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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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랑 놀기 조언 주세요.
제 아들놈이 6살인데 저는 맞벌이 입니다.
주위에 가까운 이웃도 없고( 친해질 시간이 없으니까요)
아들놈 친구들도 잘 모르구요.
다른 어머님들은 아들 친구들끼리 모여서 놀 수 있도록 함께 시간을 보내시고
집으로 초대하고
어디도 함께 가고 하면서
애들의 친우관계를 관리(?)해주며 재미난 시간을 보내게 해주던데..
저는 직장에서 돌아오면 뭘 해줘야 될 지 모르겠어요.
아들놈은 매일 심심하다. 친구랑 만나고 싶다. 놀고 싶다. 하지만
밤늦게 친구랑 놀 수 도 없는 것이고
저녁에 어떻게 놀이를 해야 해야 할 지 난감합니다.
지금까진
그냥 동화책 읽어주고 유치원얘기 나누고, 씨름 한 판 하고 시간을 보냈는데
아들놈이 머리가 크더니
다 맘에 안들어 합니다.
너무너무 심심하고 재미없데요.
어머님들은 어떻게 자녀분들이랑 시간을 보내세요.
저 같은 경우엔 퇴근후라는 정해진 시간에
뭔가 재미있고, 엄마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의 재미난 일들을 해주고 싶은데
뭘 해줘야 할 지 모르겠어요.
아들놈은 밖에서 놀자. 밖에서 놀자.를 외쳐되는데
매일 밤늦게 인적없는 놀이터에서 혼자 노는것도 한 두번이지.
좀 갑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뭘 하면 좀 재미있고, 흥미있으면서도 ,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맞벌이다보니 아들놈이랑 같이 있을 시간이 없어서
조금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어미라 좀 유난스러운가 보다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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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렌치바닐라
'05.7.9 2:05 PM아이가 6살이면 한참 에너지가 넘쳐나는 시기인것 같아요.
울아이도 지금 7살인데 종일 뛰어 놀고도 조금밖에 못놀아서 아쉽다고 합니다.
친구랑 같이 놀게 해주는게 엄마도 덜 힘들고
아이도 더 재미있어하는데 직장맘이시니 그것도 어려우실테고...
집근처에 공원이나 공터가 있으시면
자전거나 인라인 같은걸 타게 해주세요.
함께 공놀이나 축구 같은것도 괜찮을것 같구요.
몸을 많이 사용하는 놀이를 해야 신나게 놀았다고 생각하는 시기인것 같아요.2. 파란마음
'05.7.9 5:29 PM저희도 맞벌이다 보니 평일에는 전혀 애들과 놀아줄 시간이 없어요.
그나마 8살딸과 6살 둘이라 평일엔 둘이 놀며 싸우며 보낼 수 있으니 다행이라면 다행이예요.
대신 주말은 아빠가 애들을 데리고 실내 놀이터도 가고 종합 운동장 가서 인라인을 타거나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바퀴..또는 시만회관 같은데서 상영하는 영화나 인형극을 보기도 하고 등산이나 도서관을 가기도 하고요....
일요일 청소도 해야 되고 바쁘지만 아이들이 놀러 오면 간식도 해주고 해서
평일에 못다해주는 그런 일들을 주말에 아이들이 맘껏 누리도록 도와주면
아이들도 만족해 하는 것 같아요.
맞벌이의 특성상 평일에는 형편껏 하는 수 밖에는 없는것 같구요,
대신 주말에 실컷 여기저기 다니며 놀게 해주거나
동네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