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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지금 라디오 듣고 있는데요....

| 조회수 : 1,625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7-01-15 00:45:42
잠자리에 들려다 미처 내일 남편 입고 나갈 양복을 다리지 않았다는 생각에 그것 다리고 밀린 와이셔츠들까지 좌악 다리고나니
어느새 자정이 넘었네요.
미니엠비씨 틀어놓고 82에 들어왔는데 지금 게스트로 스윗소로우가 나왔어요.
그들이 추천하는 음악 틀고 있는데 윤상 노래 흘러나오네요.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각자의 느낌을 가진 음악을 듣고 있으니 정말 마구 싱글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그 시절 좋아하는 콘서트 실컷 다니면서 맘껏 음악을 즐겼던 때가 넘 그립네요.
작년에도 생일 기념으로 친구와 스위소로우 콘서트 함 갔었어요.넘 오랜만이라 그런지 어린 애들 막 소리지르는데
적응이 좀 안되더라구요.그래도 참 좋았어요.
아이들도 방학이라 이렇게 늦게까지 안 자고 깨어서 혼자 노닥거리는 일이 사실 부담이긴 한데
아침엔 피곤해 하면서도 밤엔 자는 시간이 아까워 자주 이러게 되네요.

서른아홉이 되었습니다.서른을 코앞에 둔 스물아홉 때는 30대가 되면 뭔가 확 달라질 거 같았는데
막상 마흔을 앞에 두고는 아무 생각이 없어요.나의 40대가 너무 들여다 보여서 그런 걸까요?
지금 생각으로는 아이들 떼놓고 며칠 여행도 가고 싶고,
더 소박하게는 아침 걱정 안하고 밤새도록 라디오 듣고 비디오도 보고 그러고 싶네요.

이런저런에 민폐끼치는 넋두리는 아니었는지.....
모두들 편안한 꿈 꾸세요.....
옥토끼 (halim26)

안녕하세요.친구의 소개로 82cook을 알게 되었어요.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많은 정보도 얻고 즐거운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으면 합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꾸미
    '07.1.15 1:58 AM

    전 아이가 아직 공부 중이라 라디오 들으며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던 중 양희은의 내나이 마흔인가? 부터 들었어요.

    오늘 방송 너무 좋죠.

    근데 어묵이야기 하는 바람에 내일 아침에 도시락 반찬하려던 어묵 두장꺼내 멸치국물에 끓여 공부중인 아이와 먹었어요.

    한시 넘어서요.

    먹을 땐 마냥 행복했는데 지금은 후회막심이네요.

    그 방송은 다 좋은데 먹는 얘길 너무 자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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