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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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남편이랑 오면 전 왜 울화통이 터질까요
아이가 고집부리면 "아빠한테 혼난다" 하면 남편이 와서 도와 주면 좋겠는데 할머니를 어려워 하는게 아니고 맛먹어서 깨물고 할퀴기도 하구요..
제가 바뀐 화장실에서 애 대변누여서 데려가라 하면 아빠가 와서 까다로운 아이 옷도 입히고 하면 좋겠는데 이모, 할머니 쩔쩔매고 있는거는 뒷정리하고 나와서 보니 울남편 거들떠도 안보고 tv보며 누워있더군요. 화가 나 미치겠는데 엄마는 옛날 분이라 모처럼 와서 쉬는데 놔두라고 하는데 이거 아니지 않습니까?
남편은 12시까지 자고 밥도 안 먹는다고 미리 이야기하면 새로 차리지나 않지...
남편 계속 쉬고 저랑 삼촌이 애 데리고 공원 나가 바람 쏘이고 들어와서 먹으거 설것이 하다 할머니 무거운 아이들다 아이 손톱을 방문 틈에 끼여 우니 화가 넘 나 애한테 막 뭐라 하고 낮잠을 재웠습니다
제가 넘 신경질이 나서 저녁밥 안먹고 그냥 가려하니 원피스 만화영화 보고 간다 하고 그제서야 씻고 울집방바닥 한번 걸레질 해주네요. 그걸로 우리남편은 할거 다했다 생각하는 거죠.. 울엄마 하지마라 하지마라 하시고..전 그 소리도 듣기 싫네요..
제가 참아야 하나요? 정녕코 육아는 남편한테 기대하지 말아야 홧병이 안들을까요? 그래도 눈앞에 있으니 기대치가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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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두선
'05.6.7 1:21 AM코팅 재질이 몸속에 들어가서 소화가 되는 물질인가요??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쓰세요..2. 인절미
'05.6.7 3:06 AM남편분이 친정을 불편해하셔서 다소 소극적이 되시는건 아닐까요? 아무래도 자기집이 아니란 생각에요..
저희남편도 친정에만 가면 티비만 보며 가만히 있는 편이거든요..첨엔 저도 야속해쓴ㄴ데 이젠 그냥 포기하고 그러려니 해요..대신 전 친정에 와서 편하니까 그걸로 상쇄시키고 아이돌보기면 청소등은 그냥 혼자 다 하기로 했어요..대신 시댁에 가면 남편이 저를 잘 챙겨주는 편이라 참죠 뭐..3. 초롱아씨
'05.6.7 10:28 AM저는 친정엄마께서 사위오면 불편해 하셔서 아예 혼자 애만 데리고 갑니다.
언니들이 애들하고 형부하고 와 있으면 힘들어 하시는걸 많이 봤거든요.
남편은 혼자 볼일보라고 자유시간을 주고 나중에 픽업하러 오라고 하거나 아님 택시타고 집에 와요.
남편이 친정집에 오면 대충 눈치봐서 바로 제집으로 옵니다.
서로 불편해 하는것이 신경쓰여서 친정에 가도 마음이 편하질 않아요.
애들이 늙으신 부모님 귀찮게 하는 것도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애들 보면 처음에는 무지 귀엽기는 하지만 시간이 좀 흐르면 힘들잖아요.4. 대전아줌마
'05.6.7 10:47 AM친정엄마한테 이야기 하셔서 신랑에게 일도 좀 시켜보고 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그냥 티비 보는것도 아니고 누워서 보는건 불편해서 하는 행동이 아닌거 같네요..ㅡ,.ㅡ""
여자들은 시댁가면 절대 그렇게 안하잖아요. 시어머니가 호통을 치실걸요?
친정엄마를 먼저 설득시키셔야 할듯 합니다..5. 진주
'05.6.7 11:00 AM님들 말씀 다 맞네요..제 생각이 틀리지 않으니 저도 당당히 남편한테 요구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