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이에요)어린이집 알아보실때 참고사항

[아멜리에]

퍼온 글이에요
어린이집 알아보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전 첫애보내느라 10군데 이상 돌아다녔었는데요..
사실 딱 맘에 드는 곳은 한곳도 없더군요.
삼성어린이집시설수준을 바랬더니..정말...좌절이였습니다.
사설은 너무 열약한 곳이 많았구요..
특히 위생개념이 없는 곳도 참 많았습니다.

1.전 무조건 화장실과 부엌은 꼭 들어가서 꼼꼼히 체크했어요.
세부사항으로는
-자외선소독기가 있는지 :사실 이것두 기본사항인데..없는 곳도 태반이더군요.
-조리대와 개수대가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는지...:조리대에 먼지가 쫙...있는곳도 있어요
-음식물 찌꺼기 처리는 잘 분리되어 있는지
-냉장고 안에 인스턴트 식품이나 조미료가 많지는 않은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는지 여부묻기
-식단및 간식 체크 : 특히 점심시간이나 간식시간에 급습하시면..적나라하게 보실수
있답니다. 대부분 어린이집에서 나눠주는 식단표와 다른 음식을 제공하더군요.
특히 간식이 심했습니다. 간식의 대부분이 빵과 우유였는데 과일은 항상 바나나였고..
빵은 제과빵이라고 제게 말했지만..어떤곳은 제과점빵이 아니라 수퍼빵을 먹이더군요.
수퍼빵에는 온갖 화학첨가물과 방부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먹여서
좋을 음식이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어린이집이 제과빵만을 사먹인다고 당당히 말하더군요..그러나 확인해보면..
대부분 수퍼빵..ㅡ,.ㅡ; 그나마 부실한 무슨 동그란모양에 설탕이 뿌려진 조그만 방울빵을
아이들 한명당 세네개씩 나눠주고 요구르트 첨가..(현대유치원사설이였는데도..)
간식과 점심때 제공되는 음식의 질적 수준은 그 유치원의 척도입니다.
거기서 부실하다면 거의 모든 면에서 비용절약하느라 바쁜 열약한 어린이집입니다.
무조건 제외하세요.
왜냐하면 우리가 내는 원비의 대부분이 식비로 할당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고정비용인 선생님 월급이나 공과금..등등은 고정이기때문에 식비에서 줄이려고 애쓰는
원장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양심있는 곳은 절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너무 원비가 싼곳도 피하셔야 합니다.
괜히 싼 것이 아닙니다. 싼곳은 그만큼 부실하게 운영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식판을 돌려주어 설겆이를 부탁하는 곳이 더 믿을만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되면 그날 그날 무슨 음식을 먹였는지 다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위생면에서도 사실 엄마가 조금 귀찮더라도 엄마가 설겆이를 하고 다시 아이 원가방에
넣어 보내시는게 더 믿을만합니다.
아이들 장염이나 이런것도 아이들이 같이 쓰는 식기에서도 전염되기 쉽기때문이죠.
원장에게 식판은 아이에게 그냥 보내달라고 부탁하시고 그랬을때 원장의 반응을 잘 살펴보세요 질색하면..뭔가 구린곳이 있는 어린이집입니다.
매달초에 보내주는 식단표와 다르게 부실하게 먹이는 곳이거든요.
자신있는 곳은 그러라고 합니다.

2.화장실 점검
-고형비누가 아니라 액상비누사용인지 확인
-개인별 수건이 사용되는지 확인
-좌변기가 여러대인지 확인
-냄새는 안 나는지 확인 청소가 매일매일 이뤄저야합니다.
냄새가 심한곳은 제외시켜야합니다. 저녁에 해서 냄새가 난다고 변명하는곳도 있는데
말도 안되는 변명입니다. 화장실이 깨끗하지 않으면 바로 장염의 온상이 됩니다.
-아이들 칫솔과 컵 상태..:괜찮은 곳은 이것도 자외선살균소독기에 비치해둡니다.

3.교육시설 점검
-공간이 어느정도 아이들 원아수에 맞게 적당한 크기인지
-너무 어두컴컴하고 폐쇄적이지 않은지
-출입구와 너무 가깝진 않은지
-전선이나 코드가 잘 마무리되어있고 위험하게 늘어뜨려져 있거나 드러나있지 않은지
-선생님수이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편인지 그냥 쳐다만 보는지..
-교구들이 깨끗한지
-바닥 청소는 깨끗한지

4.시설수준
-선생님 적정수
-놀이기구 상태및 관리상태
-앞마당이 있는 곳이 드믈긴 하지만..있는곳이 더 좋음
-1층여부:가급적 1층이 안전하며 2~3층일경우엔 아이들 신발갈아신는곳이 대부분
원외인 계단이나 복도에 자리잡고 있어서 너무 비좁거나 가파른 계단일경우엔 제외
그리고 신방장과 계단과의 위치도 잘 살펴보세요. 사고위험이 있거든요.의외로 위험하게 계단바로 윗쪽에 자리잡은 곳도 많습니다.
-바닥재가 너무 미끄럽진 않은지..
-환기는 잘 되는지
-여름 겨울에 냉난방시설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고 시설이 잘 비치되어 있는지
-공기청정기가 있는지
-정수기 상태점검
-자외선살균기 유무

5.어린이통학차량 확인
-노란색차인지 확인
-운전자가 누구인지 선생님이 꼭 같이 합승하는지여부
:의외로 그냥 운전하는 선생님만 있고 그냥 아이들이 방치되는곳도 많음
-안전벨트는 매주는지(안전한 방법으로)
-차량도는 시간간격이 얼마인지 :가능한 가장 마지막에 태우러 와달라고 하세요.
오래타면 안좋습니다.


6.원장선생님확인
-선생님표정이 밝은지
-꾸밈이나 과장이 많지 않은지
-교육적 소신이 있는지
-너무 교구활동이나 교육만 강조하지는 않는지:이건 사실 거기서 다 거기입니다.
-진실되고 성실하게 설명하고 해명하려고 하는지:예를 들어 간식이 좀 다를때..
거기에 대해 이번만 그랬다고 발뺌하거나 뭐..슈퍼빵이 아니라고 거짓말하는건 절대
아님...사실대로 속직하게 말하는 원장이 훨씬 낳음

7.그외 기타
-낮잠시간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지키고 있는지 :의외로 방치되는 곳도 많았습니다.
이것또한 기습방문시 완전 적나라한 모습 볼 수 있음: 특히 일이층 분리되어있는곳일경우
선생님들이 그냥 자리비우는 경우(2층)가 있더군요. 너무 위험한 일이죠..

대충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아이들은 잠깐 한눈 파는 사이에 사고가 나기때문에 절대 선생님들이 수다떠느라고
아이들 곁을 떠나거나 한눈팔아선 안됩니다.
그리고 위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고르시길 바랄께요..
워낙 울 나라 사립들이 부실해서...걱정이 좀 됩니다만..ㅡ,.ㅡ;;;
너무 교육위주프로그램만 보지 마시고(이건 어린이집과 유치원 수법이기도 합니다.)
시설과 음식 ,위생상태를 꼼꼼히 보시길 바래요. ^^

  

  

[깜찌기 펭]

주방은 솔찍히 확인하기 힘들어요.
실제로 대구시지의 모 어린이집은 감기등 감염위험을 핑게로 학부모를 어린이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거든요. 항상 입구에서 아이를 데려가도록하더군요.

어린이집을 보낼 예정이시면,
첫째도 집에서 가까운곳. -> 차량위험때문입니다. 오래타도 안좋고,..
둘째는 주변에 여쭈어, 충분히 알아보세요. 원장의 첫인상은 비지니스스마일로 속기쉽죠. 그런데, 원의 선생님들이 장기근무하는지..그것만 알아봐도 도움되요. 원장이 괜찮으면 선생님들도 장기근무하는경우 많거든요.
세째는 병원이 가깝고, 원장이 깐깐한 사람이 좋아요. 제딸이 다니는곳의 원장은 좀 깐깐하셔서 애가 기침만해도 다른아이에게 전염위험있으니 병원가보세요.라시고(불쾌하진 않고 좋게요.^^), 어린이집앞에 병원이 가까워 부모에게 연락한뒤 병원에도 잘 데려가시거든요. (걱정이 좀 많으시죠)
또, 아이데리러가면 간식나온것 보여주시며 맛보게도 해주시고.. 볕좋으면 항상 아이들이불이 밖에 일광욕중이더군요.

때문에, 제딸이 올봄부터 다닐 어린이집.. 작년 12월에 정원이 마감되었다는.. -_-;;
저는 감사히도, 보낼곳이 비교적 마음에 들고 믿을수있지만 아이보낼곳은 엄마가 마냥 믿고 보낼것이 아니라 항상 살펴야 하나봐요.

[깜찌기 펭]

참,,, 어린이집 방문은 오전과 오후.. 두번 방문해보셔야 될듯해요.
제딸보낼때, 저도 어린이집 10곳쯤 돌아다녔거든요.
오전엔 따뜻한데, 오후 5시쯤? 종일반 아이가 아직 있는 시간임에도 보일러를 꺼서 춥고 온풍기틀어놓은곳도 있더군요. 위험하게..

그리고, 아이들교실안에 티비없는곳으로 보내세요.
아이들에게 비디오틀어주고 시간때우는곳도 있습니다. 또, 티비에 매달려 아이들놀다 다치는 경우도 있구요.

교구를 잔뜩 전시하여, 자랑하는곳은 자제해주세요.
교육하는 교구가 많은경우, 교구를 활용한 교육보다는 교구의 경험을 끝나는 경우가 많으니 몇가지 교구를 충분히활용하는곳으로 보내시는편이 더 알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