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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넘은 시누..

글쓴2 조회수 : 1,505
작성일 : 2025-03-02 02:38:52

 

 

시집은

아들하나 딸하나

저는 며느리이고 간략히 팩트로 적어보겠습니다

 

 

아들은 해외 근무로 5년차 해외거주중

해외로 나오기 전까지 시부모 건강하셨으나

연세가 들어가심에 따라 시아버지- 기력이 없으셔서

거동시 넘어지시거나 다치시는 일이 잦아짐

병원에서도 어떤 병이라기보다는

연로하신 부분이라 손쓰기 어려운 상태

다치실때마다 간병인도 쓰지 않으시고

시어머니는 밖에 다니느라 곁에 없으셔서 

시아버지 다치셨을때 바로바로 자식들에게는 걱정할까 

이야기 해주지 않으심 

 

아들 과 딸사이는 원래 좋지는 않았음

원인은 딸이 결혼전 무리한 부동산 투자 및 욕심으로

시집의 돈을 자꾸 끌어다써서 

시집이 그리 넉넉진 않으므로 아들은 몇번을 좋게

욕심 채우기보다는 그 돈은 부모 노후자금이니

건드리지 말라고 타일렀지만

끝내 몇번의 이야기 끝에 사이가 틀어지고

얼굴보기도 데면데면한 사이가 되어온지 오래

 

아들은 해외에 나와있어도 

부모 걱정에 매일 영상통화하고

기운없다 아프시다하시면 틈틈이 용돈을 크고 작게 보내드리고

일년에 한두번 한국에가면 대부분의 시간을 

시집에서 보내며 집안 돌보고 창고정리 및 건강점검 해드리는 중

 

 

그러다 이번 겨울은 회사 사정으로 한국에 가지 못했고

대신 짧게 여행을 ㅡ 나와있는 외국 국가 기준 국내로 다녀옴

못가는 이유와 미안함에 대해 부모님께 알려드리고

평소보다는 좀 더 보약드시라고 큰돈을 보내드리고

연락을 더자주함

그리고 여행지 배경으로한 프사를 바꾼 듯

 

그 이후 시누는 남편에게 카톡으로

부모가 아프시고 

어머니는 아버지 영정사진을 준비하는데 

너네는 놀러나 다니냐

거기서 여행다닐 경비와 여력으로 부모나 더 챙겨라 

그럴때가 아니다

...

 

부모 편찮으신 팩트를 이야기하고 

그래서 대책을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손 위 오빠에게 훈수까지두고 비아냥 거리는...

 

 

 

완전히 선을 넘어 훈수까지 둔 무례한 시누

남편은 씹고 차단한 상태인데

이걸로 기분나쁜건 남편뿐만이 아니라 저도 그러한데

이런 제가 이상한가요

IP : 209.141.xxx.25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3.2 2:59 AM (70.106.xxx.95)

    어차피 부모님 돌아가시면 연 끊길 사이네요
    그냥 모르쇠 하세요

  • 2. ..
    '25.3.2 3:02 AM (182.220.xxx.5)

    시누가 그랬다는건가요?
    글을 헷갈리게 쓰셨어요.

  • 3. 아니
    '25.3.2 3:02 AM (115.138.xxx.65)

    뭔가 앞뒤가 안맞는거 아닌가요?
    남편이 카톡으로 시누에게
    여행다닐 때 아니라고
    잔소리 했다는건 뭔지..

  • 4. ..
    '25.3.2 3:04 AM (73.195.xxx.124)

    선을 넘어도 오누이끼리 싸운(?)것,
    남편분이 씹고 차단했으면 그것으로 끝.

  • 5. 글쓴이
    '25.3.2 3:06 AM (209.141.xxx.252)

    아 다시 읽어보니 그렇네요
    주어 수정했어요

  • 6. ..
    '25.3.2 3:07 AM (182.220.xxx.5)

    기분 나쁘죠.
    그냥 무시하고 살아야죠.

  • 7. 글쓴이
    '25.3.2 3:09 AM (209.141.xxx.252)

    맞습니다
    이 일에 제가 끼어들 관련성도 없고
    제게 온 연락도 아니고
    그런데 묘하게 같이 기분이 나쁜건 어쩔수 없네요
    그동안 시어머니가 위의 사정들로
    남편과 시누 사이 끊어지면 안된다고
    저라도 대동하여 시누네 행사 챙기게 하고
    시누가 낳은 아이도 보러가고 챙겨주고 했었는데
    이제는 이짓도 그만해야하나 싶네요

  • 8. 이걸보면
    '25.3.2 3:52 AM (151.177.xxx.53)

    오빠와 새언니에게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감이 잡히네요.
    우리집은 거꾸로이고, 제가 일 년에 두어달 친정에 묵으면서 엄마 밥 해드리고 그래요.
    오빠네는 내가 들어가면 절대로 꼼짝도 안하고 안 옴. ㅋㅋㅋㅋ
    넘넘 편하고 숨쉴수있다나.
    뱅기표값 줄테니까 일년에 한 번씩 나오라고 하는데 아무도 돈 안줌.

  • 9. 요정민이
    '25.3.2 4:01 AM (114.202.xxx.49)

    여동생 입장에서는 오빠가 돈 보낸것 모를수 있고 어쨌든 외국에 있으니 님은 모르나 여기서 일어나는 자잘한 일들은 시누가 맡아서 했을수도 있어요 자기가 보기에 부모님은 안좋은데 국내엔 오지도 않으면서 여행사진 올리니 기분이 나빴나 보네요 이미 차단했다니 연락 더 할일도 없겠지만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이래저래 끊어질 사이에요

  • 10. ^^
    '25.3.2 4:19 AM (121.171.xxx.111) - 삭제된댓글

    글이 굉장히 산만한 느낌! 높이는 말을 저기에 써야하나 저도 헷갈리는데요 ^^;;; 저도 친정 시댁부모님 모시고 병수발 치매인데 몇년 모시고 보내드렸는데 가까운 자식이 최고입니다 ㆍ저는 최선을 다했지 도리를 다했고 잘했다 생각 안합니다ㆍ연로한 부모이고 아프신데 사실 돌아가셔도 장려식만 뒤늦게 참여하실듯 한데
    그게 최선이겠지만 잘한다고 생각이 안 느껴집니다ㆍ지들끼리 지지가볶고 기분나빠 할 이유가 없을거 같아요! 떨어져 살면 남보다 못한게 현실입니다ㆍ

  • 11. ^^
    '25.3.2 4:21 AM (121.171.xxx.111) - 삭제된댓글

    글이 굉장히 산만한 느낌! 높임말을 저기에 써야하나 저도 헷갈리는데요 ^^;;;
    친정 시댁부모님 모시고, 병수발에 치매인데 몇년 모시고 보내드렸는데 가까운 자식이 최고입니다 ㆍ
    저는 최선을 다했지 도리를 다했고 잘했다 생각 안합니다ㆍ
    연로한 부모이고 아프신데 사실 돌아가셔도 장례식만 뒤늦게 참여하실듯 한데, 그게 최선이겠지만 잘한다고 생각이 안 느껴집니다ㆍ지들끼리 지지가볶고 기분나빠 할 이유가 없을거 같아요! 떨어져 살면 남보다 못한게 현실입니다ㆍ

  • 12. 행복한하루
    '25.3.2 4:32 AM (121.171.xxx.111)

    글이 굉장히 산만한 느낌! 높임말을 저기에 써야하나 저도 헷갈리는데요 ^^;;;
    친정 시댁부모님 모시고, 병수발에 치매인데 몇년 모시고 보내드렸는데 가까운 자식이 최고입니다 ㆍ
    저는 최선을 다했지 도리를 다했고 잘했다 생각 안합니다ㆍ
    연로한 부모이고 아프신데 사실 돌아가셔도 장례식만 뒤늦게 참여하실듯 한데, 그게 최선이겠지만 잘한다고 생각이 안 느껴집니다ㆍ지들끼리 지지가볶고 기분나빠 할 이유가 없을거 같아요! 떨어져 살면 남보다 못한게 현실입니다ㆍ그리고 옆에서 전화는 듣지마세요 정신건강에 안 좋아요! 아무리 부부라도...그들의 부모잖아요!

  • 13. ..
    '25.3.2 4:38 AM (221.151.xxx.149) - 삭제된댓글

    저는 가까이 사는 자식인데요, 옆에서 살면 정말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아요. 사소하게 고장나는 집 수리 문제부터 장보는 일, 병원 모시고 가는 것 등의 일상생활 문제 뿐 아니라 감정적인 문제까지요. 윗 댓글 중 이걸보면 님이 숨쉴 수 있다고 쓰신 것처럼 옆에서 내 책임으로 온전히 감당해야 하는 부담감은 내켜서 하든 반 강제적으로 하든 꽤 큽니다.
    님 입장에서는 할만큼 했다고 할 수 있지만, 다르게 보면 일년에 한번 와서 보고 돈보내는 것으로 할 일 다 했다고 한다 라고 말 할 수도 있거든요.
    어쨋든 그럼에도 시누의 여행갔느니, 그 돈으로 부모 신경쓰라느니 하는 말은 선 넘은거 맞아요. 그 정도의 사람이니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님은 그냥 님이 하실 수 있는 선에서 챙기시면 됩니다.

  • 14. 딸이
    '25.3.2 5:38 AM (125.178.xxx.170)

    평상시 부모에게 잘 하는 타입이이라면요.

    오빠가 오지도 않고
    여행 프로필 사진 올려 있는 것 보면
    기분 상할만하네요.
    부모가 몸도 안 좋은 상황이면요.

    또 오빠가 부모님께
    금전을 자주 드리는 거나
    매일 연락하고 하는 걸
    모를 수도 있잖아요.

    그동안 어떤 시누이였는지
    원글님이 누구보다 잘 알테니
    판단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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