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과월호를 구한단 글에 쪽지를 보내온 달*나님
아이들 쓰던 것이라고 보내는 맘이 더 걱정된다시며 택비까지 지불하고 보내셨더라구요.
상자를 받아들고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넘 죄송하고 감사한 맘에 택배가 오면 그 주소로 감사인사를 보내려고 벼르고 있었더니..
택배 주소지를 지워놓으셨더라구요. 그리곤 안 가르쳐 주십니다.--;
비닐봉지에 하나 하나 다 싸서 넣으시고, 정다운 편지에, 깨끗하게 세탁된 옷, 책, 장난감, 엄마를 위한 요리책 몇 권까지.. 게. 다. 가. 도착하면 알맞게 녹았을 거라고 바로 냉장고 넣으라고 보내신 락앤락통에 든 유부주머니까지.(맛이 환상이었습니다!)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고 그랬네요.
그냥 저만 알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고마운 맘, 죄송스런 맘이 사라지지 않아 82에 몇 마디 쓰고 갑니다.
저도 베풀면서 살아야겠습니다..세상엔 따스한 사람이 좋은 사람이 더 많음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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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인사를..
준성맘 |
조회수 : 977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12-02 17: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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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돼지용
'05.12.2 8:39 PM따뜻한 마음들이 넘치네요.
저도 그런 사람 되고 싶어요.2. 김수열
'05.12.2 8:44 PM아아~ 사랑이 넘치는 82쿡! ^^
3. 봄
'05.12.2 9:21 PM어떤분인지..저도 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저도..이곳에서 그런 사랑을 받아봐서..준성맘의 마음을 헤아릴것같습니다.
달*나 님..멋지십니다.4. 매발톱
'05.12.2 10:44 PM너무 멋지네요.
간만에 읽은 따뜻한 글이에요!! ^^5. 라니
'05.12.3 12:33 AM후후후~ 좋으셨겠어요.
따뜻한 마음이 있는 곳에 또한 늘 따뜻한 보답이 있군요.
준성맘님도 베풀고 사시면 되네요.
늘 행복하세요.
저도 고맙게 한복 받아 행복했답니다. 안영미님 감사드려요.6. 소네
'05.12.3 1:11 AM후훗~~ 전 달*나님 알고 있는데.....
확 불어버릴까요?
정말 따뜻한 분 많은 82쿡이네요.......
82쿡은 지금 겨울이 아니라 봄이네요 봄!7. 달고나
'05.12.3 10:42 AM* 저예요...에구 부끄러워용. 여기서 우연히 알아 그냥 조금 챙겨드렸는데..준성맘님이 반가워해주시니 감사해요.~~제가 아들만 3명 키우다보니..그래도 한 소심한답니다.정말 얼굴도 모르는 이한테 뭐 챙겨준다는게 여간 조심스러운 일이 아니더군요.~~모든 분들 따뜻한 겨울+건강하세요.늘 좋은 날 되세요.
8. 마루
'05.12.3 2:05 PM감사의 답글 오랜만에 보니 내가 당사자가 된것처럼
맘이 푸근해지네여..날씨도 추운데 따뜻한 글을 읽어
새삼 82cook이 더 좋아지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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