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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보다 해몽^^
김흥임 |
조회수 : 1,293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6-06-21 16:38:31
햇살고운 어느봄날
경동시장 길한켠에 쪼그려 앉아 갖은 씨앗난전 펴고 계신 할머니 한분
눈에 들어 오기에
마침 모모종자 필요하단 어느 고운님 글 생각나서
유채씨앗 한봉지사 부쳐 드리고는 씨앗 세알정도
작은 화분에 묻어 두었던게...
싹이 트고 잎이 자라 하늘 하늘
된장 푸러 나갈때마다
신문 가지러 나갈때마다 눈인사 주고 받는 사이가 되었는디
어느날인가 신문가지러 나가 가만히 들여다보니
얼래리여
파란 벌레가 두마리
에구야
저걸 차마 죽이는건 안배웠고
벌레 구를세라 조심스레 잎채따서 어디쯤 가져다 두면
느그들이 못오려나
내걸음으로 성큼 한걸음이면 ?
계산따져
담을 돌고 작은 찻길 건너 풀위에 얹어 주고는
돌아 왔다 .
하루
이틀
사흘
다행이 안보인다 싶던 벌레가 다시 몇마리
거기다가 막 부화한듯 작은 날개 고이접고 앉아있는 이쁜 나비까지
벌레 자꾸 만질 용기도 없고 ...
내 차라리 꽃보기를 포기 하고
나비 너를 택하리라
ㅎㅎ
꿈보다 해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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