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죽는 거 말고 내가 죽는거요.
남은 죽어도 그냥 어 죽었네 그게 다 더라구요.
내가 죽으면 내 세상이 내 우주가 그냥 모든 게 없어지는 거라고 하던데.
매일 밥하고 치우고 신경쓰고 불안하고 죽고 싶은 게 내 세상이고 우주 인가요.
배달을 시켜도 뚜껑하나 열 줄 몰라 셋팅도 못해 입만 살아서 이건 이렇게 치워라 저렇게 치워라
저기요 그렇게 쉽고 간단하면 니가 좀 벌떡 일어나서 치우고 버리고 닦고 좀 해 보세요.
가슴이 답답해서 얘기 합니다.
곧 펑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