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40이되니깐 그런건가요?
예젠엔 하고싶은것도 배우고싶은것도 많았고
밖에 돌아다니는것도 참말로 좋아했는데
요즘은 슈퍼가는것도 쇼핑하는것도 넘 힘드네요
친한엄마들끼리 삼삼오오 쇼핑도 가고 널러도 가는데
전 왜이렇게 구찬이즘일까요?
일학년때 친한엄마들한테 배신을 당해서 그런가 3학년이되었는데도
엄마들하고 친하지도 못하고 늘외롭네요
아이들이 일학년때 좋은만남이 6학년까지 간다는데 전 만들어논것이 없어서요
저희 딸만 불쌍하네요
엄마가 자리를 못만들어준것 같기도 하고
엄마들모임도 않가니 정보도 없고 점점 축축쳐지기만하고요
오늘 큰맘먹고 옷을싸러갔는데 다들 삼삼오오 갔이와서 부러웠어요
점심을 먹고싶어도 못먹고 쫄쫄 굵고 왔지요
참 소심하고 비판적이지도 못한 성격 누구라도 닮을까봐 걱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