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3일(목) 설악산 양폭-무너미고개-공룡-마등령-설악동 단풍산행
전날 용아 산행으로 뻐근한 다리로 양폭에서 무너미를 오르자니 힘이 들었지만,
막상 공룡에 접어드니 시야가 너무 좋아 산행내내 개운한 마음으로 즐겼습니다.
날이 밝아진 6시 10분 양폭대피소를 출발합니다.
이름없는 무명폭포를 지나 계곡길을 벗어 납니다.
잘익은 단풍이 반기네요.
아침햇살에 영롱한 단풍보석이 되었네요. ^^
7시 반, 양폭대피소에서 쉬엄쉬엄 1.8Km 오르는데 1시간 20분 걸렸네요.
공룡의 첫번째 봉인 신선대에 오르니 대청봉이 시원스레 조망되네요.
용아와 서북주릉의 아름다운 모습도 감상해봅니다.
스위치만 누르면 날아 오를듯한 천화대의 범봉이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호랑이를 닮은 바위가 두개 있어 범봉이라 부른답니다.
가운데 제일 높게 우뚝 선 봉이 공룡의 심장인 1275봉입니다.
멀리 뒷쪽으로 울산바위와 달마봉도 눈에 담아 봅니다.
지난 번에는 범봉 바로 오른쪽 희야봉에 올랐었지요.
이제 막 내려온 신선대입니다.
저 뒤 봉우리는 서북주릉의 귀때기청봉입니다.
1275m봉은 원 이름은 청아봉 이라고 하더군요.
능선은 거의 단풍이 졌는데 이따금 남은 단풍이 위로를 해주네요.
범봉에 호랑이 닮은 바위가 어디에 있을레나요? ^^
1275봉과 주변 첨봉들,
용아의 첨봉들이 능선 위로 이를 드러내고 있네요.
아래 계곡은 가야동계곡입니다.
신선대 왼쪽으로 멀리 화채봉이 보입니다.
신선대와 대청봉,
왼쪽 위 바위는 투탄카멘 같지요? 오른쪽에 투탄카멘 지키는 뱀머리도 보이구... ^^
조금 당겨 볼까요?
늘 보던 바위였는데 갑자기 투탄카멘처럼 보이네요. ^^
1275암봉군들 왼쪽 뒤로 보이는 암봉이 큰새봉이랍니다.
공룡능선 길은 너무나도 잘 정비되어 있지요.
하늘을 나르는 단풍편대,
단풍과 함께 해봅니다.
금강산 만물상에는 훨 못미치지만...
이 골짜기가 설악좌골입니다.
1275봉의 위용,
가운데 숲 왼쪽으로 프랑켄슈타인 얼굴이 보이는지요? ^^
조금 당겨볼까요? ^^
한장 담겨봅니다.
오른쪽에 서 있는 바위가 촛대바위입니다.
촛대바위 밑에서 담아 봅니다.
이쪽으로 보면 촛대바위처럼 보이나요? ^^
1275봉 깔딱도 제법 올라야 되지요.
이 위가 1275종(청아봉) 정상이어서 올라가기도 합니다만 조금 위험하지요.
왼쪽 큰새봉과 가운데 나한봉, 오른쪽이 마등령
이제 큰새봉을 넘어야 되네요.
설악우골과 세존봉(진대봉),
큰새봉입니다.
1275봉입니다.
[금마타리] 단풍입니다.
위쪽에 찡그린 얼굴모습이 재미있지요. ^^
바로앞 큰새봉과 1275봉,
1275봉과 천화대릿지 그리고 멀리 화채봉을 조망해봅니다.
손 안닿는 곳에 [마가목]열매가 달려있네요.
나한봉입니다.
이제 곧 마등령을 넘어,
비선대로 하산하게 되겠네요.
마등령과 뒤쪽 북설악
이제 이 암봉 앞을 지나 내려가면 공룡이 마무리되네요.
물고기 몇마리가 보이네요? ^^
오세암쪽이 단풍이 좋다고는 하나 비선대로 내려가는 길 단풍도 좋을것 같습니다.
금강문입니다.
금강문을 지나왔습니다.
불이 저 위에 붙었네요? ^^
폭죽이 터졌습니다. ^^
잠깐 전망바위에 올라 세존봉(진대봉)을 감상해봅니다.
단풍색이 너무 곱지요?
단풍 감상을 해 볼까요?
샘터라고는 하나 물이 말랐네요.
단풍은 역시 빛이 받쳐줘야 한멋하지요.
개코바위입니다. ^^
울산바위와 달마봉,
또 다른 전망바위에 올라 장군봉과 칠성봉쪽을 조망해봅니다.
왼쪽 횃불바위가 재미있지요. ^^
비선대아래쪽은 단풍이 아직입니다.
장군봉과 오른쪽 적벽,
이 골짜기 위가 저항령입니다.
바닥공사중이어서 제가 좋아하는 앵글쪽으로 갈수가 없네요.
많은 사진 보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더스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