶은 서울이지만
서울사는 이런 재미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