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은 종교가 없는데 조만간 직장에서 안정이 되면 성당에 다녀야지하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주변에 성당이 있고 아이들만 보냈었는데 아이들이 영 흥미를 못느끼고 한 일년 다니다가 영성체교육도 안받고 관두더라구요. 제가 전업으로있다가 직장에 다닌지 몇년 안되고 또 이직을 해서 이 회사에 온지 몇개월 되지않아 업무에 관한 지식도 짧고 여러가지로 미숙해서 긴장이 되더라구요.
직장에서 저보다 나이 어린 직원들과 좀 트러블이 있었어요.
저를 아주 답답한 아줌마로 여깁니다. 전 회사돈을 내 돈처럼 아껴 쓸려고하는데 그게 맘에 안드나봐요.
오너나 윗사람들한테 예의를 지킨다고 한 행동들이 잘보일려고 아부하는 인간형으로 비춰지나봅니다.
저보다 어린 20-30대 초반 사람들과 관계가 참 어려웠는데 이 회사에서도 그렇습니다. 남편도 저보고 사회성이 떨어진다고합니다.
아줌마들과 우르르 몰려다니는 거 싫어하고 몇몇 사람들과 친하구요. 맘에 없는 너스레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두명이 저를 소외시키니 소화도 안되고 홧병이 날것같았어요.
제가 당차지 못하고 여리고 남들한테 모질게 하질 못하는 성격이에요. 우유부단해 보일수 있겠죠.
너무 힘들어서 교회 다니는 바로 위 사수에게 내 속 이야길 했더니.....
하나님이 시험에 들게 하는거라고, 다 이유가 있는거라면서 영권이 아주 센 집사님이 지방에서 오시는데 만나 보라고 하더군요. 같이 차 마시자고 너무 부담 갖지말라고하면서요.
그 사수는 전도에 능력을 발휘하시는 분이거든요.
따뜻하고 좋은 분인데 이야길하면 항상 결론은 하느님이고 교회이고 ....
지금은 털어놓은 걸 후회합니다.
직장 상사가 두명인데 같은 교회에 다니고 영권이 뛰어나신 분들이에요. 방언도 하시고 마귀도 보이고....
저도 영권이 뛰어난 분에게 어떤 기를 받아 좀 강해지고싶었나봅니다.
만남을 가졌는데 70대 할머닌데 바늘로 제 손바닥을 피가 안날정도로 아프게 찌르는데 정말 아팠거든요.
그러면서 그 집사님이 구역질을 하면서 토했나봐요. 전 눈을 감고있었구요.
육신에 악이 있으면 바늘로 찔렀을때 아픈거라고합니다.
무당은 나쁜 이야기도 하는데 하나님 믿는 집사님은 나쁜 이야긴 안한대요. 그냥 치료를 해주는 거라고 했습니다.
근데 구역질을 하는거보면 제 몸에 아주 고약한 악이 있다는 걸 표현하는것같아요.
그리고 부동산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건물을 사야되는지 어떨지 그분한테 물어봤는데 크게 덕은 안본다고 사도 된다고하더라구요. 그래도 모르니 3일동안 기도하고 맘이 편하면 사라고하구요.
그러고 무슨 봉투를 탁자에 놓고 가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점보고 돈 놓고 가는것이 무당과 다를게 없어보였어요.
그 할머닌 할아버지가 안믿는 사람이었는데 할머니 덕분에 지옥엔 안갔다고하더라구요.
할아버지와 영끼리 이야기도 나눴대요.
그리고 제 남편이 지인에게 못받은 돈이 좀 되는데 받기가 어려울거라고 하더라구요.
안주는 사람이 나쁜 사람은 아닌데 없어서 못주니 그사람 일 잘풀리라고 기도하는게 낫다더군요.
그 과장님 주변에 또다른 목사님은 한약을 지어주는데 기도를 하고 지어준다더라구요.
기도의 답이 나와야 한약을 짓는대요.
저도 하나님을 믿고싶고 또 주변에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돕고 사랑을 나누고싶고...
또 든든한 뒷배가 있다는게 삶의 평화를 가져올것같아 종교를 가지고싶은데
저희 회사의 두분은 너무 부담스러워요.
주변에 저같은 경험 하신분들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