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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원어민과 영어로 전화 통화하기에 대해서..(저한테 쪽지로 질문하신분들 참고하세여~)
그 내용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쪽지가 참 많이 왔는데 처음엔 일일이 다 답장을 드렸어요..
근데..내용도 중복 되고... 그래서요^^
다른분께 쪽지 드렸던것중 일부 수정했습니다.
1.인터넷 전화기 설치방법 및 가격
: 인터넷 전화기를 한국에서 사서 , 한국에서 등록을 한 다음에 필리핀으로 갖고 나가야 합니다..
그럼 그 전화기는 필리핀으로 가던..미국으로 가던..한국에 있는걸로 인식을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필리핀의 인터넷 전화기로 걸어도..
필리핀 인터넷 전화기로 한국으로 걸어도 .. 그냥 한국에서 통화하는것 만큼만 나옵니다..
제 친구는 새롬 CNT 라는 곳에서 구입을 했구요..
기본료는 1달 3000원, 장비가격이 45000원 입니다.
통화료는 일반 전화가 30원/분 , 핸드폰은 원/10초 입니다.
시내전화요금보다는 살짝 비싼걸로 압니다..
그러나 영어 수업하시기를 원하시는 가정에서는 필요 없어요.. 필리핀에 있는 튜터가 갖고 있어야 하는거니까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 등록한 인터넷 전화기를 필리핀으로 가지고 가야한다는 것이지요...
설치 방법은 인터넷이 연결된 장소에서는 어디든 가능합니다~ 원래 인터넷이 world wide 잖아여~ ^^*
2. 수업방법
저는 현재 개인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있는..약간 Free한 직장인 입니다.
이화여대 졸업한 27살의 처자로서 과외 경력은 7년(1년 정도의 공백기가 있으니 만으로는 6년이겠군요..^^;;)이구요..
제가 현재 영어를 가르치는 꼬맹이는 바로 앞집에 삽니다..
아파트에 엘리베이터 내리면 있는 2집 있죠? 바로 그 앞집 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으로 영어에 거부감을 좀 갖고 있어 흥미 위주의 수업을 하고 있구요..
현재 중학교 3학년 듣기 교재로 듣기수업을 합니다..
듣기 교재의 내용이 일상적인 간단한 회화들 이기에 일반적인 회화 공부까지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영어 동화 교재로 읽기및 단어 공부를 하고.. 지금은 "어린이 성경" 영문판으로 공부해요..
전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살면서 어렸을때 다니던 교회에서 들은 에세이들이 살면서 상식으로 작용을 많이 했다고 생각해서.. 시작했어요..
성경에 있는 사건들을..동화처럼..하나 하나 나눠서 쓰여져 있는데 아주 재밌어요
단어 수준은 고등학교 수준인데.. 그다지 어려움 없이 잘 해나가고 있어요..
그밖에 문법도 중간 중간에 하고.. 영어 노래를 가르쳐 주기도 하고..
그리고 제 취미가 베이킹이거든여..
그래서 제 케익을 몇번 먹어본 꼬맹이가 케익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기에 제 베이킹 책(영문판)을 보고
간단하고, 맛있어 보이는걸 골라.. 레시피 공부하고..직접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물론 이건 이제 2번 해봤는데..아쥬 재밌어 합니다.
케익 만드는 내내.. 영어 레시피로 보고..영어로 말하면서.. 설명을 해주는거죠^^*
아이들이 요리를 직접 해보는것이 두뇌 회전에 아쥬 좋다고 들었거든여..그래서 한번 해봤더니 너무 좋아해요..
이런 식으로 제가 쫌 애정을 갖고 영어를 가르치는 중에.. 마침 제 친구가 필리핀에서 영어 공부를 하고 있어서..문득.. 좋은 기회가 있을때 연결을 해볼까. 하는 생각에 제가 제안을 했어요.
친구에게도.. 앞집 꼬맹이 부모님에게도..
물론 앞집 꼬맹이가 필리핀과 영어 통화를 하는건..전적으로 제 친구에게 양해를 구한 후에 하는거에요..
제 친구가 배우는 가정교사가 친구집에 올때 1시간 정도 더 남아서 통화를 하는거거든여..
그리고 그 튜터는 전문 과외선생이라..좀 비싸다고 하더라구여~
금액 지급방법은 친구 계좌로 입금을 합니다.. 그럼 친구가 알아서 튜터에게 수업료를 지급하구요.
한국에서 원어민과 1시간 수업에 1회 8 만원에 비하면 아~주 싼 가격으로..
그러나 물론 직접 원어민 튜터에게 실제 지급하는 비용보다는 조금 더 입금 합니다..
(이부분에서 왜..실비보다 더 비싸게 받는지 의문을 갖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필리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것은 솔직히 말처럼 쉬운 부분은 아닙니다..
필리핀 사람들의 사고방식은..아쥬 독특해서 한국사람으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아요..
특히 약속을 안지킵니다.. 1~2시간 늦는건 기본이구요,...
집안에 무슨일 있으면..문자 하나 딸랑 보내고 맙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출근이나 수업을 안한다는거죠..
저와 제 친구가 중간에서 그걸 컨트롤 하는거에요..
일단 저와 제 친구가 통화를 해야하구요,... 친구와 튜터가 통화를 한 후에 제게 연락을 주면
저는 앞집 부모님과 통화를 합니다..
저야 어짜피 꼬맹이 영어를 주 2회 가르치고 있고,. 바로 앞집이라..어려움 없이 연락을 취하니까 가능하지만...
그러나 제 친구가 항상 집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서 필리핀 핸드폰으로 전화하는 국제 전화비가 만만치 않거든여.. 거기다 필리핀 내에서의 통화료도 비쌉니다..
따라서 이래 저래 들어가는 돈도 있고.. 또 양해를 구하는거라..남은 돈은 " 너 용돈 써라~^^ "
하는 거죠..
그러나 책임감을 갖고 있어야 하기에.. 신경쓰는 거에 비하면 아쥬 적은 돈이죠..(몇만원 안되거든요)
그러나 생각하시는것처럼 쉽지만은 않을꺼에요~
왜냐하면..아이들은 외국사람과 1대1로 통화를 한다는 것에 처음에 좀 겁을 먹거든여..
옆에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니..말 문이 더 막히고.. 무서워해요..
그래서 처음엔 제가 옆에서 함께 봐줬어요.. 옆에서 스피커폰으로 같이 이야기도 하고..
좀 분위기좀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요..
그래서 단순히 저에게 "저도 연결시켜주세요~" 라고 하셔도..제가 무턱대고 연결 시켜드릴수가 없답니다.
꼬맹이 친구들 부모님들도 저한테 함께 해줄수 없냐고 했는데.. 솔직히 관리가 쉽지 않아서.. 힘들다고 말씀드렸어요.
괜히 이사람 저사람 연결했다가..한국사람으로는 도저히 이해못하는 일이 벌어지면..저만 힘들어지니까..^^;;
암튼.. 이렇습니다.. 휴..많이도 썼네여..
궁금한 부분을 잘 해결해 드렸는지 모르겟네여~
혹시 더 궁금하신게 있으심 전화주세여
쪽지보다는 전화가 더 편해요... 장문의 글쓰기가 좀...^^;;;
011-9758-9082 송연정 입니다..
아..그리고 이 방식은..전적으로 꼬맹이 부모님과 제가 합의하에 진행하는거에요..
가격이든..방법이든..
누구네는 이런데..거긴 왜 그래요??? 이런 내용의 리플은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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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친절한박씨
'05.12.2 5:27 PM수지 사는데, 주변에 강남 쪽으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 많아요~
그리고 앉아가는 건 어디에서 타시느냐에 따라 다른데, 지역난방공사 앞 정류장이 광역버스 출발지거든요. 거기서 타면 앉아가요..그 부근 아파트로 알아보시면 괜찮으실거 같아요.2. 파란얼음
'05.12.2 5:36 PM딴 질문인데요...
그럼 쉬운 영어교재 하나만 추천해주시겠어요...
성경도 써주신것보고 함 찾아봣는데요.. 사기가 좀 힘든것 같네요..3. 달빛나래
'05.12.2 11:15 PM파란얼음님~
쉬운 영어교재라면...^^;; 어느정도 수준인지..
현재 몇학년 이고... 영어 수준은 어디까지 되는지 알아야 그나마 대략적인 것이 나오지 않을까요??
^^*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해주시면..제가 아는 선 안에서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너무 광범위 하게 말씀 하셔서요..
Children's Bible 은 서점에도 다양하게 나와 있구요.. 저는 코스트코에서 샀습니다..
책도 저렴하고..금장에..^^;; 일단 멋있어 보이거든여..
초등학생에겐 쫌 중요한 문제라서...^^
이곳에 더 전문적으로 과외지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기가 참..^^;;4. 달빛나래
'05.12.2 11:18 PM친절한 박씨님... 필리핀은 영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한다고 합니다..
저도 보름 정도밖에 갔다오질 않아서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으나..
현지의 유명한 대학을 졸업한 엘리트들은 원어민 수준의 유창한 영어를 하구요..
물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필리피노들도 발은음 약간 스페인식이나 영국식같지만.. 영어로 소통은 합니다~
물론 따갈로 라고 그들만의 언어가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