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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 환갑잔치 장소로 필경재 궁중한식집 어떤가요?

| 조회수 : 3,778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3-22 12:08:25
6월에 친정아버지 환갑이셔서 20여명의 친척분들 모실 장소를 알아보고있는데요,
호텔 중식당같은곳은 식상하시다 하시고
그래서 색다른 곳을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수서에 있는 필경재라는 곳이 눈에 띄네요.
고풍스런 분위기가 아주 좋아 보이는데
가격의 압박이 좀 심하긴 합니다.^^;
조만간 답사도 가볼라 그러는데
그전에 혹시 필경재 가본신적 있으신분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그밖에 손님치룰 만한 괜찮은 다른 장소 추천해 주셔도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imi
    '05.3.22 12:43 PM

    필경재는 음심 맛보다 정부가 지정한 "전통건조물 1호"의 가치가 더 높은 곳 입니다.
    조선 성종때 사대부의 전통가옥으로 한대 99칸까지 있었으나 많은 부분이 유실되고
    현재의 일부만 해체 복원됐다고 들었읍니다.

    음식맛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놋그릇에 담겨 나오는 음식들이 격이 있다고 볼 수가 있읍니다.
    야채와 육류가 조화를 이룬 "신선로"와 "보쌈김치"가 제 입맛에는 좋았는데, 타 음식은....
    글쎄요 가격에 비하면 (국화정식이 일인 W70,000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강추는 아닙니다.
    더 가격대가 높은 것도 있는데......그다지 강추는 아닙니다.

  • 2. 헤르미온느
    '05.3.22 1:18 PM

    삼청각.. 좋은데...^^

  • 3. watchers
    '05.3.22 2:48 PM

    필경재 별루란 말 많이 들었어요.

  • 4. 겨울아이
    '05.3.22 3:38 PM

    방이며 정원이며 서빙해주는 분들이며 (특히 저녁 때 정원에 가로등 불빛 밑에서 후식 먹을 때) 전체적인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서 우와 하다가도 음식을 먹어보면 그 정도의 가격까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는 상견례라 그리로 갔지만 환갑이시고 20명이시라면....
    요즘 그 정도의 고급스러움은 아니지만 음식 맛이 좋은 한식당은 잘 찾아보면 많아요

    물론 그 고급스러움에 가시고 싶으시다면 좋으실 듯....^^

    아~~ 글 쓰다보니 생각 났는데 그 때 그 어색함에 그 비싼 음식들 제대로 못 먹고 나온 것이 정말 아쉽네요

  • 5. 메이지
    '05.3.22 3:41 PM

    제가 필경재 바로 옆의 아파트에 살거든요.

    스무분 대접하기에는 넘 비싼 곳인거 같아요.
    그리고 위의 키미 님 말씀처럼 가격대 대비 맛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주로 높은 분들이 동류의 높은 분들(?) 대접하는 곳 분위기더군요... 외관상이요.

  • 6. anasta
    '05.3.22 5:36 PM

    필경제 음식이 가격 대비 별로라고들 하던데, 제 입맛에는 그냥 만족할만한 정도였어요.

    사실 음식맛은 '산수유'(서대문에 있는 좀 저렴한 한정식집. 지난번 모임 했던 곳 같던데...)보다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교통문제와 분위기 등으로 선호하는 곳이거든요.

    6월이면 정원이 한창 예쁠 때입니다. 번잡한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고, 음식맛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비싸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 7. 천재소녀
    '05.3.22 8:38 PM

    그래도 <좋은 나라 운동 본부> 프로그램의 안전 밥상 수호대 한정식 편에서 유일하게 위생적이고 제대로 한 곳은 필경재 뿐이었습니다.
    거기에 소개되었던 다른 한정식집은 도저히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여서 전 그 이후로 웬만한 한정식집은 안 가고 있답니다.
    그리고 사실 강남의 번듯한 한정식집들이 맛으로 따지자면 전라도 한정식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서울에서 분위기와 맛 둘다 잡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 8. sueah
    '05.3.22 10:46 PM

    제 경험으론 가격 대비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구요.
    저희도 정원에서 디저트 준비 해주셔서 케잌 커팅했던 기억이 나네여.

  • 9. 지야
    '05.3.24 11:11 AM

    저 거기서 상견례 했는데요,,ㅋㅋ 눈이 내린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기분~~정말 좋더라구염..
    상견례의 특성상 밥이 입으로 들어갔는지 코로 들어갔는지야 모를정도로 맛도 격 안나지만~
    비싸지만 않으면 또 가고싶은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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