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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전화....그냥 지나치지마시고 참고하세요.

| 조회수 : 3,321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7-09-06 20:49:19
사기전화....그냥 지나치지마시고 참고하세요.

지금 금방 집에서 사기전화를 받았어요.
집 전화 벨이 울리고 6살난 아들이 받아 말을잊지못하고 멍하자 아빠가 받았네요
ARS로 여기는 서울지방법원입니다 언제까지 출두바랍니다라고 하며 다시듣고싶으면 1번을 자세한내용은 9번을 눌러주세요 라고 한다네요
9번을 눌렀더니 어떤남자가 서대문 경찰서입니다 무슨일이시죠? 하며 교묘히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남편으로부터받고  귀하의 신분증을 도용해 사기건이 접수되었으니 10분후 형사님한테 전화올것이니 협조 부탁드린다고...
제가  무슨내용이냐고 묻고 위의 상황을 아이들 아빠에게 듣게 되었네요.
언뜻 여러방법으로 사기전화받는다는 글을 82에서 접한것같아서,
사기전화같다 전화오면 상세한정보주면 안되겠다고 말했지요.
곧전화를 받게되었고 전에 남자같은사람이 목소리는 조금 변조해 서대문 경찰서 경제조사과 박현식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제가조사할테니 성실히답변해주세요.  지금부터의 통화내용은 전부다 녹음이 된다하더랍니다.
우리아이들 아빠가 이런걸 왜 전화로 조사하냐? 공문이나 서문도아닌..... 내가 직접 서대문 경찰서로 연락하겠다 했더니 그럼그러십시오 하고 끊었답니다.
서대문 경찰서로 전화걸어 경제조사과가 있냐고 물었더니 진짜 서대문 경찰서분이 귀챦은 어투로 사기전화 받으셨군요 어디까지 정보주셨나요 하더랍니다.
은행계좌 정보 안주었으면 괜챦다고 하며 요즘 중국인 사기단이 여러방법으로 난리도 아닙니다 하더랍니다.  
82회원님들 엉겁결에 한분이라도 피해보시는 일없길바라는 마음에 글올려 봅니다.
좋은밤되세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딩동댕
    '07.9.6 10:41 PM

    고맙습니다.. 참조해야겠네요..

  • 2. 지니맘
    '07.9.7 12:24 AM

    저도 며칠전에 그런 전화를 받았는데 첨엔 가슴이 철렁했는데 들으면서 생각해보니까
    그런 중요한 내용을 왜 우편으로 안 보내고 전화를 그것도 출두를 안 했다는 걸까
    생각하니 사기전화라서 바로 9번 안 누르고 끝었어요.
    정말이지 조심 또 조심해야겠네요...

  • 3. 뽀롱이
    '07.9.7 8:03 AM

    정말 중국인 사기단이 난리인가봐요

    저도 몇일전에 전화를 받았은데요
    중국교포인듯했어요 어눌한 말투 여자목소리가 자동멘트로 전화요금 연체됐다고 하면서
    자세한사항은 9번 버튼을 누르라는데 그냥 끊어버렸거든요
    너무 어이없었어요
    별의별 사기가 다 있나봐요
    중국인목소리멘트 전화받으시면 조심하세요~

  • 4. 신디한
    '07.9.7 9:29 AM

    몇일전에 롯데카드를 170만원 어치 썻다고 전화가 왔어여.. 쓴적이 전혀 없는걸 아니까
    그래서~~요.. 저보러 어쩌라구여.. 하고 큰소리 쳤더니 그냥 끊더라구여..
    큰소리치며 욕좀 해줬더니 속이 시원하던데여.. 강하게 나가셈..

  • 5. zoo
    '07.9.7 9:49 AM

    제가 아는 분은 전화기에 대고 욕을 했대요..그랬더니.. 그쪽에서 "욕까지 할껀 없쟎아~!"하면서 끊더라네요.. 참..황당해 하더라구요..

  • 6. 해바라기
    '07.9.7 11:22 AM

    요즘 무서운 세상이예요..
    마음 조리며 살려니 숨막히는거 같아요..

  • 7. 울땡이
    '07.9.7 1:11 PM

    정말 사기전화 넘 심각해요...
    저희는 작은사무실이여서그런지 사무실에도 그런전화 무지많이와요..
    롯데백화점에서 사용했다고 연체되었다고하길래 모르는척하고 직접 롯데에 전화해보겠다하면서,
    전화번호좀 불러달라고하니 1588-1818 이라고하면서 끊더라고요..
    괜히 전화끊고나니 전화번호가....하여간 그런전화좀 못오게 했으면 좋겠어요..

  • 8. 푸른두이파리
    '07.9.7 7:14 PM

    어떤 번호도 누르지 마세요.번호를 누르는 순간 국제전화로 바뀌어 요금이 부과된다 하던데요.
    티비에서 그렇게 얘기했어요.대꾸도 하지 말라구 하던데요.

  • 9. 시냇물
    '07.9.7 11:43 PM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 오더군요.
    전 무조건 끊어버려요.
    처음부터 사람이 전화오면 그쪽 계좌번호 알려달라고하니까
    확~ 끊더군요. 제 친구가 알려준 방법이지요.

  • 10. 일산천사
    '07.9.8 11:06 AM

    울 신랑 관공서에 근무하는데 회사로 서울검찰청이라고 전화왔더래요.
    참내 똥인지 된장인지는 구분해야지..

  • 11. 여름샘물
    '07.9.8 10:12 PM

    하도 쓸데없는 전화가 많이와서 (사기전화 포함) 집 전화 해지하려고 해요.
    핸드폰으로 오는 건 벼로 없는데...

  • 12. 메루치
    '07.9.9 9:26 AM

    서울지법이라고 하면서 경찰서로 전화 한 사기꾼도 있대요
    서울지법출두 어쩌구 하는 전화 몇번 , 농협, 하나은행 , 카드회사 등등을 사칭한 전화 몇번...
    저는 처음 받을때부터 사기전화인지 알겠더라구요
    하나은행서 온 전화는 사기 전화란거 알면서도 9번 눌러 봤어요 .....어케 나오는지 볼려구요
    하나은행 어느지점이냐고 물었죠 .......요이도 지점이래요 , 요이도 ( 여의도)
    은행에서 근무 하면서 발음이 왜그러냐고 했더니 딸깍 끊던데요 ㅋㅋㅋ

  • 13. 솔나무
    '07.9.9 10:38 PM

    모든 관공서 , 은행가, 백화점 등에서는 ARS로 사용하는 전화는 없답니다 기계어로 나오는 멘트는 사기전화라고 생각하면 될것같습니다

  • 14. 파란하늘
    '07.9.10 11:43 AM

    저도 두번인 전화받았었어요,,,
    처음엔 어떤 남자가 ARS녹음된걸로 몇월며칠에 검찰에 출두하지않아서 블라블라~~
    놀라서 상담원연결했죠,, 그런데 그 남자목소리가 좀 이상하고 자꾸 이름과 주민번호
    말하라고 해서 그냥 끊었죠,,, 만약 사전 정보가 없었다면 함정에 빠졌을 수도,,,

  • 15. 핑아
    '07.9.12 11:20 AM

    잘들어보시면 전화소리가 깨끗하지 않아요..글구 약간 한국말이 어눌하다고 해야하나..
    저도 그래서 팍 끊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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