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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하늘이 노랗게 보였던 오늘 오후~~ㅜㅜ

| 조회수 : 5,938 | 추천수 : 168
작성일 : 2006-06-18 23:32:59
콘솔 리폼기에....수많은 리플들....지금에서야 들어와 보고...깜짝 놀랐어요..^^
많이 칭찬해주시고....예쁘게 봐주신분들께...정말로...감사하단 말씀 드려요~^^

오늘 제겐 커다란 사건이 있었어요...
둘째를 잊어버려서 파출소에서 찾은거죠...
큰녀석과같이 다니며..곧잘 신부름도 하던터라....
놀러온 친구와 딸려서 셋이서..풍선사러간다기에....아파트 앞에서 풍선파는걸
아는지라...보냈어요...
그게 화근이 될줄이야...정말 까마득하게 몰랐던거죠...

그런데...가게에선 풍선을 안판다고 했고...이녀석들이 문방구까지 갔던 모양이예요..
풍선사고 집에오는길에...큰녀석과 친구는 집으로 돌아오고...
둘째의 행방은 자취를 감춰버렸던거죠...
아이들에게 물어보니...집과 반대방향으로 큰길가로 걸어갔다는거예요...ㅜㅜ
슈퍼와 문방구....집에와있던 이웃집 언니와 아저씨가 같이 나가서 찾아봤는데...
일단 파출소에 신고먼저 하라는 말에 저는 파출소로...언니와 아저씨는 흩어져서
둘째 찾기에 여념이 없었지요...
파출소에 가보니....

기거에...
글쎄....

둘째녀석이 떡하니 앉아있는거예요....어떤 어자아이와 함께....
울지도 않고...비타500 드링크병을 든채로...덤덤하게 앉아 있더라구요...
행길가에서 울고있는 재경이를 본...초등학생이 파출소로 데리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파출소 경관님께서 말씀하시길....
아이를 잊어버렸으면...일단 파출소에 신고하는게...젤로 빠르다고 하시네요...
저도 이런일은 처음 당하는거라서 너무너무 당황스럽고...이웃집언니가 말안해줬다면...
파출소는 생각도 못했을 부분인데....

아이들 미아방지용  팔찌...고리가 끊어져서...한동안 안차고다녔는데...
이번기회에...목걸이 두개 해서 녀석들에게 걸어줘야겠어요....
정말 다시찾은 울집 둘째 얼굴 또보고...또보고....안아주고..뽀뽀하고...
지금 자는 모습보고있으니....이녀석 정말로 잊어버렸다면...어떡하나...(아~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ㅜㅜ)

그 여학생 어디사냐고 물어보니....같은 아파트더라구요...
너무너무 고마워서...집에오자마자...브라우니 구워서...갔다주고...
같이 찾기에 나서준 이웃께도 고마워서 나눠먹고...
저녁땐...부대찌개 끊여서...이웃집과 함께....먹었네요...

지옥과 천당을 오간 기분........
오늘이 그랬던것 같아요....
사진의 이녀석이...바로....울집 둘째예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술이
    '06.6.18 11:49 PM

    세상에나...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저렇게 귀여운 아들을. 넘 다행이고 다시 찾은 걸 축하드려요.

  • 2. 준&민
    '06.6.19 12:02 AM

    앗~ 얼마전 앞치마와 같이 데뷔한 녀석은 그럼 큰아들인가요... 넘 귀여워요. 잃어버리고 얼마나
    놀라셨을까... 찾으셔서 넘 다행이에요. 울큰애 3살때 울어머니가 아이 델꼬 놀이터에 가셨지요.
    동네아짐을 만나 한바탕 수다를 풀어버리신거예요. 제가 나가보니 엄니 혼자...@@ 금방까지 있었다고
    미끄럼틀뒤에나 찾아보라고 놀라지도 않고 계속 수다... 울아이 한블럭 떨어진곳에서 엄청 큰 개 한마리 보고 있더이다. 얼마나 놀랐는지... 그때 전 울 아이 축지법쓰는 홍길동인줄 알았어요ㅜㅜ 금방까지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멀리 가있더라구요.

  • 3. 정환맘
    '06.6.19 12:36 AM

    세상에 놀라셨겠어요 글보구 로긴해요^^
    무사해서 다행이시네요 제아들두 막뛰어뎅기기시작해서 눈깜작할새 저기가있구해서 한두번놀라는게 아니에요 아직 말귀두 못알아듯는 2살이라...님글보니까 저두 항상 긴장 또 긴장해야겠네요 예쁘게 키우세요~!!

  • 4. 김지혜
    '06.6.19 12:46 AM

    며칠 후 님 머리에 흰머리카락 몇 가락 더 생겼나 세어 보셔야 겠어요. 얼마나 놀라셨어요. 아이가 울고 있으면 더 힘드셨을텐데.. 아이가 덤덤하게 있었다니 다행이예요.
    그래도 며칠 간은 잘 살펴보세요.
    아이도 엄마를 봤을 때 겉으론 태연했지만.. 놀랐을지도 모르잖아요.

    아이가 참 귀엽네요~!!!

  • 5. 귀염맘
    '06.6.19 12:59 AM

    저도 글 보고 로그인하네요. 정말 십년감수 하셨겠네요.
    잘생긴 아들 찾으셨으니 다행이고 두고두고 얘기할 추억(?)거리 하나 만드셨다고 생각하세요.^^

  • 6. 밍크밍크
    '06.6.19 1:03 AM

    휴우
    전 시댁에 갔는데 점심 정리하고 애가 안보여 찾으러 동내 방내 돌아다녔더니
    집뒤 텃밭에서 혼자 감자뽑으며 놀고 있더라구요.
    할아버지 신발 신구..

    진짜 목소리가 떨리고... 손발이 후들 거리는데...

  • 7. 윤정희
    '06.6.19 1:23 AM

    놀란 가슴 지금쯤은 진정되셨겠지요?
    저도 지금까지 아이들키우면서 몇번을 그랬는지...
    고생하셨네요 그런경험도 아이도 엄마도 더 큰 마음만드는데 일조를 한다는군요

    큰아이 어릴때 아이담임선생님이 본인의 딸을 잘키우고 싶은데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초등학교 5학년때 미리 집을 잃어버리면 파출소와 주변사람 도움을 받는법 또 시내버스타는법 등을 교육시키고 시장에 데리고 가 100원만주고 몰래 집으로 와버렸더니 지나가는 아저씨한데 전화비빌려 전화하고 집으로 찾아왔었고
    6학년때는 시내 데리고가 놔두고 집에 왔더니 파출소를 통해 집에 찾아온 그딸이 중고등학교때 학교에서 학생회 간부가되어 잘지냈고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잘 산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더군요
    아이는 어렸지만 훌륭한 경험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좋은꿈꾸시고 2시간반후에 일어나 전국민 하나되어 축구 응원하는데 같이해요

  • 8. 이규원
    '06.6.19 7:19 AM

    아이 4명을 키우면서 유독 힘들게 했던 막내.
    과천 서울랜드, 집에서 가까운 서점,
    누나가 다니던 병설유치원에서 등등

    아이들은 뒤를 보지 않고 앞만 가기 때문에
    어른이 생각하는 것 보다 빨리 간다고 합니다.

    자기가 기억하고 있는 집의 전화번호로
    집에 전화를 했을 때 안 받으면
    틀린것으로 알고 다시 전화를 안 한다고 들었습니다.

    집에 전화 받는 사람 꼭 있어야 합니다.

  • 9. 송이맘
    '06.6.19 9:00 AM

    아이고 저 귀여운것을 잃어버렸으면 휴~ 가슴이 쓸어지네요. 놀라셨겠네요.
    저도 경험이 있어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 10. 실바람
    '06.6.19 9:54 AM

    제가 다 철~렁 했네요..
    이리 이쁜 아드님...잘 간수하세요^^*

  • 11. 로미쥴리
    '06.6.19 9:54 AM

    하늘이 노랗게 보이는 그 맘 저도 알죠.
    잠시 잠깐 아이가 눈앞에서 사라졌는데 손발이 후들후들 떨리고 ,정말 세상이 노랗게 보이고...
    저렇게 귀연 녀석이 엄마 애간장을 태웠군요.
    둘째 웃는 모습 넘 사랑스러워요^^*

  • 12. 프리치로
    '06.6.19 10:02 AM

    세상에.. 저도 댓글 쓰려 로그인했습니다..
    찾아서 다행이네요..
    저도 여러번 그런 일이 있었지요.. 그래도 큰놈은 앙앙 소리내서 울고 막 아줌마들 붙잡고 핸드폰이라도 빌려달라고 하는데 둘째놈은 안그렇거든요..
    너무 다행이에요..
    이쁜녀석.. 팔찌랑 속옷에 이름전번 다 써주세요...

  • 13. 맘마미아
    '06.6.19 10:53 AM

    어머나, 정말 놀라셨겠네요. 참 다행입니다. 저리도 사랑스러운 아이를, 큰 일 날 뻔하셨어요~.
    지난 밤에는 옆에 데리고 주무셨겠지요? 아이도 무척 놀랐을테니까요~.

  • 14. 두동이맘
    '06.6.19 11:13 AM

    정말 많이 놀라셨겠어요... 저도 요새 우리 큰애가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나가서는 더 멀리 가보고 싶어하고는 해서 팔찌나 목걸이를 해줘야 하나 고민하던 참이예요...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립니다.

  • 15. 망구
    '06.6.19 11:39 AM

    금쪽같은 자식을 평생 가슴에 묻고 사실 뻔 했네요... 저도 가슴이..철렁 합니다..
    전 주위 사람이 좀 심하다고 하지만... 큰애 9살 둘째 5살 절대 둘이 제 눈에 안보이는곳 안 보냅니다.
    아직 어리다고 생각합니다..9살 짜리도 자기 좋은거 있음 동생 못 챙길꺼고...5살 짜리는 안봐도 시한폭탄 이고... 자식 한테는 절대 모험은 안됩니다... 잘 다녀오겠지..... 이게 엄청 큰 후회를 몰고 올 수도 있을꺼라는 생각에..... 저의 부부는 둘 중에 한 사람이 따라가지 않는 외출은 생각도 안하고 있네요...
    어쨌든 넘 귀여운 아이 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 16. 짱가
    '06.6.19 12:37 PM

    아구아구~~ 저도 지난설에 고향가다가 휴게실에서 둘째 잃어버렸더랬어요...
    두시간만에 찾았는데...
    그두시간이 이년보다 길더이다..... 아무것도 안보이고..........
    그때의 제심정같아서 로긴했어요.....
    찾아서 정말정말 다행이예요

  • 17. 블랙커피
    '06.6.19 1:16 PM

    아이쿠, 예쁜 앞치마 입고 있던 그녀석이네요. 다행입니다. 제 딸아이 4살 때 찾다 찾다 파출소에 가 보니 돌아댕기느라 피곤했는지 아저씨 옆에서 곤히 자고 있더군요.
    나중에는 개천 밑에까지 찾아 다니는데.....ㅎㅎ 지금 생각해도 아찔, 소름....

  • 18. 편리한세상
    '06.6.19 2:11 PM

    그러게요. 예쁜 앞치마 부러워했던 귀여운 꼬마였네요. 깜짝이야.
    저도 저번주에 미아방지용 목걸이 샀는데 꼭 채워야겠어요.

  • 19. 레인보우
    '06.6.19 4:49 PM

    그쵸!!....정말 그날 동해번쩍, 서해번쩍..뛰어다니던 생각하면..ㅜㅜ....정말 앞에 아무도 안보이고....오로지 둘째녀석에게만 집중하다보니...지나가는사람들....자동차...암것도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목걸이 맞추고 왔습니다...이번주내로 해주신다고 했으니까...목걸이 해주면서..단단히 일러둬야겠어요...어떤일이 있어도..절.대.로 빼지말라고 말이죠...
    정말 저의 그때 그 심정 헤아려주신 모든 회원님들...정말정말......그때 생각하니..또 눈물이..ㅜㅜ...
    고맙습니다...앞으로 이런일 없도록...잘 키워야죠~~

  • 20. 짜짜러브
    '06.6.19 11:19 PM

    저희4남매인데 저7살때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저 잃어버렸답니다.
    그전에 저희엄마 테레비보면서 아이잃어버리는 엄마보면 애간수를 얼마나 못했기에 애잃어버리나 이랬는데 직접당하니 그게 아니더래요..
    지금도 저희애들 절대루 혼자 못돌아다니게 하고 저희딸 이쁘다고(??) 혼자 현관앞에도 못보내게 해요..ㅎㅎ
    저두 저희딸1분동안 못 찾았을때 하늘이 노랗던데 그정도시간이면 정말 지옥이었겠어요..
    저두 목걸이 달아야겠네요..
    집에 있는것도 안새겼는데 꼭 새겨야겠어요..
    둘째아덜 잘 키우세요..저처럼(???) 잘 자랄거에요...^^

  • 21. 재미있게 살자
    '06.6.20 2:05 PM

    휴..
    이제좀 진정이 되셨나요?
    저 이쁜놈 남이 탐나서 데려갔다면...이런..
    저도 아이들 둘 번갈아가면서 잃어버린적이
    있어서..
    저도 남일같이 않네요..

  • 22. 레인보우
    '06.6.21 1:17 AM

    짜짜러브님....헉!!....해운대 해수욕장이요!!!.....정말 어머니께서...애간장 다 녹았겠어요~~ㅜㅜ...
    목걸이...꼭 채워주자구요~~^^;;....
    재미있게 살자님...네~~지금은 괜찮아요...일 당하고난뒤 변한게 있다면..방심하지 말자!!!....절대로 혼자,,둘이서 내보내지 말자!!...입니다..^^....그쵸...일 당해보니...누가 잊어버렸단 소릴 들으면..눈물부터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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