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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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선택
너무 궁금한 거 있으면 참다참다 여기 가끔 물어보는 영양가 없는 회원인데요
그래도 매일 출석하니까
여러분 만큼 정확하고 신속한 답변 해주시는 분들도 없으니까
참 서두가 길어었죠?
중 1 아들이 여태 피아노를 초2학년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배우고 있는데 악기를 한 번 바꿔줄려고요
학과공부할 게 많아 악기 다룰 시간 내기가 현실적으로 힘든데 앞으로 진로를 생각하면 특기활동이 필요해서요
베토벤 템페스트를 연주할 수 있을 때까지 피아노를 배우겠다고 고집피는데 밴드부 같은데서 특기활동하려면 풀릇, 클라리넷, 섹스폰, 트럼펫 이런 걸 배우는 게 더 필요할 것 같아요
아이는 피아노 다음으로 트럼펫을 배우고 싶어해요
트럼펫은 소리내기도 힘들고 2년 정도해서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이런 희소악기는 어디서 개인지도 선생님을 모실 수 있는지요?
또 레슨비는 얼마인지요?
음악을 전공하시거나 악기에 관심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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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맘
'07.8.23 10:59 PM트럼펫은 정말 소리내기 힘들어요.잘못불면 "삑"소리로 꺾여나가기 제일 쉬운악기죠.
일명"삑사리"난다고..^^ 클라리넷을 권해보는건 어떨까요?클라소리를 들려주시고,인터넷으로나
악기부는걸 보여주시죠..
트럼펫을 했다가,...전공이 아니라 취미라면,, 금방 포기하기쉬워요.
선생님구하기도 트럼펫보다는 쉬울껍니다.2. 비비드
'07.8.24 12:32 AM남고 밴드부 라면 몰라도 섹소폰,트럼펫 같은 금관은
남녀 공학 기악반 에선 참여할 기회가 적지요.
곡에 따라 금관이 아예 포함되지 않는 곡도 아주 많답니다.
그리고 집에서 연습하는데도 소리가 만만치 않아 때론 소음기가 필요합니다.
취미라면 개인적으론 클라리넷을 권하고 싶네요.
근데 전공을 시키려면 제 경험상 목관보다 금관이 입시엔 좀 유리한 편입니다.3. 지니
'07.8.26 9:18 AM전 악기전공하고, 결혼후 지금까지도 활동하고있는데요..
일단 남자 아이가 음악에 그리 목표와 관심을 가지니 너무 기특하구 대견하네요^^
일단 관악기는 다른종류의 악기중 제일 배우기 쉽습니다.
현악기, 피아노, 타악 같은건 어렸을때부터 접해야만 전공으로 이어지는경우가 많은데 관악하는 친구들보면, 다는 아니지만 굉장히 많은 대다수의 연주자들이 중,고등학교때부터 시작했다 하시더라구요..중1이면 절대 늦지않았고 오히려 빨리 시작한단 느낌마져오네요^^
그리고 여자일경우 관악기를 하면 체력적으로 힘든부분들이 많이 나오지만, 남자의 경우 일단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주기때문에 악기배우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꺼에요.
레슨비는 피아노와는 달리 타임당으로 계산되는데 보통 한타임당 (1회레슨=40분정도) 4만원부터 할꺼에요..4만원이 기본이고 좋은 선생님으로 올라갈수록 가격은 점점 세지겠죠?! ^^
선생님은 소개받는게 가장 확실하고 믿음이가서 좋은데 그럴 여건이 안되시면 각 대학 음악과 사무실로 전화하셔서 3,4학년들중 레슨가능한 선생님을 연결해달라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한학년에 트럼펫주자는 2~3명 정도니 실력은 거의 비슷하고요^^(참고로 대학생 선생님들이 레습비 가장 싸쟎아요..ㅋㅋ ) 가끔보면 학원에서 그런 관악기두 레슨하는 음악학원이 있던데, 저는 반대하는 쪽이에요...악기라는것은 선생님이랑 1:1로 레슨을 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할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하거든요.. 하여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4. 뭉크샤탐
'07.8.28 6:25 PM늦은 휴가 다녀오느라 오늘에야 보니 좋은 충고들이 많이 있네요
아이맘님, 비비드님, 지니님 정말 고맙습니다
울 아들이 한고집합니다.
피아노에서 다름 악기로 바꾸고싶지 않다네요 자기는 어른이 되어서도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 상상하면 너무 행복하다면서 ...
제가 님들의 글을 보여주고 클라로 유도해볼게요
가까이서 선생님 소개 못 받으면 대학 음악학과로 전화해볼게요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