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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아기..뜻대로 안되면 아무데서나 드러눕는데요
뜻대로 못하게 하면
(가고 싶은데, 못가게 하거나..만지고 싶은거 못만지게 하거나..
수박 좋아하는데..너무 많이 먹는것 같아 그만 먹게 하거나..)
암튼 지 뜻대로 못하게 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드러 누워버립니다.
장소불문.. 집이면 그나마 다행인데..
길바닥이나..백화점에서도 몇번..
이런거 어떻게 고치나요..
때리면 더 크게 울것 같아..때릴 수도 없고..때릴 데도 없고..
말귀는 다 알아 듣는데..
알아는 듣지만..하라는대로 하지는 않죠..
그냥 안된다고 말로 하긴 하는데..
다른 아기들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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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꼬순이
'05.7.5 7:38 PM떼쓰는 아기들에 관한거.....며칠전 EBS에서 방송했었는데("생생부모"였었나? 점심때쯤하는거요..)
그걸 찾아서 시청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음~ 밖에서 떼쓸때 엄마들이 아이를 그냥 두고 가는척하고 기둥뒤에 숨어서 보거나 하는것도
아이들한테 안좋구요...
때리는것도 안좋구,
일단은 번쩍 안아주래요.
번쩍 안아서 비상계단 같은곳으로 데려가서는 눈에 힘 빡!주고 말로 하라던데요?
암튼 시청해보시면 도움이 되실듯한데......2. griffin
'05.7.5 8:41 PMebs에서 말썽꾸러기 길들이기(?) 라는 프로를 하거든요.
화요일 10시에 해요.
아이 키우기에 문제가 있다는 가정에 전문가가 직접 가서 방법을 제시해주는 프로거든요.
외국이나 한국이나 아이들은 똑같더라구요.
한번 보세요. 많은 도움이 되는거같아요.
다른 집 아이를 보면서 부모를 보면서 내 모습을 비추어보게 되요.
저번주에 부모가 혼내도 말 안들어서 힘들어하는 케이스였는데요.
부모님이 혼낼 때 확실하게 야단치지 않는게 가장 큰 문제라는 거였어요.
물론 그 부모님은 혼내도 말을 안듣는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요.
위에 분 말씀처럼 눈 마주치게 하고.. 위엄을 갖추고 제대로 혼내는게 중요하데요.
아이가 말로만 잘못했다는걸 알면서도 알았다고, 됐다고 하는 것도 안된다고.
참고로 우리 아이의 경우 저랑 있을 때랑 아빠랑 있을 때 다릅니다.
전 안되는건 안된다고 하거나 그대로 와버리거나 해서 제가 안돼~하거나
등 돌리고 몇걸음 안걸어도 발딱 일어나서 따라오거든요. 물론 징징거리기는 하지만..
근데 아빠한테는 계속 버팁니다.
아빠는 결국 아이의 뜻대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거든요.3. 쵸콜릿
'05.7.5 9:17 PM일관성을 가지고 교육하셔야 합니다.
안되는 건 끝까지 안된다.
그렇게 바닥에 드러눕는 건 남들 눈 없는곳으로 데려가 스스로 그칠때까지 걍 두세요.
울다 지치면 하다가 맙니다...몇번 하면 성공하실 겁니다.
엄마던 아빠던 최소한 한사람은 무서워야 합니다.
전 그게 엄마여야 애들키우기가 좀 수월해집니다.
전 지금은 눈빛으로...안된다는 말 한마디로...제압합니다.
우리둘째가 17개월이예요.
큰애는 안그랬는데 둘째는 그런 경향이 있더라구요.
고집도 좀 더 쎈 거같고...한번 울면 울음이 길어요.
그런 고집스런 울음일경우...걍 무시해 버립니다.
그럼 울다가 말아요...아무렇지도 않은 듯 딴짓하지요.
아이한테 지면 안됩니다.
우리애들은 엄마를 제일 좋아하고 제일 무서워합니다.
아빠는 좀 약하더군요...애 우는소리가 시끄럽기도 해서...
받아주기도하고...그래도 엄마를 더 좋아해요
아이길들이기...성공하시길 바랍니다.4. 현준맘
'05.7.5 10:16 PM윗분들 말씀처럼 일관성 있게 교육하시구요,
집에서 그런경우는 무관심하게 대하세요.
울때, 달래지 마시고 엄마는 그냥 무관심하게 다른일 하세요.
그런식으로 몇 번 하다보면 아이가 울어도 소용없다는거 안답니다.5. julia
'05.7.6 2:34 AM제 경우에는 큰 아이 어릴때 백화점에 갔다가 때부리면서 울고 드러 눕길래 아무말 없이" 안돼 "라고 경고 하고는 울어도 그냥 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한 참을 울다가 엄마 없어진거 알고 더 울고 ...
한번 되게 혼이 나니까 커서도 억지 안 부립니다.
한 번이 힘들지 나중을 생각 하신다면 효과 적일거여요.6. 열쩡
'05.7.6 10:13 AM저번에 그 프로 보니
백화점에서 울고 땡깡부리고 들어눕는건 그 나라 아이도 마찬가지더군요
거기선 그 아이 손을 잡고 갸가 울든지 말든지
거의 끌듯이 데리고 다음 목적지로 가더군요
말은 한마디도 안하고
'너가 땡깡 부리는 동안은 완전 무시한다'는 인상 팍팍 주고
'이러한 상황에서의 주도권은 항상 부모에게 있다'는 사실을 각인시키는거죠
말이 쉽지..에혀..
어제도 봤는데 볼때마다 나는 저렇게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7. simple
'05.7.6 3:19 PMebs 말썽꾸러기 길들이기 너무 좋죠^^ 저도 그 프로 애청자인데, 상황은 달라도 대처방법은 똑같더라구요... 낮고 근엄한 목소리로 안된다고 말해주고(아, 그때 몸을 굽혀 눈을 아이에게 맞추고 말하더군요.. 이런저런 설명같은건 할 필요 없더라구요...오히려 역효과 납니다..) 그래도 효과없으면 아예 들쳐업고 다른 곳으로 가버리구요...
그거 보구 팔힘을 기르자고 굳게 결심..^^;;;;8. 쥴리
'05.7.7 1:27 AM으아~저두 담달이면 15개월인데 걱정됩니다,,그려^^
9. 차니
'05.7.7 2:36 AM울아가는 21개월인데 드러누워서 울지는 않구 엄마만 빤히 보던데요.. 엄마가 어떻게 하나 보는거 같아요. 낮은 목소리로 '이~~~놈~~~~' 그러면서 일으켜준답니다. 그러니까 무서워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