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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된 아기의 투정과 잠..?

| 조회수 : 8,465 | 추천수 : 3
작성일 : 2006-08-01 11:40:35
한달 반 된 아기를 모유수유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기가 떼쓰는거랑 잠자는 거에 대해 궁금한데 있어서요..

모유는 먹을만큼 잘 나와서 완모하고 있는데요,
아기가 보챌때 안아줘도 안되고 눕혀도 안되고 그야말로 생떼가 날때가 있거든요.
가끔은 그게 잠투정일때도 있지만 이도저도 안되고 진땀나게 하면
결국 젖을 물려서 상황종료 시키거든요 -.-
아님 자다가 갑자기 깨서 엄청 크게 울때.. 달래다가 젖물리기..
반드시 잠드는건 아니지만 젖물리면 일단 만사 오케이에요.
친정엄마는 젖물리는 아기는 젖으로 달래도 된다고 하시는데
배고픈게 아닐수도 있는데 젖을 먹이는거 아닌가 해서요..
떼쓰거나 보챌때 젖먹이는거, 괜찮을까요?

그리고 누가 신생아는 먹고자고먹고자고 한다고 햇는지..ㅠ.ㅠ
조리원 2주, 그럭저럭 먹고자고 하더니 나올떄쯤 낮부터 밤 10시까지 하나도 안자기 시작..
집에 와서도 한 2주는 밤낮으로 안 자서 어디가 아픈건가 병원에 가봐야 하나
(그 엄청 비오던 그 시기)걱정햇거든요..결론은 아픈건 아니라는 거지만..

특히 밤에 어찌나 끙끙거리거나 기함괴성을 지르거나 용을 쓰는지 전 옆에서 홀딱샙니다..
이 역시 정상이라고 하는데.. 심한 날에는 또 어디아픈거 아닌가  아닌걸 알면서도
그런 생각이 물씬물씬 들구요.. 초보엄마의 근심병인거 맞죠?
(근데...육아책에 신생아는 하루 평균 20시간을 잔다고 쓴 저자에게 아기 키워본 사람이냐고
묻고 싶더라니깐요...)
요즘은 한창 최악의 시기보다는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잠투정도 있고(벌써 잠투정이란게 있나요?)
먹고 나면 안아줘야 잠들고.. 눕히면 재운 공이 아깝게 금방 깰때도 많고..
10분.. 길어야 30분... 종일 토끼잠으로 하루를 보내는 때도 많아요..
아직 친정인데(버티기중 ^^;;).. 혼자 키울일이 난감할때도 있어요..
하루종일 이러면 우울증걸리는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가끔 들거든요..
닥치면 다 한다던데.. 그 말이 너무 막연하게 다가와요..

이 시기의 아기들이 이런 식으로 자는게 맞는(?) 건가요?ㅠ.ㅠ

첨엔 예상과 다른 이런 상황 때문에 밥맛이 정말 뚜욱 떨어져서
조리원에선 밥때랑 간식때만 기다릴 정도로 입맛이 좋앗는데
집에 와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기니 스트레스로
속쓰림에 설사까지 생겨서 고생했거든요..

모든 아기들이 다 같을수는 없으니.. 육아엔 정답이 없는거란 생각은 들고...
또 건강한 아기 태어나서 모유먹이고 있으니 감사하기에 충분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초보는 늘 걱정이 많네요..

육아 선배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ㅠ.ㅠ 어떤 말이라도 힘이 될거 같아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요나
    '06.8.1 12:39 PM

    1.잠투정.. - 제 경험상 45일된아기도 합니다. 우리딸은 27개월인데 30일정도부터 해서 지금도 합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받아줄만 합니다. 다른건 애가 개월지나 갈수록 수월해 지는데 잠투정은 나이먹으니까 더 심해지던데요.ㅋㅋ 전엔 봐줄만하게 사오십분씩했는데 지금은 못견디게 이십분정도 합니다.

    2.잠자는 시간 - 기본적으로 신생아가 많이 잔다지만 개인차 있습니다. (모유먹이신다면 엄마가 커피나 녹차 콜라 같은 잠안오는 음식 드심 더 잘안자요.. 상추 같은거 먹음 더 잘자는거 같구요)
    낮잠시간은 처음엔 몇십분정도 자는데 자는 시간은 길어지고 횟수가 줄어듬니다.

    3. 수유 - 애는 말 못해서 울음이 말하는 건데.. 찝찝할때, 배고플때, 심심할때 졸릴때.. 뭐 뭔가 표현하고 싶으면 웁니다.
    전 일단 젖물렸습니다.
    그래서 안물고 울면 젖도 먹기 싫을만큼 졸리거나 아픈거구요..
    그런상황 아님 젖먹이면 안울고 잘자고 잘 놉니다. 그시기 먹으면 싸는거니까 젖먹이면서 기저귀도 봐주시구요... 몸에 이상있는지 살펴보시면서 젖주세요..
    우는것 보터 해결하세요.. 말도못하는 아기 운다고 울리면서 원인 찾으면 온식구가 다 힘들어요..일단

    4.애가 우는거: 낮보다 밤에는 애들이 더 울어요.. 낮과밤의 느낌이 다른가봐요.. 애들은 예민하니까요..
    우리 딸은 아직도 비오기 전날은 자기전이나 자다가일어나 심하게 웁니다.
    날궂이를 하는거죠.. 이 나기전 키크기전 그때 더심하더라구요.
    변잘보구 잘먹구 열없이 우는건 정상적인거 구요..
    그외에 심한설사나 (모유먹이심 원래 변이 묽지요 애가 탈나면 변에서 아주 이상한 냄새나고 변느낌도 다름니다 토하기도 하구요) 열과 함께 울거나 등등 이상증세가 있거나 하면 병원가봐야겠지만 그외에는운다고 병원에 꼭가실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말못하는 아기 병원가면 엄마 고생 아기 고생이거든요..

  • 2. cherish
    '06.8.1 12:43 PM

    45일 됬으면 어려운 시기 반 이상 지났어요.울 아들 도 첫 2주 좀 잔다 싶더니 그 이후 에는
    안아야만 자기, 낮에 절대 누워서 안 자기,오후 5시부터 7시 까지 계속 울기 등 등 을 했어요 .
    근데, 신기하게 60 즈음 부터 점점 나아져서 100일 쯤 부터는 밤에 한번만 우유 먹고 내쳐 자구,
    낮에도 가끔은 두시간씩 자주구 훨 쉬워졌구요.지금은 12개월째인데, 9시에자서 담날 7-9 시정도 까지 안 깨고 자구(따로 재움)사실 가끔 깨는데 그냥 둬요 그러면 한 1분정도 찡 하다 다시자요.
    낮잠은 1번 정도 30분에서 한시간---
    정말 살 것 같아요.시간이 약이거든요.100일 지나면 수월해 지니까, 화이팅이요!!
    날씨 더운데, 잘 지내시구요.

  • 3. 이쁜맘
    '06.8.1 2:39 PM

    잠없는 아가가 총명한 사람된다고 어른들 그러시데요. 저도 그말을 위안삼아 견뎠답니다. 전 4개월정도까지 힘들었던거 같아요. 힘내세요.

  • 4. 사랑해아가야
    '06.8.1 2:59 PM - 삭제된댓글

    정말 누가 아기는 먹고 자고 한다고 그랬는지 쩝~ 우리딸은 꼭 안아서 걸어다녀야만 잠을 잤습니다 손에 무얼 쥐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놀때는 혼자 40분정도 잘 놀았는데 잠자는것 꼭 그랬습니다 재울때마다 하루에도 몇십번찍 노래를 불러주면서 재웠는데 나중에는 노래를 불러주지 않으면 울어서 참으로 많은 동요를 불렀습니다 목이 쉴정도로.... 정말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너무너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크면 나아질꺼예요 화이팅

  • 5. 선물상자
    '06.8.1 3:43 PM

    무난한 이름이 좋을듯요 나이먹어서까지 써먹는게 이름인데... 너무 특히하면 놀림감 됩니다...채우자 이렇게 ...

  • 6. 선물상자
    '06.8.1 3:49 PM

    참!! 이책저책.. 저도 육아서적에 카페에 동호회에 참 많이도 찾아다니면서 읽고 공부했는데요..
    정말 거의 필요없다고 봐야해요.. -_-;;;
    내 아이는 그 아이들과 정말 확실히! 다릅니다.. ㅠ.ㅠ
    어떤 아기는 백일 지나면 밤, 낮 제대로 가려서 저녁에 잠들어 아침에 일어나는 아기가 있는가하면
    어떤 아기는 절대 잠 안자는 ㅠ.ㅠ 그런 아기들도 있구요..
    잠들기전에 수유 한번 하면 아침에 일어날때까지 안먹어도 되는 아기가 있는가하면
    우리 딸처럼 밤에 2~3번은 꼭! 깨서 젖먹어야 잠드는 아기도 있습니다.. ㅠ,.ㅠ
    정말 맞춤형 엄마가 되어야해요..
    그러시려면.. 다른 애들은 이렇다던데.. 우리애는 왜 이럴까? 하는 생각부터 버리셔야해요.. ^^;;
    그래야 덜 힘드십니다.. ㅋㅋ
    다만 그런 글이나 육아관련 글에서 도움되는건.. 저보다 더 힘들게 육아하는 선배들 얘기 들으시면
    마음의 위로가 되실꺼예요.. ^^* 힘내세요..

  • 7. 푸우
    '06.8.1 4:43 PM

    저희 시어머님께서도 안순한 아이들이 머리 좋다고 해서 저두 참았습니다,,
    저 큰아이때 잠덧 4시간까지도 버텨봤습니다,,
    그때 정말 제가 맘을 잘 못다스렸으면 무슨일이 일어났을지,,ㅋㅎㅎㅎ

    백일전에는 백일지나면 괜찮다고 해서 참았는데, 백일 지나고 사기당한 기분이었습니다,,
    아이는 달라진거 없고,,다만 제가 적응이 되어서 덜 힘들게 느껴질뿐,,
    키울수록 수월해지고,,이런거,, 다,, 엄마가 적응이 되어서 그렇게 느껴지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두 힘든것만 적응이 되는것이 아니라,, 아이도 저에게 점점 적응이 되어가요,,
    내새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순간이 많아지죠,,
    예쁜짓을 미운짓을 하나,, 쭉 붙어지내는 동안에 생기는 정을 어찌 말로 하리까,,ㅎㅎ

  • 8. 서현맘
    '06.8.1 8:36 PM

    1. 갑자기 깨서 엄청 크게 울때 ===> 아기가 갑자기 놀래서 그럴 수 있습니다. 젖을 물린다거나 꼭 안아서 진정시켜주면 되요.
    2. 밤에 어찌나 끙끙거리거나 기함괴성을 지르거나 용을 쓰는지 ===> 물론 아기들이 용트림 할 수 있지만 정도 이상 그런다면 젖을 먹여보고 그래도 그러면 속싸개로 잘 여며보세요. 그러고나서 아기가 누워 있는 자세를 잠시 안았다가 바꿔보시구요. 울 둘째는 정말 새벽에 눈도 안 뜨고 심하게 허비적거리는데 배가 고프면 더 심하게 그러더라구요.

    3. 먹고 나면 안아줘야 잠들고.. 눕히면 재운 공이 아깝게 금방 깰때도 많고..
    10분.. 길어야 30분... 종일 토끼잠으로 하루를 보내는 때도 많아요..
    =====> 요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울 첫째가 그랬어요. 배가 고파서 그런거같은데요. 님이 젖이 많은데 그런다면 아기가 한번에 먹는양이 아주 적어서 자주 배가 고픈거거나.
    젖 먹이는 아기는 한번에 많이 안 자더라구요. 아마도 먹는 양이 아주 적어서 그런거 같은데 자주 깨고 자주 찾고 그래요. 저도 그랬어요. 나중에는 젖을 물고 빼면 자지러지게 울고... 젖양이 적으면 그랬거든요.

    혹시 조리원에 있을 때 분유 먹였나요? 울 첫째도 조리원에서 2주 있다가 집에 왔는데 정말 새벽두세시까지 안 자고 재워놓으면 도로 깨서 울고...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아마도 조리원에서 에어컨 틀어놓은 시원한 곳에서 배불리 먹다가 집에 오니 젖 먹는 것도 많이 못 먹고 날은 덥고 그래서 잠도 못 이루고 더 많이 울 수도 있어요. 시원하게 해주고, 목욕도 자주 시키고, 배불리 먹이세요. 또 둘째 키워보니가 이넘은 한자세로 오래 있으면 자다가 짜증내더라구요. 살짝살짝 자세도 한번씩 바꿔주고 그러면 잘 자요.

    아기 기르는거 날도 더운데 넘 힘들죠? 모유 먹이는거 진짜 힘들어요. 특히 여름에는요. 저도 첫째 모유먹여 키웠는데 그때 얘기하자면 눈물없인 말 못해요. ㅠ.ㅠ 완모를 고집하실려면 조금 힘들 것이지만 좀만 참으세요. 이유식 시작하면 좀 수월해질거예요. 힘내세요. ^ ^

  • 9. 서현맘
    '06.8.1 8:41 PM

    참... 젖 먹이고 트림시키나요? 모유도 꼭 트림시켜야된다네요. 아기가 뱃속에 가스가 차면 용트림을 더 심하게 해요. 힘들더라도 많이 안아주세요. 그러면 확실히 아기가 달라요. 나중에 더 커보면 아실거예요. ^ ^

  • 10. 하트쿠키
    '06.8.1 11:39 PM

    진정 잠없는 아가들이 똑똑할까요 T^T
    전 애가 셋인데 하나같이 잠이 없어요
    잠을 짧게 짧게 자거든요 세째가 이제 2개월+2주가 됬는데 한 20-40분 씩자거든요
    그것도 분유먹으면서요 ㅠ..ㅠ
    밤에 2시간내리 자는게 한번 운좋으면 2번 그래요
    전 3시간 안깨고 자보는게 소원이랍니다 ㅜ,,ㅜ

  • 11. dogear
    '06.8.2 11:35 AM

    자상한 답변들 너무 감사해요.벌써 손목 허리 무릎 안아픈데가 없지만 그래도 힘내서 키워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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