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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어디를 꼭 가야할까요?

| 조회수 : 835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5-03-10 17:46:13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터키 이스탄불에 갑니다.
이스탄불을 벗어날 수 있을것 같지는 않아요. 대신 이스탄불 구석구석 가볼려구 해요.
그랑바자르에 가서 커텐 쪽 맞춰달라는 친정엄마의 부탁(엄마가 가서 두쪽만 사와서 모자르다고 하셔서..) 이 있어서 그곳을 일단 가려 하구요.. 그외엔 어디를  가야 하나요? 맛있는 집은 어디아시는 곳 있으세요?

환율이 넘 좋아서.. 구경만하던 백들이 절 유혹하고 있어요. 지름신 멀리 내쫓을 한마디도 부탁드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lovesting
    '05.3.10 10:38 PM

    친구가 2월에 터키를 다녀왔어요. 어머님께서 다녀오셨다고 하니 오히려 저보다 잘 아시겠네요.
    동양여자 혼자 다니는 것이 흔하지 않아서, 시장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이 많이들 쳐다보기도 하곤
    하였다지만, 안전하게 잘 다녔다고 해요.
    터키탕(은 아니구, 스파 겠죠) 에서 맛사지도 받았는데, 좋았다구 하구요. 그 고색창연한 목욕탕에 몸 담그고 앉아있는데, 무슨 왕족이라도 된 듯한 기분이더랍니다.
    소피아 성당에선 그냥 천장만 쳐다보고 있었는데도 한시간이 기냥 가더래요, 너무 좋더랍니다.
    말씀하신대로 직물류가 넘 좋아서 보따리 장사라도 하고픈 심정이 들더라나요.
    면세점은 동네 백화점 수준이라고 하구요.
    에궁, 원하시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네용. 암튼, 부럽사옵니다.

  • 2. 날날마눌
    '05.3.10 11:17 PM

    저 갔다왔는데....
    일주일간 이스탄불은 지겹지 않으실까....전 이스타불 여행만 3일했는데요...
    일단 제가 한거는...
    에미노뉴항구에서 고등어케밥먹기...사실 걔들은 그건 케밥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그럼 샌드위치...
    그리고 항구에서 유람선 타기....정식?의로 하는건 몇시간 타던데요...
    삐끼따라가서 좀더 싸게 좀더 빠르게 돌았는데..시간이 넉넉하심 느린걸루 타세요..
    이스탄불 대학가는길의 골목의 도매재래시장으로 추정되는 곳이 있어요...
    가죽이 싸고 좋던데요...
    이스탄불 대학도 좋지요...
    톱카프궁전이랑 소피아성당도 가실꺼구....
    중심가..우리 명동 같은....이름이 가물거리는데...
    거기를 헤매보세요....진짜 구석구석 재밌구....
    거기서 여행책자에도 없는 /터날/?? 을 찾아서 타고 놀이기구마냥 타고 내려오니 애미노뉴였어요..

    거기서 만난 터키친구한데 보낼 사진이랑 라면도 있는데....
    이런 터키생각나는 글을 보니....엘피데가 더 생각납니다...한국사람을 좋아하던 친구...

    대충 써 봤어요...
    더 궁금하신거는 쪽지주세요....
    저두 더 생각나는거 있음 또 쓸께요...

  • 3. 날날마눌
    '05.3.10 11:18 PM

    헉 갑자기 사용권한이 없다고 떠서 놀랬어요...
    다 날리는 줄 알고....
    복사해놓고 로그아웃했다 다시 들어왔어요...휴우~~

  • 4. 핑키
    '05.3.11 1:59 AM

    아...넘넘 부러워요...
    전 시장 같은데 실컷 돌아다니며 케밥이나 맛난 거 많이 사먹을 거 같아요.
    가격도 싸고 맛난 거 많대요.
    무엇보다 터키 빵과 차가 참 맛나다는데요?
    다녀와서 꼭 말씀 좀 해주세요. ^^

  • 5. 밍키
    '05.3.11 9:44 AM

    아이러브스팅님.. 친정엄마는 패키지 따라다니신거라.. 잘 기억못하세요.. ㅠㅠ 온천이 좋다 하던데.. 이스탄불에서도 온천을 하는지.. 잘몰라서.. 다들 이스탄불은 아니고 안쪽어느 곳에서 노상온천 한다 듣긴했어요.

    날날마눌님.. 숙소가 계속 이스탄불이라.. 멀리는 못갈듯해요.. 패키지 아닌걸루 안쪽 들어가는 건 위험하다하고. 에미노뉴 항구 이스탄불 대학 유람선.. 다 머리속에 넣구 갈께요.. 감사하구요.. 물어볼것 있음 쪽지 드릴께요.

    핑키님.. 꼭 제 동생 같은 이름.. ^^ 물가 싸다 들었어요.. 저도 기대중이에요. 다녀와서 다시 알려드릴께요. ^^

  • 6. 라떼
    '05.3.11 9:45 AM

    그랜드 바자에 가시면 이쁜 조명이 너무 많아요. 블루모스크나 성소피아 성당 안에 있는것과 같은
    초병(?)등을 파는데 첨에 50불씩 부르던 것을 열심히 깎아서 20불 정도 주고 사왔어요.
    모자이크 형태로 유리를 붙인거랑 핑크색,오렌지색을 사와서 하나는 엄마한테 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코스코에서 파는 작은초 넣어서 매일밤 켜놓으면 기분도 너무 좋구요.
    음식 중에서는 피데가 가장 맛있었구요, 케밥은 당근 자주 드실테고, 생선 요리도 꼭 드셔보세요.
    영국에서 먹은 피쉬앤칩스보다 맛나답니다.
    밤에 보는 블루모스크가 근사하니까 야경도 꼭 보세요.
    물담배도 한번 즐겨보시고 락크(터키술인데 물에 락크를 타면 우유빛으로 변해요)도 한번 맛보세요.
    전통 바(방석에 앉아서 맥주를 마신답니다)에 가시면 무희들이 추는 밸리댄스도 보실 수 있을거예요.
    길에서 파는 빵과 견과류들도 맛있어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7. capixaba
    '05.3.12 3:54 PM

    저도 블루모스크랑 고등어 샌드위치에 한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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