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산후조리원..꼭 들어가야 할까요..?
친정엄마도, 시어머님도 식당을 운영하시는지라 산후조리를 해줄 사람이 마땅치 않아요....ㅠ_ㅠ
저 혼자 해야하는데 친정집에서 머무른다 해도 아침에 엄마가 출근하시고 나면 제가 밥 차려먹고 해야하거든요.
엄마는 걱정이 되시는지 산후조리원에 들어가라고 하시지만..
저는 낯선이들과 낯선곳에서 잠드는게 싫어서 혼자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아직까지 철이 없는것인지 힘든걸 몰라서 그런것인지...ㅠ_ㅠ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망설여져요..ㅠ_ㅠ
엄마가 해주신다 해도 죄송스럽고 제가 제 돈으로 하기에도 아깝고...ㅠ_ㅠ
산후조리원에 가는게..정말 산후조리에 더 좋을까요..?
애기 낳고 나면 저 혼자 밥도 챙겨먹기가 힘들까요..??

- [요리물음표] 스지랑 도가니, 같이 .. 2 2009-06-19
- [요리물음표] 갈비찜 처음 해보는 새.. 2 2008-09-02
- [육아&교육] 돌 답례품.. 뭐가 좋.. 12 2009-09-05
- [육아&교육] 신생아용품... 브랜드.. 49 2008-09-13
1. 모아
'08.9.7 11:24 PM그러면 산후도우미를 알아보세요..
전 아기 낳았을때 조리원 2주 있었는데 좋은 점도 있었지만 그곳도 나름대로 단체생활이라 식사시간 맞춰서 식당 가야하고 간식시간 야식시간(주로 먹는게 하루 대부분 일과지요)도 시간 맞춰나가야 하고 하는것이 불편한 날이 있었어요. 방해 안 받고 푹 자고 싶은데 말이에요.
그렇다고 애 낳고 바로 집에서 밥 챙겨먹고 하기란 보통 일이 아닐거에요. 몸도 추스려야 하고 애기도 챙겨야 하고요. 낯선 곳이 싫으시면 도우미를 친정에서 부르세요.. 조리원보다 가격도 저렴할 거에요..2. 난자완스
'08.9.8 12:12 AM어떤 것을 더 추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첫째때는 출퇴근형 산모도우미께서 집에 오셨고, 둘째때는 산후조리원을 갔어요.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더군요.
제 경험에서 비롯된 (상당히) 주관적인 입장을 말씀드려 볼게요. 그냥 참고만 하세요.
집에서 도우미분과 산후조리를 할 때, 내 집이어서 낯설지 않다는 점, 도우미분과 제가 내아이 하나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어요. 허나 아이가 밤에도 수시로 깨서 젖을 먹여야 하는지라 산모인 저는 밤잠을 설칠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이 힘들었어요. (덕분에 완모는 확실히 할 수 있었지만)아이 입장에서는 집에서 있는 게 큰 변화없이(산후조리원체제에서 집체제로 변화하는 과정) 처음부터 적응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산모입장에서는 눈앞에서 아이가 울면 안고 어르게 되고, 손이 갈 수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산후조리면에서는 좀 아쉽지 않았나 싶었어요.
이리하여 둘째 산후조리는 밤잠을 확실하게 자고, 산후조리를 확실하게 하고싶다는 욕망으로 조리원을 택했어요.
제가 있던 산후조리원에서는 밤에 수유를 하고 싶다고 하면 아이가 깼을 때 호출해줬고, 그냥 밤에는 자겠다.라고 할 경우 짜놓은 젖을 먹이거나 아니면 분유수유를 해줬어요. 초반에 젖이 많이 돌아야 할 때는 밤에도 그냥 호출해달라 해서 주구장창 빨렸습니다. 그리고 점점 젖이 잘 돌게된 2주 때부터 많이 피곤한 날은 짜 놓은 젖을 먹여달라 부탁했었습니다. 덕분에 첫째때에 비해서 밤잠은 확실히 잘 잘 수 있었어요. 내 대신 아이를 24시간 돌봐줬기에 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때보다는 몸이 상대적으로 편했습니다. ...다만...첫째때보다 완전 모유수유로 가기까지는 좀 더 힘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밤에 자기 위해서 직수보다 젖병수유를 택한 탓 같기도 하고 하네요.3. **별이엄마
'08.9.8 1:03 AM나의 건강에 온가족의 건강이 (미래)달려 있다고 생각을 하세요.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고 괜찮은것 같지만 ,
나이먹어 후유증 심합니다.
산후에 산후조리는 필수라고 봐요.
코앞에 생각은 일단 접어두시고 미래를 보세요.
나이먹어 고생하면 돈으로도 안된답니다.
건강이 최고!!!4. 멋쟁이토마토~~
'08.9.8 1:51 PM윗분글에 절대 공감...엄마의 건강이 온가족의 건강이라고 생각합니다..저도 첫애, 둘째 둘다 산후조리원에 갔답니다...산후조리원이 정말 편하지요..온전하게 산후조리를 할수 있는곳인것 같아요...주는밥먹고 빨래도 해주고 쉬고 운동도 조금씩하고 아이는 신생아실서봐주니 걱정 안했구요~~아기가 좀 힘들겠지만 무엇보다 산모의 건강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나이먹어서 산후조리잘못해 몸아프면 가족 모두 불편할꺼구요....잘선택하시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26921 | 산후조리원..꼭 들어가야 할까요..? 4 | 복동이엄마 | 2008.09.07 | 1,932 | 53 |
26920 | 언니 자~~ (만지지 마라마리야) 9 | **별이엄마 | 2008.09.07 | 2,791 | 109 |
26919 | 부부 10계명(퍼왔습니다 건망증으로 출처불명 ) 2 | 쏘가리 | 2008.09.07 | 2,000 | 49 |
26918 | (펌)비겁한 장로의 제국 2 | 준&민 | 2008.09.07 | 1,095 | 21 |
26917 | 어떤과가 좋을까요 3 | 지나 | 2008.09.07 | 1,356 | 58 |
26916 | 천방지축 16개월. 1 | 레몬 | 2008.09.07 | 878 | 19 |
26915 | 딜라이트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6 | 에헤라디어 | 2008.09.07 | 1,397 | 70 |
26914 | 드디어 나에게도 찾아오나 4 | 아줌마 | 2008.09.06 | 1,854 | 95 |
26913 | 소통의문제 4 | 택신 | 2008.09.06 | 883 | 24 |
26912 | 070 전화요 요금이 얼마나 나오나요 2 | 허니 | 2008.09.06 | 1,644 | 83 |
26911 | 아기 낳았어요.. 4.5키로 대박이죠? 51 | 잠오나공주 | 2008.09.06 | 4,812 | 64 |
26910 | 방가 3 | 유은희 | 2008.09.06 | 1,551 | 29 |
26909 | IMF때 전세구하기 어떠셨나요?? 2 | 해바라기 | 2008.09.06 | 1,955 | 81 |
26908 | 맘마미아 ~~활력소입니다 10 | 빨간자동차 | 2008.09.06 | 2,188 | 63 |
26907 | 강동이나 송파에 사시는 분들 .... 4 | pigmoon | 2008.09.06 | 1,847 | 46 |
26906 | 평생을 좌우하는 여자의 선택!!!! 8 | **별이엄마 | 2008.09.06 | 3,003 | 99 |
26905 | 귀향길! 모두 조심히 다녀오세요! | 해피아름드리 | 2008.09.05 | 1,159 | 59 |
26904 | 사고뭉치 별이!! 4 | **별이엄마 | 2008.09.06 | 1,791 | 112 |
26903 | 밍크 담요 기억하시나요? - 호후입니다. 7 | 호후 | 2008.09.06 | 2,302 | 13 |
26902 | 히트레시피에 참치전 어디있나요? 2 | 살구 | 2008.09.05 | 1,475 | 97 |
26901 | 통영쪽 여행 4 | 제니 | 2008.09.05 | 1,857 | 92 |
26900 | 급질!! 생활본이 무엇인가요? 2 | 첼로 | 2008.09.05 | 1,621 | 17 |
26899 | 바보스러운 질문입니다만 여쭙니다. 4 | 말랑벌레 | 2008.09.05 | 978 | 14 |
26898 | 자원봉사 하고 싶은데 4 | madeinheaven | 2008.09.05 | 1,214 | 49 |
26897 | 성남, 분당 촛불집회 후기 입니다. 8 | 강물처럼 | 2008.09.05 | 1,225 | 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