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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고양이를 (보호) 부탁해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사정으로 인하여
더 이상 기를 수가 없어 동물 보호를 하는 곳으로
보내는 곳이 있는 지 문의 드립니다.
생후 1년이고 그 동안 필요한 예방 접종은
다 하였는데 관련 정보를 아는 분의 도움을
요청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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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oto
'05.5.1 1:00 PM자세히는 모르지만
동물 보호소에서 일정 기간 지나면 안락사 시키는거 아닌가요?
그 부분 잘 알아 보고 보내세요.^^
입양을 직접 시키는게 제일 좋지요.2. dingaling
'05.5.1 1:14 PM다른 분께 입양시켜 드리는게 좋을거 같아요
제 생각에도 돌봐줄 사람이 없는 동물 보호소의 동물들은 3달인가 지나면 안락사라던데...
여기저기 사이트에 한번 고양이 입양하실 분을 찾아보심이 어떠실런지요3. toto
'05.5.1 6:26 PM인터넷에 냥이 동호회 이런데 많다던데
저는 고양이가 없어 잘 모르겠구요,
아시는 분 도움좀 주세요.4. 이채현
'05.5.1 7:21 PM보호소는 3달도 아니고 1달간 입양유예기간을 뒀다가 안락사 시킵니다.
그 1달간도 입양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냐,,,그것도 아닙니다.
가족이었는데 쉽게 저 세상으로 보내고 싶으세요? 무슨 일이신지는 모르겠지만, 그 아이는 덕두원님을 엄마로 믿고 의지하고 있는 아이에요...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고 정 힘드신 경우 동호회에 가입하셔서 입양글을 올려보세요.
저는 12마리의 고양이와 살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들인 건 아니지만 길에서 온 아이들이에요. 상처를 치료해주고 보듬어주고 사랑해준다는 걸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애들 눈을 보면 알 수가 있죠.
제발 한번 더 생각해주세요.5. 덕두원
'05.9.11 10:37 AM오래 되었지만... 최소한 리플 주신 여러분들께는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특히 이채현님 동물 사랑하시는 마음이 대단하시군요. 우리 첸은 지금 비록 다른집에 분양되었지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집 아이들도 무척 고양이를 귀여워해주고 있어서, 정말 마음이 놓여요.
그집에 대려다 주던날... 새로 산책용 끈도 장만해주고, 사료며... 화장실, 먹던 밥그릇 장난감... 등등 모투 챙겨 커다란 운반용 함에 넣어서 혹시 멀미할까봐 아주 조심 제가 운전하여 그집 근처까지 제가 대려다 주고 왔습니다. 다행히 잘 적응하고... 주인도 좋아하였습니다.
제가 분양을 결심한 결정적인 동기는 첸이 너무 외로와 했기 때문이예요. 낮에 매일 집을 비우고, 혼자 떨어져 지방에 살다보니 주말이면 가족이 있는 서울에 가야하고, 매번 데리고 갈 수가 없죠. 큰 딸아이가 아토피 피부가 있어 고양이털에 민감해요... 그러다보니 일주일에 사람들과 만날 일이 거의 없이 빈집에 혼자 지내는 경우가 너무 많아 첸에게 미안하더군요. 그렇다고 밖에 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고민 끝에 분양을 결심했지요.
지금은 첸이 무척 보고 싶어요. 특히 혼자 저녁에 텅빈 집에 들어왔을 때... 첸이 2층 다락에서 금방이라도 뛰어 올 것 같은데... 아무도 없으니 서운하고, 보고싶어지더군요. 그래도 이제는 참을 만해요. 가보지는 못하더러도, 전화를 걸어 가끔 첸의 소식을 듣기도 하니까요.
진심어린 마음으로 답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