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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디다 보내야 하는지를 몰라서 모을 생각도 못 했었다
딸내미를 성동초등학교 부설 선경유치원에 보내려고 방문했었다
교무실 안쪽 원장 선생님 책상위에는 커다란 통에 캔뚜껑이 반 이상 들어있었다
어찌나 반갑던지...
당장 그 날부터 우리가족은 주변에 알려가며 열심히 모았다
물론 아이들이 더 열심이었다. 분리수거하는 날 지켜서서 모으기도하고 동네 슈퍼나 편의점에 부탁하기도 하고..
결국 졸업할때 원장선생님께 2킬로정도되는 캔뚜껑을 아픈친구들을 위해 써달라고 드릴수 있었다
너무 좋아하던 아이들은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캔뚜껑을 모을것이고 모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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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흐르는강물처럼
'07.3.3 9:01 PM캔은 안되고 캔뚜껑만 되는건가요?
2. 프리치로
'07.3.3 10:19 PM제가 네이버에서 찾아봤어요..
휠체어 공짜로 받는 방법
작성일 2005-10-25 17:57 현재추천 0
kukudan5364 님
지식브레인
등급 :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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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뚜껑 모으면 휠체어로 바꿔 준다는 것은 근거없는 유언비어입니다.
오래전 어디서 나왔는지 캔 따개 만개를 모으면 휠체어와 교환해 준다고해서
알미늄 캔 따개 모으기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한 10년전 얘기입니다.
장애인복지사업을 하는 입장이라 출처를 찾아보았으나 결국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캔 따개 모으기를 하고 있었고 한번은 군부대에서 몇가마를 모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군인들이 장애인을 위해서 캔 따개 -정확히 말해서 알미늄 캔 따개 고리였죠-을 몇가마를 모았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장애인단체의 협조로 받아서 휠체어 몇대를 선물 한적도 있었습니다.
캔을 만드는 알루미늄은 1kg에 1~2천원 하므로 상품성도 없으며
자원재활용이나 환경적인 측면이라면 캔고리를 따지 말고
캔 자체를 제대로 분리 수거 해주세요.
캔 따개 모으면 휠체어 준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캔뚜껑 고리를 모으러 다니는 시간에 자원봉사를 하시던가
정말 휠체어가 필요한 장애인이 있다면 차라리 모금을 하시기 바랍니다.
수동휠체어 1대 가격은 15만원에서 20만원 정도하는데
건강보험에서 80%를 지원해 줍니다.
제발 캔뚜겅 모으느라 쓸데없이 시간 낭비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3. 프리치로
'07.3.3 11:30 PM괜히 글 올려놓고도 죄송한 생각이 드네요..
좋은 일에 열심이셨는데.. 저희도 예전에 그걸 모으다가 아니라고 해서 만적이 있었거든요..4. 쫑알맘
'07.3.4 12:31 PM정말인가요?
믿을수가 없네요 원장선생님께서 치찬하시면 받아주셔서 아직도 아이들이 열심히 모으로 있거든요
학교재단에 장애학교도 있어서 가능하진 않을런지...
어쨌든 아이들이 실망할 것같아 속상하네요
선생님께 여쭤보고 결정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