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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초파리가 난리예요..

| 조회수 : 2,634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06-19 03:38:00
며칠전부터 몇마리의 초파리가 보이더니 이제는 부엌에 엄청난 초파리군단이 보여요..ㅠ.ㅠ
심지어 오븐에 만들어놨던 실패한 케잌에도 달라붙어 있는거 있죠. 그래서 오븐의 틈새를 막아버리고
최고의 온도로 컨벡션 기능까지 켜서 구워버렸죠..흐흐흐..

그리고, 유리병에 냉장고에 있던 키위랑 그 케잌조각과 와인식초인 발사믹식초를 부어서 놔두었어요.
우와.. 정말로 그 병안에 엄청난 양의 초파리가 꼬이더라구요. 그래서 그 넘들이 그 안에서 놀때 입구를
랩으로 막은 후에 전자레인지에 돌려버렸어요. ^ ^;
그리곤 다시 랩뚜껑을 제거하고 다시 놔두었죠. 근데, 이것들이 그 안에는 안들어가고 뚜껑의 입구에서만
들끓는 거예요. 그래서 잡을때 랩으로 화악~ 한번에 감싸서 걔네를 가둬놓고 그 위에 뚜껑을 덮게 마구마구 흔들어 줬어요. 그리고 다시 놔두고.. 이것들이 뇌가 있는지 절대 그 안에 안들어 가더군요.
그래서 결국.. 새벽3시반에 청소기의 헤드를 제거하고 마구마구 빨아들였죠. 다행히 조금은 없어지더라구요 그치만 남편이 오밤중에 시끄럽다고 뭐라고 해서뤼..흑! 그래도 왠만큼은 제거 했지만.. 저넘들이
조금만 있어도 금방금방 번식하기 땜시..

뭐 좋은 방법 없을 까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미소
    '05.6.19 8:24 AM

    저런 저런... 저희 집에 초파리 필요한데요. ^^
    그 초파리를 울 아들이잡아서 관찰해야 하는데... (미니북에 한살이 과정을 정리해야합니다.)
    저는 초파리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난감합니다.
    그래서 코코아크림님이 부럽다는 아이러니한 상황...

    빨리 퇴치하시기를.... ^^ 방법은 저도 몰라서리...

  • 2. 령이맘
    '05.6.19 10:50 AM

    참외나 수박먹고 나오는 과일껍질들 베란다에 한 이틀 냅뒀더니
    뭐가 마구 날라다니던데....그게 초파린지 날파린지...^^;;;;;;

    전 약국에서 모기약 사왔는데... 천연성분인것 사와서 그런지 이눔의 벌레들이
    목숨이 질겨서 그런건지 아무리 뿌려도 죽지를 않네요...헐...
    그냥...음식쓰레기 빨리빨리 처리하고 모든 음식물은 냉장고에 꽉꽉 쑤셔넣어야 겠어요...^^;;;

  • 3. 델리슈
    '05.6.19 12:23 PM

    부엌 구석구석 닦아주세요. 걔들이 알까지 낳았을지 몰라요..

  • 4. 헤스티아
    '05.6.19 12:43 PM

    초파리는 한 세대가 20-30분정도인가 매우 짧아서, 잠시 몇시간만 방치해 놔도, 금새 한 무리가 되어 버리곤 해요.. 무조건 음식물을 밀봉하는것이 유일한 해결책인것 같아요..

  • 5. mariah
    '05.6.19 2:14 PM

    약국가면 '비오킬'이라는 살충제가 있는데 이거 뿌리면 완전 박멸이어요.

    비오킬은 인체에 해도 없고 각종 패브릭(커텐,소파,매트리스 등)에 뿌려도 된다고 하더군요.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초파리등 각종 벌레 박멸에 최고라고 생각해요.

    저는 초파리생기면 길다란 비닐봉투에 걔들이 좋아할 먹이(라고 해봤자 음식쓰레기지만)넣어두고
    식초를 살짝 뿌려둬요. 그러면 막 몰려드는데 한참 많이 몰려들었을때 비오킬을 뿌려주면 그냥 죽어버려요. 아니면 초파리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에 쓱쓱 뿌려줘도 죽구요.. ㅎㅎ 넘 잔인한가요? -_-

  • 6. 미니쭈니
    '05.6.19 3:51 PM

    전 초파리는 아니고 예전에 파리 한마리가 넘 신경쓰이게 날아다녀서
    스팀청소기로 잡은적 있답니다.. ㅎㅎ
    초파리는 음식물을 없애는게 최고인것 같아요..
    왠만한 음식물은 냉장고에 보관하시고 쓰레기는 빨리빨리 갔다버리시는게 어떨지..? ^^;;

  • 7. 현수
    '05.6.19 4:27 PM

    저희 아파트 음식물 수거일이 주 3회에서 주2회로 줄었어요.
    어제 토요일에 버려야하는데...
    이번에 날짜를 못마추어서,,미치겠습니다.

    그 음식물만 쳐다보면 온몸이 근지럽습니다.
    비오킬~생각해봐야겠네요..

  • 8. 가을향기
    '05.6.19 7:03 PM

    네..훔 주로 화형에 처하시는군요.
    초파리때문에 음식물 쓰레기 재빨리 치우고 부엌 잘 치우게 되더라구요.

  • 9. 코코아크림
    '05.6.19 9:19 PM

    그래도 몇번 더 청소기로 빨아들였더니 꽤 없어졌어요. 근데, 이것들이 제가 청소기를 휘두르는 속도보다 더 빨리 움직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호옷.. 이것들이 진화하나??? 암튼, 제가 청소기로 허공에 이리저리 휘두르는 거 보더니 남편이 묻더군요.. "청소기들고 춤추냐....?" 에쒸~

  • 10. 초보주부
    '05.6.20 3:21 PM

    물기 있는 음식은 대부분 냉장고에 넣어버리고 음식물 쓰레기는 매일 처리하는게 젤 좋은데....다행이 저희집은 그게 가능합니다

  • 11. Jpiggy
    '05.6.22 4:22 PM

    비오킬 좋긴 좋은데...
    웬만한 약국에는 거의 없습니다...
    특별히 가깝게 지내는 약국이 있음 특별히 주문부탁하시는 것이 가장 빨리 구할 수 있는 길입니다...
    제가 올봄에 그거 사려고 동네 약국이란 약국은(10군데정도) 돌아다녀봤는데 못구하고 나중에 아이 약 처방전때문에 간 약국에 부탁해서 구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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