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이쁜 신랑 자랑질.....2

| 조회수 : 1,29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6-21 09:53:51
이번에도 울 이쁜 신랑 자랑질해서 님들 가슴에 못질을 해댈까 합니다.

  먼저번에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얘기했는데

  이번에는 오늘 아침껀 하나만으로도 자랑질이 넘쳐나서

  어디 신문고 부활하면 제가 돗자리깔고 3박4일 했으면 합니다.

   회사에서 올 여름 세미나는 태국으로 간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기에

   신랑에게 자랑질 겸 <<같이 갈래?>> 요 한마디가 가는 오늘 까지 힘들게 할 줄이야.

  전 립 써비스 차원에서 멀리 놀러가니까 미안시려서 한 것인데

이 아저씨가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자리를 진정 알아 보라는 겁니다.

회사에서 단체로 가는데...... 당신이 따라가면...... 이게 보통사람이면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생각입니까...

첨에는 그냥 같이 못가는 심통으로 저려러니....... 했건만

이것이 날이 가고 달이가니 점점 진심이더라구요...........

자기 회사는 어째고........ 자꾸 자리를 알아보라니.........

태국에 ㅌ 자로 못 꺼내고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여름인지라 tv에서는 왜 자꾸 외국을 보여줍니까.

암튼 시간이 흘러흘러 오늘 아침.......................................................

그동안 짐싸는것두 상관안하더군요...

워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인지라 서운한 마음 한자락 깔고 참았습니다.


<<여기서 잠시 친정 아빠와 신랑비교>>

  울 아빠는 어찌나 꼼꼼한지 엄마나 딸이 어디간다고 하면 자기가 짐 다 싸고

자신이 짐쌀때 없었으면 그 짐 다 풀러서 확인하고 다시 싸십니다.

외출시에도 맨 마지막에 남아서 가스 점검, 창문점검...........

엄마가 파나 양파 등 밭에서 나는 모든 작물을 쫌 같다 달라하시면 손수 다듬어서

물에 까지 씻어서 갖다주는 센스............

항상 모든 일에 마무리는 아빠가.......

울 아빠 여까지 100점........... 하지만 모든 남자들이 그렇듯 다른 데서 마이너스 1000점 들어갑니다.


이런 세월을 30년 살아서 전 모든 남자가 이렇듯 이런 분야에서는 당연스레 자상만땅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누가 그랬습니까..... 딸들은 아빠와 비슷한 신랑을 찾고, 만난다고.............

이건 살아보니..... 울 아빠 마이너스 1000점 짜리 하고만 어찌 이리 똑같습니다.....

하루 하루 살면서 포기... 포기.... 하지만 어찌 사람맘이 그런가요...

어쨎든 오늘 아침 짐을 다 싸고 나오려는데 저녁때 집들이 간다고 울 집 이사할때 들어온

휴지랑 세제를 내놓구 가라더군요...

그래서 제가 못됐다... 마누라 멀리 간다고 짐싸는데 챙겨는 못줄망정
  
방문 열면 있는 휴지랑 세제 꺼내어 놓으라니...................

자기도 뻘쭘했는지...... 자꾸 나가자고 하드라구요.... 그때가 8시 45분....

10시까지 가면돼는데 넘 이른거 같기도 하지만 짐이 무거우니...............

  차 타고 가니까 하면서 내려왔습니다. (요즘은 아침도 덥데요.)

엘리베이터까지 끌고나오면서 어찌 이리 무거우냐 하면서 중얼중얼 하더군요.

근데 차 앞에 와서 자기 휴지만 쏠랑 차에 싣고는 저보구 넘 일찍 가는거 아냐

그러드만 잘 다녀와 그러구는 자기혼자 가십니다.

방금전에 짐이 무겁다고 어쩌고 하구는.........................

평상시면 10분이면 오는 길을 무거운 여행용 가방을 끌고 20분에 걸쳐 오면서

어찌나 부화가 치밀고, 서글푼지...................

사무실에 오니 9시 10분........ 아무도 없드라구요.....

서럽습니다... 정말 이럴때 눈물이 앞을 가린다는 말이 어떤건지 알겠더군요.

이미 결혼식날로 제 인생 쪽박 찾다고는 했지만서도.....

넘넘 큰 쪽박을 옆구리에 붙인거 같습니다.

그리 멀리 않은 동남아가지만 넘넘 편치않은 맘으로 뱅기 탑니다........

참!!! 뱅기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요...

요새 애기 봐주시는 시어머니들이 애기 보기 힘든데 며느리한테 나 못보겠다

애기 델꼬가라 하기 곤란하실 때

주말에 며느리 왔을때.... 자기 입에 들었던 음식 애기 막 주고

비행기보고 뱅기 뱅기, 고양이 보고 괭이 괭이 하고 애기한테 가리키면

보고있던 며느리 다음주면  애기 아무말 안하고 데려간다고 하는 노하우가

시어머니들 사이에 퍼지고 있습니다.

시어머니들 한테 아기 맡기신분들 잘 지켜보세요......ㅋㅋㅋㅋㅋㅋ

멀쩡하던 시엄니 갑자기 지저분해지고, 안하던 사투리 팍팍 쓰시면 노하우 전수받으신 겁니다...^^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8093 아파트 4층인데...에어컨 없이 사시는 분 계셔요? 2 갈등중 2006.06.21 1,597 0
    18092 볼풀 공을 어떤걸 사야하나요? 2 아이스라떼 2006.06.21 915 0
    18091 얼음 봉지... 8 후니 2006.06.21 1,937 43
    18090 40대 중반 남자분께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예리예리 2006.06.21 2,674 85
    18089 꿈보다 해몽^^ 김흥임 2006.06.21 1,293 44
    18088 캐논 ixus 디카 사용하시는 분들께 질문 좀 9 이빠진 동그라미 2006.06.21 1,382 36
    18087 학교 간식이요~~?? ohzland 2006.06.21 929 15
    18086 양식조리사 시험보셨던 분? 유니스 2006.06.21 1,047 1
    18085 우유두 해롭다니.. 이런 글 보신적 있나요? 12 woogi 2006.06.21 2,807 9
    18084 서산번개 가시는 분들 기쁜 소식이요.. ㅋㅋ 1 선물상자 2006.06.21 1,456 33
    18083 맘에 드는 책 몇 권 공짜로 보는 법 알려 드려요 1 이연 2006.06.21 1,372 3
    18082 지성이의 일기(너무 웃겨요) 6 사랑가득*^^* 2006.06.21 2,233 20
    18081 샌프란시스코 가는데 사올 만한 게 있을까요? 2 반얀트리 2006.06.21 852 1
    18080 중학교 미술 1 블루베어 2006.06.21 1,011 1
    18079 이쁜 신랑 자랑질.....2 msdud 2006.06.21 1,297 1
    18078 군자,화양동 수원에서 분당 출퇴근? 3 진주 2006.06.21 1,407 62
    18077 옥션에서 어떤거 많이 이용하시나요??? 9 쵸코하임 2006.06.21 1,562 23
    18076 미국에서 이사가는데 정보를.. 3 강미경 2006.06.21 896 2
    18075 서산번게합니다. 127 서산댁 2006.06.05 8,469 201
    18074 헉! 바지를 가위로 잘라도 됩니까? 11 juliet 2006.06.20 2,883 26
    18073 말썽꾸러기 아들.... 1 두큰이 2006.06.20 964 3
    18072 요즘 저한테 지름신이 5 권혜진 2006.06.20 1,390 2
    18071 피아노 배우고 싶은데요 10 헤라 2006.06.20 1,798 97
    18070 동생으로 인한 퇴행현상(?) 이거 얼마나 가나요? 4 정화사랑 2006.06.20 1,220 22
    18069 원터치 모기장 괜찮은가요? 3 하량 2006.06.20 1,22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