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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고등학교 매점에서 팔던 비빔우동이 먹고 싶다
밥도 제대로 안먹는다고 하던데,,
저희때야 그랬습니까,,
유일한 낙이 먹는거였는데,,아니,, 저는요,,
저랑 제 단짝 고딩때 친구들 모두,,
먹는걸 너무나 사랑했기에,,
학교 다니면서 제일 많이 본 얼굴이 매점아줌마였고,,
매점 아줌마 아들, 딸까지 다 알고 인사할 정도로,,
쉬는시간 마다 매점으로,,전력질주했었던,,
저희 학교는 1학년은 4층이었는데요,,
매점은 아예 학교건물 옆에 따로 있었구요,,
그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안에서두,,
4층 내려가서 그 치열한 경쟁을 뚫고(아시죠???)
우동 받아와서 먹고,, 다시 4층으로 오르는..
우동에다 음료수 까지 마시고,, 교실로 들어올수 있을 정도의
신의 경지까지,,
오죽하면,,학교 졸업하면서 교지에,,
매점을 못오는게 가장 슬프다고 적었을까요,,,
매점 아줌마가 저랑 친구들은 단골이라고 100원씩 깍아주기도,,ㅎㅎㅎ
비빔우동 한그릇에 300원이었나? 400원이었나,,그랬어요,,ㅎㅎ
사실,, 매점 단골 아닌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라구,,
매점에서 팔았던 햄버거, 우동, 비빔우동...
지금 생각해도 그게 어디로 다 들어갔을까 싶은데,,
매교시 쉬는 시간 마다 매점 내려갔으니,,
수업시간에 매점 다녀오느라 넘 피곤해서 눈 좀 부치고,,ㅎㅎㅎㅎ
저희 학교는 특히나 학교앞에 그 흔하디 흔한
분식집이고 슈퍼고 뭐고 허허벌판이었던 지라,,
비도 오고 꿀꿀하니,,
고등학교때,, 먹었던 매점의 비빔우동이 먹고 싶네요,,
대학가고 한번인가 갔었을때도
어김없이 교무실보다 매점 먼저 들러서
비빔우동 먹고 교무실 갔었네요,,
그 매점 아줌마 지금은 없겠죠?
소문에 매점 아줌마랑 학주랑 옛날에 연인이었는데
헤어졌다는,, 소문도 있었고,,
지금 생각하면 정말 황당 그차체,,ㅋㅋㅋ
좋아하는 선생님 시간이 되면 교탁에 올려놓을 음료수 사러 가는
우아한 (??)여학생들도 많았건만,,
저와 제친구는 오로지 내입에 들어갈 우동과, 햄버거와
과자를 사러 들락날락 거렸지만,,
지금은 벌써 꺽어진 70을 향해 치닫는 아,,줌,,마 가
되어있겠죠,,
물론 아닌 친구들도 있겠지만,,
그땐 어쩌면 대학가 앞에 가면 더 많은 먹을것들이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을 지도 모르겠네요,,,워낙 먹는거에 목숨걸었으니,,
고3땐 아예 양푼이들고 와서 비빔밥도 해먹고,,
물론 공부땜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지만,,
그래두,, 학교 가는게 너무너무 재미났었거든요,,
지금도 계속 만나고 있는 친구들,,다 고등학교때 친구들이고요,,
좋아하는 선생님 퇴근 시간에 그 선생님 집 알려고
미행하다가 들켜서 잡혀있는데,,
우리 뒤에 2학년 , 3학년 언니들이 주루룩,,,,ㅎㅎㅎㅎ
아..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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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모마일
'06.5.10 12:51 PM푸우님,오랜만이네요. 저도 애들크니까 이제 좀 여유가 생기는데 푸우님도 글보니 여유가 느껴지네요~(현우 잘 크죠?^^)
저도 땡 종치면 전력질주해서 먹던 쫄면생각하며 요즘도 가끔 풀무원 쫄면을 먹곤하는데 비빔우동이란건 첨 들어봐요.
종소리,단짝친구와의 전력질주..옛날생각나네요~2. 푸우
'06.5.10 12:53 PM네,,현우는 너무도 많이 커버렸어요,,말도 늦게 시작했는뎅,, 요즘은 거의 리틀 노홍철이네요,,어찌나 질문도 많고,, 잔소리도 많은지,, 지금은 유치원가고 없으니 조용하네요,, 현제도 자고,,,ㅋㅋ
3. 오이마사지
'06.5.10 2:05 PM푸우님~ 공부하세요!! ㅋㅋ
4. 깜찌기 펭
'06.5.10 2:09 PM현우만큼은 아니겠지만, 지원이도 쫑알거려서 시끄러워요. --;;
알아들을수나 있으면 좀좋아? 쭝국말도 아닌것을 하루죙일 쫑알거려요.
아이공.. 고등학교때 매점샌드위치 생각나넹~ 쩝쩝5. 아이짱
'06.5.10 2:34 PM푸우님 학교가 꼭 저희 고등학교 같네요
교문나서면 지하철이나 보일까 저쪽 으슥한 골목길을 한참이나 걸어나가야 사람사는 데가 보이는 곳
저도 졸업하고 친구랑 매점에서 만나서 비빔우동 먹었거든요
그날 날도 참 따땃하이 기분좋았었어요6. 커피한사발
'06.5.10 2:45 PM딸기맛 페스츄리3개,비빔 쫄면2그릇,내짝이 매일싸오는 김밥점심도시락반줄,야자때 칼국수한그릇,아침마다 보충수업하기전에 먹던 기름이 좔좔흐르던,금방생산해낸 새우깡 한봉지....토요일마다 집까지 걸어갈때 친구들과 함께 먹던 맥도날드 빅맥~!!! 으아~~~~~~~~~!!!
7. 푸른하늘
'06.5.10 2:54 PMㅎㅎㅎ 글 재밌게 읽고 갑니다. 고등학교 때 매점과 분식점 추억 없으면 어쩔까요? 저두 저희 중고등학교 앞 분식점 과일빙수가 먹고 싶어요. 파인빙수인데 정말 아무 것도 안넣고 파인애플 몇조각+파인애플주스+연유 (약간)...얼마나 맛있었는지, 그치만 지금 먹으면 좀 허접할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8. 신시아
'06.5.10 4:54 PM와... 푸우님...
저도 고등학교때 매점 비빔우동 왕팬이었답니다.
벌써 졸업한지 십수년이 지났건만... 첫애때도 둘째때도(지금 만삭이랍니다.) 입덧할때 어찌나 그게 생각이 나던지요.
마트서 파는 인스턴트 우동 사다가 고추장 양념 넣고 비벼먹었다는...ㅋㅋ
나름대로 그때기억 더듬어서 흉내는 내었는데... 사실 쉬는시간 5분안에 후루룩 먹던 그맛은 안나더만요.9. 푸우
'06.5.10 8:00 PMㅋㅋ마사지님,, 공부가 안되어요,, 700은 이미 물건너 간거 같아욤,, 도통 머리에 안들어와욤,,,ㅎㅎㅎ
펭님,, 아기나라말도 자꾸 들으면 알아들을수 있어요,,나름의 규칙을 찾으세욤,,^^
아이짱님,, 저희학교도 ,, 지하철만 보이고,, 으슥한 골목길 보이고,, 혹시??????
커피한사발님은 저보다 그래두 많이 어리신듯,, 우리땐 맥도날드 보다 매점 햄버거를 더 선호했던 세대라,,ㅋㅋㅋ
푸른하늘님,, 맞아요,,어쩌면 지금 먹으면 좀 허접 할것 같기도,,
신시아님,,ㅋㅋ 저도 입덧할때 무쟈게 먹고 싶었는데,,
우동에 고추장 양념 넣은거 맞아요,,ㅎㅎㅎㅎㅎ 혹시 신시아님도?? 저랑 같은 학교????????
아이짱님, 신시아님 학교가 어디쉰지,, 흠,,ㅋㅋㅋ
만약 같은 학교면,, 담에 비빔우동 먹으러 한번 뭉칠까나요????10. 둥이둥이
'06.5.10 9:02 PM전..고 3때 기억이라면...
몸보신해야 한다면서... 후암동 뒷골목에 있던...보신탕집에 냄비 들고 가서 보신탕 받아와서..
반친구집에서 밥이랑 김치 놓고 먹은 기억이...
(포장해온 이유-> 가서 먹기가 창피해서가 아니라... 포장이 저렴하다는 이유 그 하나....^^)
지금 생각하면..완전 엽기 수준이죠...^^
현재 전 고기 입에도 안 댄다는....ㅎㅎ11. 레몬쥬스
'06.5.10 11:14 PM저도 학교매점 그냥 국물우동에 아이들이 비빔우동 쏘스를 넣어
벌겋게 먹는걸 보고 한번 얻어먹어봤는데요.
넘 맛있어서 그 뒤로 그것만 먹었지요.
근데 저희 학교도 지하철이 멀리있고 으슥한 길을 걸으면 사람사는 데가 있었어요.
거기 가끔 아담도 출몰했었죠..
학교는 다 그런데 있나?
지금은 많이 변해서 운동장도 작아지고 번화가가 되었지만요...12. 퀼트요정
'06.5.11 12:38 AM울학교앞 삼선교 푸른집...결혼하고 애가져서도 먹고싶었던...ㅠㅠ
매운 비빔냉면하고 군만두요...
방과후 친구들하고 거의 매일 먹으러 갔었는데...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했더라면...
먹는것에 목숨건 나머지 성공하고는 담쌓고... 평생 건강한 척 하더라는...
지금은 없어졌다고 하기도 하고 무엇을 먹든... 그때처럼 맛있다고 믿어지지 않아요...13. 은빈맘
'06.5.11 9:14 PM아! 삼선교 푸른집 냉면 저도 고등학교때 엄청 드나들었는데요.
퀼트 요정님과 혹시 스쳤을지도 모르겠네요.^^14. 퀼트요정
'06.5.11 9:37 PM은빈맘님...저흰 70년대 학교를 다녔는데요. 그때 아직 태어나지도 않으셨을는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봅니다. 서울에서도 강북의 삼선교에서...부근의 학교도 많은데요... 혹시... 대학교가 있는 우리학교???
그시절 나폴레옹제과점도 아시겠네요? 삼선교 푸른집을 아시는 것만으로도 넘 반갑습니다.**^^**15. 은빈맘
'06.5.12 5:04 PM퀼트요정님...
요정님 상상은 빗나가셨습니다.^^* 70년대후반 그동네 가까이 있는 여고 졸업생입니다.
혹시 요정님. 성신? (혹 동문아닐까요?) 아이구 어쨌든 반갑습니다.
동문이면 언제 차라도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