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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주전자야 안녕...ㅠㅠ

| 조회수 : 2,529 | 추천수 : 96
작성일 : 2009-04-13 11:52:24
ㅠㅠ
몇년간 잘쓰던 유리주전자가 방끔 쩍하고 갈라졌어요..잉잉~~
결혼 7년만에 첨으로 그릇을 태워 먹었어요.
아니 엄밀히 말하면 태우기 직전까지 갔다가 발견하고 안도하며 불을 껐지요..
유리주전자 속이 다 바싹 마른 상태로..

문제는 그냥 식혔어야 하는데 다른곳에 다시 물을 끓이려고
주전자를 옆으로 치워 내려놓.는.데.... 물기가 있었나봐요.
어쩜 그리 쩍 소리가 나는지...이휴..

너무 속상해서 위로라도 받을까 싶어 올려보네요.
키톡에서 예전 사진도 찾아서 다시 올리구요.

근데 이제 스텡 주전자를 사야겠다고 스물스물 올라오는 이 사악한 즐거움은 뭐랍니까...ㅎㅎ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쩡쌤
    '09.4.13 1:09 PM

    호호^^마지막줄에서 웃었네요~인간의 심리는 다 비슷한듯~

  • 2. 피노키오
    '09.4.13 2:23 PM

    좋은 스텐주전자고르심 다시 사진올려 자랑해주세요.
    저도 사고싶어요.

  • 3. 철이댁
    '09.4.13 2:31 PM

    ㅎㅎ
    당분간 16밀크팬으로 버텨볼 생각입니다.
    오늘도 82보다가 ~샤워 질렀거든요..이구...^^;;

  • 4. 행복한토끼
    '09.4.13 3:26 PM

    ㅋㅋ 근데 저 유리 주전자 깨먹고
    마음에 드는 스텐 주전자 찾는데 1년,
    전기주전자랑 일반 주전자랑 저울질 하는데 1년
    그 다음 가격 올라 아직도 못사고 있어요.

    한 3년째 유리 주전자 없이 살고 있습니다.

  • 5. 철이댁
    '09.4.13 5:19 PM

    아...지름신 누를 수 있는 방법을 하나 배웠네요~
    이제 생각 날 때마다 검색 들어갑니다~ㅋ

  • 6. 맑공
    '09.4.13 5:41 PM

    유리 주전자를 그 정도 사용하셨음 오~~래 사용하신거에요.
    저는 거의 한해 한 개씩 깨먹다 스텐으로 바꿨네요.
    10년 넘어도 짱짱

  • 7. 철이댁
    '09.4.13 9:29 PM

    그렇지요~ 오래 쓴거 맞지요~위로가 좀 되요..감사~
    사실 저도 쩍 소리가 나자마자 가슴이 철렁했지만 이걸 몇년 썼더라 하며 세어봤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4년은 쓴거 같아요.
    그래도 아깝긴 하네요. 늘 옆에 두고 썼더니..

  • 8. 미적미적
    '09.4.13 11:39 PM

    신혼때 두개 깨먹고는 아이땜시 꿈도 못꾸고 살았던 유리 주전자..
    지금은 주전자 자체가 없이 사네요 ㅋㅋ

  • 9. 윤주
    '09.4.14 8:03 AM

    난 태워먹은 그릇중에 지금도 생각나는.....휘슬러 압력밥솥이네요.

    26년전쯤에 10만원 거금주고 샀는데 밥두어번 해먹고 고구마 삶는다고 홀딱 태워먹었죠.

    급한맘에 찬물에 넣었더니 충격이 컸는지 3중바닥 맨아래 불판이 떨어져서 버렸어요.

    그냥 써볼걸 버리고 나중에 후회가 밀려와서 기억에서 떠나질않아요.....ㅎㅎㅎㅎ

  • 10. 잠오나공주
    '09.4.14 9:21 AM

    ㅎㅎㅎ 스물스물 올라오는 맘..
    지르셨나요??

  • 11. 철이댁
    '09.4.14 9:59 AM

    지금 밀크팬에 물 끓여서 차 한잔 타서 마시며 들어왔어요~
    앞으로 밀크팬과 냄비로 그냥 쭈욱 버텨 볼라구요..
    그러다보니 스텐 깔떼기 하나 필요한데 싶은것이..ㅎㅎ
    아휴~긴축 재정 중인데 저 왜 이런데요~~~

  • 12. 바람
    '09.4.14 10:23 AM

    내열주전자 써보세요 ~
    참 좋아요 ~ 유리만큼은 아니지만 내열주전자도 조심해서 써야해요...

    저는
    내열주전자에 물 올려놓고 목욕갔다왔어요.. (세시간쯤..)
    다행히도 물가득... 약불.. 이라서 깨먹지는 않았는데...
    생각만해도 식은땀나요..
    내열주전자씨 불에 바짝 말라있던 모습생각하면...

    조심해서 불에서 내려놓고 식혀서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ㅋㅋ

  • 13. 내가누굴까
    '09.4.14 9:19 PM

    저도 주전자없이 16밀크팬으로 몇달을 버티면서 맘에 드는 주전자찾아 몇달을 버텼더니
    남편이 속터진다면서, 전기주전자 사 왔어요. -.ㅠ
    스텐주전자 찾으시면 브리핑 다시 해주세요. 지를준비 돼 있습니다.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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