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보험금을 형님이 찾아갔어요.

나쁜형님 조회수 : 9,052
작성일 : 2025-03-01 10:21:07

자세히 쓰긴 내용이 너무 많아 간략히 적어봅니다.

 

1.시어머니(현재82세)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며느리(형님)명의로 보험을 3개 가입했고, 보험료는 시어머니계좌에서 10년넘게 계속 납부된상태.

2. 그러다 형님네 부부가 긴 시간끝에 소송 이혼. 

3. 이혼 후 얼마되지않아 시어머니가 암투병하심.

4. 항암 후, 보험을 알아보니 며느리가 만기된 3개보험금을 다 찾아갔다고 함. 암보험금은 환자 당사자가 아니라 못찾아감.

5. 암보험금은 명의자 확인이 있어야 찾을 수 있다고 함. 어머니가 암보험금이라도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찾아갔으나 만나주지않아 친정엄마한테만 전하고 옴. 

6. 몇달이 지나도 연락없음.

 

변호사랑 상담을 했는데  결과가 그렇게 희망적이지는 않네요.

 연로한 시어머니 노후비용으로 쓸 보험금 다 찾아가고 암보험금도 못찾게하는 형님이 너무 괘씸해서 화가납니다. 

 

IP : 222.120.xxx.11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25.3.1 10:27 AM (211.246.xxx.79)

    설마 이혼할줄 몰랐겧지만
    며느리 명의로
    보험을들다뇨
    명의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며느리에게 인정에 호소할수밖에요

  • 2. 소송을
    '25.3.1 10:28 AM (203.81.xxx.30)

    보험금이 얼마인지 모르나 억대라면 소송을 한번 생각해 보겠지만 그놈에 피치못할 사정이 여러집 잡아요

    명의가 그래서 중요힌거지요
    법적으로 하자가 전혀 없으니 보험금을 지급했을테니까요

    시숙이 전처에게 감정적 호소나 해봄직 하지만
    합의도 아니고 소송이혼이니 만나나 줄까 싶기도 하네요
    에휴...

  • 3. 211님
    '25.3.1 10:30 AM (222.120.xxx.110)

    시어머니도 그게 본인 잘못이라 생각하시니 암보험금만이라도 찾았으면 하시는거에요.
    형님네 이혼에 어머님은 아무 상관도없는데 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 있는지 놀라워요.

  • 4. 그데
    '25.3.1 10:32 AM (106.102.xxx.85)

    피치못할 사정이 무엇이었을까요,..

  • 5.
    '25.3.1 10:32 AM (124.50.xxx.72)

    긴시간 소송이혼이면 서로 갈때까지 간것같은데

    금액이 적으면 위자료준거다 생각하심이

  • 6. ....
    '25.3.1 10:32 AM (39.7.xxx.197)

    그런 사람이니 시숙도 이혼했을 것 같아요

  • 7. 좋은
    '25.3.1 10:32 AM (112.172.xxx.57)

    시어머님 암보험금이라도 꼭 받으시길 ..

  • 8. 이혼할때
    '25.3.1 10:33 AM (118.235.xxx.141)

    명의변경하던가 하셨어야했는데ㅠ
    그냥 잊으심이 나을것같아요

  • 9. 윗님
    '25.3.1 10:33 AM (211.211.xxx.168)

    며느리 편드는 것도 정도가 있지 뭔 위자료 타령 아에요?

  • 10.
    '25.3.1 10:35 AM (61.82.xxx.200) - 삭제된댓글

    그런 경우에 계약을 며느리가 속여서 했다거나 모르고 있던 계약이라거나 직접 설명듣고 사인한게 아니라고 하세요. 그럼 보험금 환수 들어가요. 시모가 못갖는다면 며느리도 못갖게 하세요.

  • 11.
    '25.3.1 10:36 AM (61.82.xxx.200)

    계약을 며느리가 속여서 했다거나 모르고 있던 계약이라거나 직접 설명듣고 사인한게 아니고 며느리가 한 거라고 하세요. 그럼 보험금 환수 들어가요. 시모가 못갖는다면 며느리도 못갖게 하세요.

  • 12. 시엄마
    '25.3.1 10:37 AM (106.101.xxx.147) - 삭제된댓글

    왜 아무상관이?
    세상에서 제일 끔찍하게 싫은 인간을낳았는데

  • 13. 윗님
    '25.3.1 10:37 AM (211.211.xxx.168)

    그럼 시어머니도 보험금 못 받잖아요.

  • 14. 모모
    '25.3.1 10:38 AM (211.246.xxx.79)

    맞아요
    .엿.님 말대로하세요
    너무 억울하잖아요
    그렇게하면
    암보험금이라도
    받게해달라고하세요
    그리고 통화내용 말조심하시고요

  • 15. ...
    '25.3.1 10:39 AM (112.162.xxx.38)

    50% 주겠다 하고 반띵 한다 해보세요 .50%라도 받는게 이득일것 같이요

  • 16.
    '25.3.1 10:45 AM (124.50.xxx.72)

    며느리 편드는게 아니라
    시어머니 홧병날까봐 그러는겁니다
    암환자 스트레스 받으면 안돼요

    내거 암환자라 돈보다 스트레스가 더 무서워요

  • 17. 댓글 중
    '25.3.1 10:49 AM (116.42.xxx.47)

    보험료가 시모 계좌에서 10년동안 납입이 되었는데
    난 몰랐다가 성립이 되나요

  • 18. ...
    '25.3.1 11:05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암이라는 의사진단서는
    누가 병원서 발급받았는대요
    본인아니면 발급안하잖아요
    어머니가 발습받아 넘겨준건가요?
    그리고 올케수익자로 보험을 들었으면
    진단서 발급받기전에 명의변경했어야지요

  • 19. 원수같은
    '25.3.1 11:20 AM (114.204.xxx.203)

    남편이라도 암보험으라도 해주지

  • 20. 쓸개코
    '25.3.1 11:20 AM (175.194.xxx.121)

    이혼한 남편의 어머니라고 그렇게 몰래 돈을 맘대로 가져가면 되나요.
    어머니 안 그래도 투병중이신데 자식분들 걱정되시겠어요..

  • 21. ㅇㅇ
    '25.3.1 11:22 AM (59.29.xxx.78)

    시어머니계좌에서 나갔는데도
    돌려받기 힘든 건가요 ㅠ

  • 22.
    '25.3.1 11:29 AM (223.39.xxx.37) - 삭제된댓글

    10년 납입ᆢ몰랐다ᆢ그것보다
    가입할때 싸인ᆢ본인이 제태로 알았나 ᆢ??
    며느리가 솔직하게 전달했나 ᆢ문제인것 같아요

  • 23. 보험
    '25.3.1 11:30 AM (223.39.xxx.150)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설계사였던 거 같은데 보험 불완전판매로 검색해 보세요

  • 24. ....
    '25.3.1 11:32 AM (218.144.xxx.70)

    여기서 며느리 편드는 사람들은 뭔가
    아무리 철천지 원수라도 사람으로서 할짓이 있고 못할짓이 있는거임
    늙고 병든 시모 보험금갖고 그러는게 말이 됩니까 자기가 내줬던것도 아니고

  • 25. 106.101
    '25.3.1 11:36 AM (222.120.xxx.110)

    형님 본인이세요?
    아무리 남편이 싫다한들 이혼과는 아무 상관없는 암투병중인 시어머니 보험금을 몰래 가져간다는게 인간으로써 할 짓인가요?
    무섭네요.

  • 26. ㅇㅇ
    '25.3.1 12:00 PM (222.235.xxx.193)

    시어머니가 암에 걸려서 보험금을 타려는데
    명의가 며느리??
    보험은 그래요???
    명의자가 암 걸린거도 아닌데 보험금 지급이 되는거에요???

  • 27. 이상
    '25.3.1 12:07 PM (49.236.xxx.9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암에 걸려서 보험금을 타려는데
    명의가 며느리??
    보험은 그래요???
    명의자가 암 걸린거도 아닌데 보험금 지급이 되는거에요??? 22222222222

    아니면 보험금을 다 넣어서 타갔다는 말인가요???
    본인이 해지해서??

    근데 보험을 남의 명의로 것도 암보험을 ??
    돌려받지 못할 듯 해요

  • 28. 쓰니
    '25.3.1 12:08 PM (49.236.xxx.96)

    만기된 보험을 해지했다는 거지요?
    근데 보험을 남의 명의로 것도 암보험을 ??
    돌려받지 못할 듯 해요

  • 29. 106. 101
    '25.3.1 12:08 PM (106.101.xxx.167)

    저 사람 글 한번 보세요
    어~휴 인간에 대한....

  • 30. 어쩌나
    '25.3.1 12:17 PM (122.34.xxx.61)

    저게 명의자랑 수익자(찾는 사람)이랑 달라서 그런건가 보네요.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 31.
    '25.3.1 12:26 PM (222.120.xxx.110) - 삭제된댓글

    암진단보험금은 한개, 나머지는 만기된 보험들을 찾아간거에요.
    시어머니도 만기된 보험들은 가져도좋으니 암보험금은 받게 동의해달라는거였는데 모른척하고있는거구요.
    결국 암보험금(3천정도)은 양쪽 다 못찾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시어머니는 그 연세에도 혼자 2시간거리를 버스타고 아산병원까지 다니실만큼 정정하십니다. 혼자 그 생각으로 힘들어하실것같아 마음이 아파 뭐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입니다.

  • 32.
    '25.3.1 12:35 PM (222.120.xxx.110)

    만기된 보험금들은 싹 찾아갔고 암보험만 양쪽다 못찾아가고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양심이 있으면 형님이 만기보험료들 다 가져갔으니 최소 시어머니 암보험금은 받을 수 있게 해줘야 인간의 도리아닌가요.
    진짜 인간에 대한 환멸이 들지경입니다.
    시어머니는 최대한 스트레스안받으시려고 노력하고 지내시지만 속마음이 어떨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33. 못 된 사람.
    '25.3.1 1:26 PM (1.225.xxx.193)

    보험 계약할 때 계약자(계약하는 사람),
    피보험자(보험 보장의 대상자),
    수익자(돈을 받는 사람) 지정할 수 있잖아요.
    내 보험 내가 들을 때는 지정하지 않으면
    만약의 경우 내가 사망했을 때는 법정대리인이 받는 거구요.

    그 며느리는 계약자 수익자를 전부 본인 명으로 해 놓았나봐요.
    어떻게든 암보험금이라도 받아야죠.
    별 인간 다 있네요.

  • 34. 시어머니가
    '25.3.1 2:53 PM (183.97.xxx.35)

    이래저래 안됐네요

    자식들이 잘 살아줘야 노후의 불안이 덜할텐데
    아들은 이혼에 당신은 암이라니..

  • 35. ..
    '25.3.1 5:39 PM (211.234.xxx.117) - 삭제된댓글

    각 보험사 콜센터에
    어머니(본인) 옆에 같이 있을때 전화해서 어머니 명의 보험 뭐 있는지 알려 달라고 하고 암 보험금 필요서류 문자로 보내 달라 하세요
    본인 확인 되면 알려줘요
    암 보험금이라도 받으세요

  • 36. 일부러로그인
    '25.3.1 5:39 PM (211.234.xxx.117) - 삭제된댓글

    각 보험사 콜센터에
    어머니(본인 확인) 옆에 같이 있을때 전화해서 어머니 명의 보험 뭐 있는지 알려 달라고 하고 암 보험금 필요서류 문자로 보내 달라 하세요
    본인 확인 되면 알려줘요
    암 보험금이라도 받으세요

  • 37. 명목을 만들어서
    '25.3.1 6:07 PM (117.111.xxx.4)

    경찰에 신고하세요.
    일단 얼굴이라도 보고 사정을하던 합의를 하던 해야되니까 직접 만나게 사기로 넣든 갈취로 넣든 보험사기로 넣든 경찰에 형사고소 하세요.
    다 잡아들여줍니다
    저렇게 가서 읍소하는데 연락안해주는 친정모도 같이 동조자니까 더이상 인정에호소하지마시고 경찰에 간단하게 고소장써서 조사받게만드세요.

  • 38. 암보험은
    '25.3.1 7:46 PM (217.149.xxx.67)

    명의자 즉 형님이 암에 걸려야 나오는거죠.
    시모가 암 걸렸다고 나오는게 아니라.

    왜 며느리 명의로 보험을 여러개 들었는지
    그 형님 입장도 듣고 싶네요.

    이상하잖아요.
    모종의 합의 사항이 있었나요?

  • 39. ㅇㅇ
    '25.3.1 8:20 PM (39.117.xxx.171)

    소송하세요
    경찰에 고소하던가 보험사에 태클걸던가 찾아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495 경수는... 1 .... 20:19:48 207
1691494 커피에서 차로 취향을 넓혀보고 싶은 사람을 위한 길라잡이 글 (.. 2 깨몽™ 20:16:30 189
1691493 검게 탄 숭늉 얘기가 그냥 나온게 아닌 것 같아요. .. 20:15:41 275
1691492 신축으로 이사왔는데 지하에서 핸드폰앱으로 5 좀 알려주.. 20:14:47 324
1691491 트럼프 ㅁㅊㄴ 이에요 3 20:14:04 632
1691490 한국인들은 칭찬에 인색하고 대체로 시기와 질투가 2 외국과 비교.. 20:13:04 247
1691489 경복궁역 집회 끝나고 집에 갑니다. 6 홧팅!! 20:12:35 334
1691488 오늘같은날.. ㅎㅎ 20:11:46 99
1691487 남편이 갑자기 서울로 발령이 났어요(중랑구) 5 발령 20:09:58 559
1691486 우크라이나 국민들이랑 전쟁 참전한 북한청년들 너무 불쌍하네요. 3 .... 20:04:20 333
1691485 공공와이파이로 송금 1 ... 20:03:04 361
1691484 발목 삐끗했어요. 도와주세요 5 궁금 19:56:29 343
1691483 돌밥돌밥 부터 인생의 모든 건 죽어야 끝나네요. 3 염세주의 19:55:02 838
1691482 남의집 일에 왜그렇게 저주의 마음을 품나요ㅜ 11 ??? 19:52:43 1,137
1691481 라포엠 박기훈이 왜 빠졌나요? 5 19:46:19 619
1691480 꽁치무조림이 바짝 쫄았어요. 살리는 법요? 4 꼬맹이 19:41:34 288
1691479 재촉 당하는거 진짜 싫어하는데.. 00 19:40:42 317
1691478 자식 서울대니 들어갔다고 뜬금없는 연락에 32 나는 19:39:36 2,671
1691477 검찰의 김건희 봐주기 끝났네요!! 9 에헤라디야~.. 19:37:13 1,944
1691476 서울 집값 2 ..... 19:35:35 703
1691475 영어 초등때 고등과정까지 끝낼수 있나요? 15 .. 19:33:51 586
1691474 성장기 남자아이… 14 돼지엄마 19:26:54 732
1691473 거니는 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건거죠? 8 질문 19:25:48 1,388
1691472 한달살기하면서 뭐 하나요 3 안맞음 19:19:11 993
1691471 오늘 불후의 명곡 좋아요 4 3.1절 19:18:45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