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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유식하는데요..

| 조회수 : 1,074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7-03-03 12:11:44
이제 한달을 채우고 있네요...
처음에 쌀미음...불린 쌀을 푹 끓여서 스프처럼 먹이기를 1주일..
그다음 시금치, 이젠 체에 걸러서..고구마, 당근 하고 있어요..

애는 잘 받아 먹고요.. 아직은 하루에 1번 먹여요.
이유식 만드는 것도 힘들어 이틀치 만들어 놔요. 요즘 날씨도 괜찮고 해서..

그런데 매번 체에 거르는 것도 정말 큰 일이네요.
지금은 쌀을 불려서 블렌더에 갈아준 다음 폭~~끓여 체에 걸러 주고 있거든요.
오늘도 30분을 체에 거르는 것만 했네요. 양쪽 어깨가 빠질 것 같아요.

이젠 그냥 쌀을 더 갈아서 체에 거르지 않고 줘도 될까요?
그럼 하루에 한번씩 만들 수 있을꺼 같아요...

아침부터 하루종일 아침식사준비, 큰애 어린이집 보내고, 치우고, 이유식 하고....
그러니 서있는 시간이 넘 많아서 힘들고...지치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뎅이아가
    '07.3.3 1:00 PM

    어! 저는 믹서에 쌀 갈아서 끓여서 그냥 먹였는데용
    제가 잘못한 걸까요? 그렇게 곱게 간거 한 일주일 정도 하고 그담엔 그보다 좀 덜갈고 해서 끓이기만 했거든요
    지금은 밥 끓여서 먹이는 수준이구요 11개월 ㅎㅎ 제 아들은 아무탈 없었는데요

  • 2. ..
    '07.3.3 6:14 PM

    윗님 말씀에 공감.
    강동원, 흐느적 거리면서 커피 선전하는 거 너무 보기 싫어요.

  • 3. 지윤마미..
    '07.3.3 6:21 PM

    동영상 찍는 사람도 중노동일껄요...
    지루하고 진전이 별로 없는 동영상이라..
    그리고요, 이유식 2번씩 먹이게 되면...오전과 오후에 먹이는 것이 좋을지...오전과 저녁시간에 먹이는 것이 좋을지...저녁에 먹임 푹~~잘까요?

  • 4. 봉나라
    '07.3.3 11:03 PM

    짝짝짝!!!
    음악 잘 듣습니다

  • 5. 날마다행복
    '07.3.3 11:58 PM

    저도 이유식 해 먹이는 엄마 입장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저희애는 만10개월 됐구 후기이유식 들어갔습니다.
    이젠 쌀 안갈고 푹~ 끓여서 줍니다. ㅎㅎㅎ 갈지 않고 거르지만 않아도 넘 편하네요.
    저도 체에 거르는거 너무 힘들어서요, 쌀을 씻어 불려 물기를 쫙~ 빼고 고슬고슬하게 만든다음에,
    믹서로 갈아 쌀가루를 만들어서, 그걸 체에 걸렀어요.
    죽이 되어서 끈적한거 체에 거르면 힘도 들고, 제대로 걸러지지도 않는데,
    쌀가루는 채치기 하면 재미도 있더군요. 하얀 쌀가루가 소복히 쌓이는게... ㅋㅋㅋ
    한번 만들때 많이 만들어서 락앤락에 넣어 냉동 보관하고
    이유식 만들때마다 조금씩 덜어 쓰니 좀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가진 이유식 책자에 보면 2번 먹이게 되면 오전/ 오후 이렇게 먹이라고 되어 있어요.
    근데 아기 컨디션 보구 결정하면 될거 같아요. 아기마다 낮잠시간이 다 다르잖아요.

    전 오전/오후 이렇게 주다가 얼마전부터 저녁까지 세번 주기 시작했습니다.

  • 6. 오렌지피코
    '07.3.4 12:59 AM

    큰애때도, 지금 둘째도 단 한번도 체에 내리는 수고를 해본적이 없어요.
    그냥 쌀이랑 재료랑 물비율(처음엔 10배죽, 그 담엔 6배죽..이런거요)만 맞추어서 무조건 푸욱~ 끓입니다.
    쌀이 퍼지면, 전체를 믹서에 넣고 휘리릭 갈아줍니다.
    한 6개우러까진 요대로 완전 갈아 먹이고,
    그 담에는 순간동작으로 두세번 갈아서 일부 덜어내고 나머지는 완전히 갈고..이렇게 하면 약간 덜 갈린애랑 완전 갈린거랑 섞이지요.
    개월수 늘어갈수록 덜갈린 애들 비율을 늘려 갑니다. 더불어 물 양도 조금씩 줄여나가고..

    지금 8개월 되었고, 더이상 믹서에 가는것 완전 안합니다. 야채는 2-3미리 사이즈로 잘게 다져주고-저는 문명의 이기를 주로 사용하지요. 푸드 프로세서라는...ㅋㅋ- 맵쌀 대신 찹쌀을 그냥 통으로 넣고 한 6배죽 정도로 끓여줍니다.
    찹쌀은 굳이 갈아 주지 않아도 맵쌀보다 조금 더 죽이 진듯 해서 소화가 잘 되니까요.
    앞으로 한 한달 정도만 지나면 더이상 찹쌀 사용하지 않고 그냥 맵쌀로 할 생각이랍니다.

    그리고 전 당연지사 이틀에 한번씩 만듭니다. 심할때는 사흘치 만들떄도 있고..
    그정도는 굳이 냉동 안시켜도 되요. 대신 조금이라도 냉장고에서 나왔다 들어갔다는 안하게 한번 먹을분량씩 글라스락 같은 작은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딱딱 들어갑니다.
    먹을때마다 한개씩 꺼내 전자렌지 30-40초 돌려 먹입니다. 끝.
    유리 용기 사용하니까 전자렌지 사용하는데 문제 없구요, 그리고 잠깐 돌리는거라 영양소 손실 안된답니다.
    그리고 뭐..솔직히 조금쯤 영양 손실 되면 어떤가요..ㅡ.ㅡ;;
    육아란,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힘든법, 괜한데 힘뺴지 말고 즐기면서 하자,가 저의 철학이랍니다.ㅎㅎㅎ

  • 7. 요맘
    '07.3.4 2:50 AM

    저는 처음에 쌀미음 할 때는 쌀가루로 끓였어요.
    체에 내리거나 핸드블렌더 돌리지 않아도 되니 편해요.
    어차피 이것저것 섞기 시작하면 그것들 갈아줘야 하지만,
    쌀이라도 가루로 이용하니 편하더라구요.

  • 8. goofy
    '07.3.4 11:10 AM

    정말 귀찮을때에 대비해 거버 라이스 시리얼은 어떨까요? 저도 큰애때는 매끼 새로 만들어 체에 내려먹였었는데 둘째때는 아무래도 너무 힘들어 꾀가 나더라구요. 물만 부으면 되니 너무 편했답니다. 나중에는는 야채 삶아서 드르륵 갈아서 섞여서도 먹였구요.

  • 9. 우주나라
    '07.3.4 12:13 PM

    저는 5일치도 냉동시켜서 먹였습니다..
    살림은 정말 손에 안 익고..
    애보면서 이유식 만들려니 정말 힘들고..
    남편은 맨날 늦고 그러니 주말에 몰아서 만들었어요.
    만들때 2-3가지 종류로 만들구요..
    그리곤 완전히 식혀서 지퍼락에 하나씩 담아서 매끼 다르게 이유식 해서 먹이곤 했구요...
    그리곤 한번씩 흰 죽만 한 솥 끓여서 이것도 한번 만들 양 만큼 냉동 시킨후에 미리 데쳐서 냉동 시킨 야채들 칼로 다지기만 해서 죽 끓여서 쓰기도 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션과 정혜영 부부가 티비나올때 마다 매끼 이유식을 그때 그때 만들어 먹인다면서..
    참 행복하게 만드는 모습이던데요..
    근데..
    실상..
    보통의 아기 엄마가.. 매끼 그때 그때 이유식 끓여서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
    얼마 될까 싶은데요...^^;;(션 처럼 애를 정말 잘 봐주거나.. 아님 애기 봐 주는 아줌마가 있거나.. 그렇지 않는 이상은... 매끼 매끼 다 만들어 먹일수는 없다고 봐용...^^)

    그래서 저는 냉장고의 냉동실을 참 이용 많이 했어요..
    이유식 할때요..

  • 10. 웃어요
    '07.3.4 9:41 PM

    참.. 시금치는 돌 지나고 먹이라고 하던데요. 책대로만 하는게 실생활과는 차이 있겠지만 시금치, 당근엔 아기빈혈을 유발시키는 성분이 있어서 좀 나중으로 미룹니다.

    감자, 고구마, 브로컬리, 청경채.. 등등으로 하시면 어떨런지요?

    참 쌀 가는 것 말인데요, 아주 초기엔 쌀가루도 괘찮겠지만, 중기 후기 로 넘어가면서 입자크기가 점점 굵어져야 하기때문에 이유식용 막자에 불린 쌀을 갈아서 하루치나 이틀치 미음/죽을 끓여 먹였어요.
    하루,이틀치라서 양이 그다지 많지 않으니 쌀 갈기 힘든 일 아니었고 굵기도 조절할 수 있었구요.
    아기용으로 쓰기좋은 일제 막자가 있어요. 흰색 밥공기 만한 도자기에 나무막대기 세트인데, 저희 집에 하나 아기 봐주시는 친정엄마댁에 하나 이렇게 두고 그때 그때 썼답니다.

    이유식 하는 엄마의 정성으로 아기가 건강을 먹고 클거에요. 화이팅이에요. 아자!

  • 11. 파란만장
    '07.3.5 12:16 AM

    저도 이제 8개월 들어선 아들 데리고 이유식 한지 두달됐어요.
    아직 까지는 매일,매끼 만들어 줍니다.
    오전에는 고기랑 야채 두가지 넣고 육수로 끓여준 쌀죽..
    오후에는 고구마나 감자, 단호박, 과일 종류 들어간 죽...
    만드는건 차라리 괜찮아요.
    내일은 뭘 넣고 만들어 줄지 메뉴 고민하는게 힘들고,
    그보다 더 힘든건 에너자이저 아들한테 숟가락 맨날 뺏기면서...
    하루에 두번씩 이유식 난동을 겪는게 힘드네요. T.T
    끼니도 굶어가면서 만들어 주는데 안먹고 거부할땐 배신감에 치떨리고..
    저는 이유식 큐브에다가 재료만 냉동해놔요.
    유기농으로 사서 버리긴 너무 아까우니까...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단호박, 아욱, 애호박, 청경채...
    이런거 데쳐서 한번 먹을 만큼씩이요.
    그리고 닭가슴살도 삶아서 한번 먹을만큼씩만 포장해서 냉동해 놓구요.
    이유식 후기로 들어가서 하루 세번 하게되면...남편 저녁 차려주기 힘들것 같아요.
    그리고 외출은 꿈도 못 꿀듯...
    참...시금치,당근은 6개월 지나면 먹여도 된다고 삐뽀삐뽀 이유식에서 그러던데요??
    대신 사오면 냉장고에 오래두지 말고 바로 사용하라고 하더라구요.
    오래두면 질산염이 증가해서 빈혈 일으킨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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