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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 임신에 대해 도움좀 주세요..

| 조회수 : 870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5-01 14:36:16
울 큰 딸래미(?)  말티가세번째 발정이 왔답니다..
평소 새끼 낳은 강쥐들 보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몸매(?)도 미워지고 털도 부시시하고....
그래서 전 새끼 안낸다고 다짐을 했지요..

근데 주위에서 너무 탐을 내는 거얘요
그리구 예쁜 아가도 보고 싶은 내 맘도 생기구...
우리 강쥐가 좀 예민하고 입짧아 잘 안먹구
더군다나 여름이라 산후조리(?)는 괜챦을 지..
고민거리가 이제 걱정스러워 도움을 청합니다...

잘 안먹는 넘도 임신하면 잘 먹을지?
여름 출산도 권해 줄 만한지...?
평소 너무 예민한 데 유산은 하지 않을 지..?

ㅎㅎㅎ 딸가진 엄마들 마음이 다 이럴 것 같으네요...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슴도치과를 자칭하면서 ....동물병원 의사샘이
새끼낳으면 꼭 한마리 자기한테 분양하라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ingaling
    '05.5.1 6:12 PM

    저희 가족도 말티즈 키우는데요
    넘 이쁘다고 주변에서 다들 새끼 낳으면 한마리씩 찜한다고들 하시고
    무엇보다 동물병원에서 무척 권했었거든요
    어쩜 그렇게 안나돌리님 아가랑 성격이 비슷한지..

    교배 이후 엄청 까다로워졌답니다
    저희 어머니 엄청 고생하셨어요
    평소에도 하루에 사료 한 주먹도 안먹는 애가 임신하더니 아예 입을 딱 닫고는 절식을 하는 겁니다
    통조림이다, 미역국이다, 육포다, 치즈다 다 사다줘도 몇날 몇일을 굶고
    우울해하고 예민해져서는 움직이려 들지도 않고요..
    어머니께서 제대로 생시집살이(?) 하셨어요

    새끼 낳고 나면 오히려 성격 부드러워지는 애들도 있다더군요
    울집 녀석도 은근히 기대했는데 한성깔로 변해서;;;
    참, 몸매는 처녀적으로 다시 쇽 돌아갔답니다
    젖을 못먹여서 그런지....

  • 2. toto
    '05.5.1 6:31 PM

    근데 분양할 곳는 있으세요?
    저는 새끼들 책임 질수 없어 울집 강쥐 노처녀로 썪고 있어요.
    돈 받고 팔수 없고 대 여섯은 낳던데 좋은 집에 분양할 자신이 없었거던요.
    그리고 동물 병원에 주지 마세요.
    울 강쥐 다니는 병원에 있는 1등급 요크셔는 매년 새끼 낳느라 바쁩니다.
    돈이 되니까 얼마나 자주 새끼를 빼는지 안스러워요.
    아직 임신 전이면 신중히 생각하세요.
    저도 새끼 귀여운것만 생각하면 벌써 새끼 낳게 했을거에요.
    그치만 그 뒷일이 전혀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 3. remy
    '05.5.1 8:30 PM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권하구 싶네요.
    심하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개의 교배와 분양은 전문가가 해야 한다고 봅니다.
    네, 브리더 같은 사람들이요.
    안나돌리님의 아가를 이뻐하는 분들이 계시면요 직접 동물병원에서 입양을 하시거나
    유기견센타에 가면 무료로도 분양받을 수 있다고 알려드리세요..
    개는 개가 좋아서 이쁜게 아닙니다. 주인이 관리를 잘 해서 이쁜겁니다.
    남의 개가 이쁘다고 한마리 달라고 하시는 분은,
    남의 집 장식장에 좋은 장식물이 있어 내집에도 걸어놓고 싶어하는 심정일겁니다.
    개는 아무리 좋은 혈통을 지녔어도 기르는 사람이 꽝이면 개도 똥개됩니다.
    책임지지 못하는 무책임한 교배는 산모견과 아기들, 모두에게 상처가 됩니다.

  • 4. toto
    '05.5.1 8:34 PM

    맞아요.
    개도 등록제가 되어야 해요.
    끝까지 책임 질수 있는 사람만이 키우게...

  • 5. 프리치로
    '05.5.1 8:40 PM

    저두 세번쯤 생리를 하면 아기 낳게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제가 몽땅 책임질수도 없고..
    또 돈받고 팔수도 없고.. 또 입양 보낼곳에서 또 아기를 이뻐할지도 몰라서..
    그냥 노처녀로 살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자연스러운건.. 사람이든 개든.. 생리하고 때되면 결혼하고.. 또 아기낳고..
    그런게 아닌가도 싶어요.
    그런거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요.
    그런데 백홈시술이 등록제랑은 다른건가요?
    저희 반디는 백홈시술은 받았거든요...
    그거랑은 다른건가..

  • 6. 안나돌리
    '05.5.1 9:14 PM

    제가 우려했던 조언들 이시네요...
    저희 강쥐는 말티만 전문으로 분양하는
    곳에서 분양받아 그곳에서 교배하고
    또 위탁분양을 해 주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맘을 접어야겠습니다...
    그 녀석만 정말 아주 많이 사랑하구
    키워야겠어요...좋은 말씀들......감사합니다.

  • 7. 바다네집
    '05.5.3 9:33 AM

    저도 좀 다른얘기.....
    저희 강쥐는 4살된 골든래트리버입니다
    전에 털이 많이 빠진다고 도움을 구했었죠....
    근데 저희집 강쥐는 독신주의 인가봅니다
    아무리 잘생긴 눔을 델다 놔도 싫어한답니다
    대형견을 소형견키우듯이 실내에서 키워서 그런가 하는생각도 하구요
    암튼 시집을 보내도 걱정 안보내도 걱정인건 사람이나 강쥐도 한가지인가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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