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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맘속엔 더 많은 비가 와여....
그냥 들어가기도 뭣하고해서 핸펀만 만지작 거리다 찜질방에 들어 왔네여...
보통은 항상 남편이 져주기도 하고 달래도 줬는데 오늘은 전화가 없네여...
지금 8개월된 딸아이도 있는데............
남편이 어찌보고 있는건지 소리치며 울진 않는지 넘 걱정이 되지만 먼저 전화하기 싫으네여...
경상도가 친정이라 여긴 아는 사람도 많이 없고 지금은 넘 늦어 연락하고 마땅히 갈곳도 없더라구여...
찜질방도 자주 오지도 않고 더군다나 혼자 왔더니 더 이상하게 느껴져 컴 앞에만 앉아 핸펀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남편도 오늘은 전화 하지 않으려나 봅니다...
그냥 저두 여서 잠을 청해 보렵니다..
낼 일은 어캐하러 가려나...
내 맘속에 더 많은 비가 내리네여...몇시간 안되었는데 딸아이가 넘넘 보고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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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uestar
'05.7.9 2:49 AM가까운데 사시면 저희집으로 오시라고 하고 싶네요. 여긴 영등포구 당신동인데.
남편분도 지금 많이 초조 하실꺼예요.
어쩌나 혼자 너무 외롭고 속상하겠다....2. 달래언니
'05.7.9 3:54 AM에궁.. 어쩐대요..
마음으로라도 한번 안아드려요.
뭐라도 드시고 좀 주무셔요. 아기는 남편께서 잘 돌보고 계실거에요..
집에서 혼자 걱정많이 하고 계실텐데
찜질방에 계신다고 문자라도 하시면 안될까요?3. 연두맘
'05.7.9 10:04 AM저도 몇번 싸워 그랬는데 별 도움안되고 아이들만 보고싶고 밥먹었는지 이불덮고 자는지 그것만 걱정되더군여
싸우고 나가도 자식걱정 하니 어쩔수 없는 엄만가봅니다
저 ...이제 안싸워여13년결혼생활되니 그 까짓꺼~하며서 넘깁니다 나가면 나만 손해거든여^^
좀 있다 들어가세여 그리고 없었던 얼굴로 대하시구여 단,, 남편한테는 금방 말 걸지 마시구요^^4. 유채꽃
'05.7.9 11:41 AM남편보고 나가라고 하세요.
쩝 그래도 말 안듣겠지만....
지금은 집에 들어오셨겠죠?
매운음식 시켜드세요.
그리고 밥 하지마세요.
그냥 딸이랑 노세요.
제가 하는 방법인데요.
사실 저도 잘 안먹혀요.
그래도 화가나는걸 어쩜니까.
끝까지 말하지마세요. - 제가 좀 철이 없죠?
아! 따님과 함께 공연보시는건 어떨까요?
아동극이요.
아직 애기지만 ......기분전환되실것 같은데.....5. 지원맘
'05.7.9 3:48 PM다덜 괜시리 맘 쓰시게 한것 같아여...
그래도 마음의 위안이 되네여...
제가 갈곳이 없는줄 알아ㅆ는지 차가 그대로 있길래 자기랑 같이 자주 다니던 찜방 간줄 알고 찾아 왔더라구여...
어떻해여,,
찾아왓을때 언능 따라 들어와야져...
저만 열나게 화내구,,,남편은 뭔일이 있었나 하더라구여...
같이 맘들 써 주시니 넘 감사해여..
이젠 나가지 말아야지...
ㅎㅎㅎ6. 국진이마누라
'05.7.9 11:11 PM화해잘하셨네요.
근데 다음에 싸우시면 절대 나가지 마세요.
갈데 없잖아요. 남편이 나가게 하세요..ㅋㅋ7. 젤
'05.7.10 4:35 AM근데 남편이 나가란다고 나가면 그것도 기분 상해요...^^...그냥 화목하게 사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