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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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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대학이 딱 자기 실력이네요

ㅁㅁㅁ 조회수 : 9,149
작성일 : 2025-02-28 22:29:35

실수고 운도 있겠지만

저는 그 모든게 합쳐진 것이 실력이라 생각합니다. 판단력 포함인거죠.

 

아이가 대학 갔는데

제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 4지망 정도로 갔어요.  수시. 

그래도 워낙 노력을 끈기있게 하는 편이 아니고 모든 일에 벼락치기라

그정도면 뭐...이렇게 마음 다스렸는데.

 

2학년 아이에게

너희 학교 아이들은 어때?

다 성실하고 그렇지?(요말은 아이 인정해주느라 하는 말) 하니

(꼭 공부 질문은 아니고 교우관계 포함 두리뭉술한 맥락이었음)

엄마 신기하게 우리학교 애들 다 나랑 비슷해.

내가 어딘가에 가면 늘 조금 잘하는 편에 속했는데,

여기 온 애들 다 나랑 비슷해. 신기할 정도로. 

 

그간 재수로 좀 열심히 하거나 편입하는게 안낫나 혼자 생각했는데

속으로  다행이다 싶어요

소속감도 있고, 또 자기 학교 싫어하지 않는거 같아서요.

 

IP : 222.100.xxx.5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2.28 10:33 PM (211.234.xxx.112) - 삭제된댓글

    결론은 자제분 좋은 학교 간거네요??
    어쩌다 실수하거나 전략 실패로 결과 안 좋은 친구들 있을텐데 위험한 글이지 싶어요.

  • 2.
    '25.2.28 10:33 PM (211.244.xxx.85)

    웃긴건 남의 아이는 운이 좋아
    내 아이는 실수라 떨어짐
    프사에 합격증 올리면 배 아파함
    다 자기 실력인데
    남은 인정이 안 됨

  • 3. gu
    '25.2.28 10:34 PM (223.33.xxx.27)

    저도 2년 후 입시치를 자녀가 있어요.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맞는 말씀이예요.
    운이 없었다, 평소보다 수능을 못 봤다 그러지만
    그게 본인 실력인거죠.
    저도 수년 간 시험 준비하고 떨어지고 합격하면서 느낀 부분입니다.

  • 4. ??
    '25.2.28 10:34 PM (222.100.xxx.51)

    좋은 학교...여부는 상대적인 것이고요.
    엄마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인데,
    객관적으로 보면 그게 실력이구나 싶다...란 말입니다.
    제 자신의 학벌도 그렇고요.

  • 5. ...
    '25.2.28 10:40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입시운이 얼마나 많은 부분을 좌지우지하는데요
    전 부모님 강권으로 모고 점수보다 10점을 높여 지원해서 울며불며 시험봤는데 장학금받고 입학했고
    저희 딸들은 대치동 학부모들 몇이 모여서 저희 집 케이스를 연구했다는 말이 들려올 정도로 의아하게 대학을 잘 갔어요

  • 6. ...
    '25.2.28 10:41 PM (211.109.xxx.157)

    입시운이 얼마나 많은 부분을 좌지우지하는데요
    전 부모님 강권으로 모고 점수보다 10점을 높여 지원해서 울며불며 시험봤는데 장학금받고 입학했고
    저희 딸들은 대치동 학부모들 몇이 모여서 저희 집 케이스를 연구했다는 말이 들려올 정도로 의아하게 대학을 잘 갔어요
    어쩔 수 없이 겸손하게 삽니다 ㅋ

  • 7. ....
    '25.2.28 10:43 PM (1.229.xxx.172)

    반은 맞고 반은 틀리네요.
    모든 시험과 입시는 운과 전략도 중요해서요.

  • 8. 원래
    '25.2.28 10:44 PM (58.230.xxx.181)

    수능은 가장 못나오는 점수라서 그게 실력입니다

  • 9. ㅇㅇ
    '25.2.28 10:45 PM (39.125.xxx.199) - 삭제된댓글

    울 애는 sky갈 실력 아닌데 완전 상향하나 지른게.. 되어 다니네요.
    절대 갸 실력 아닌데 잘 버티려나 모르겠네요

  • 10. 운은 있죠
    '25.2.28 10:48 PM (121.136.xxx.30) - 삭제된댓글

    사실 우리애도 자칫하면 떨어질뻔한 대학에 문닫고 들어간편이라 순조롭게 일도 잘풀려서 그전에 안풀리던거에 비하면 행운몰빵이긴 했어요 편입하면 더 좋은데 갈수있다고 큰소리치던 애한테 응원이야 했지만 그정도 아닌거 뻔히 엄마인 제눈에도 보입니다

  • 11. 운은있죠
    '25.2.28 10:52 PM (121.136.xxx.30)

    우리애도 자칫하면 떨어질뻔한 대학에 문닫고 들어간편이라 순조롭게 일도 잘풀려서 그전에 안풀리던거에 비하면 행운몰빵이긴 했어요 편입하면 더 좋은데 갈수있다고 큰소리치던 애한테 그래맞다 했지만 그정도 아닌거 뻔히 엄마인 제눈에도 보여요 결국 편입도 반수도 안하고 잘 다닙니다

  • 12. 입시케바케
    '25.2.28 10:54 PM (222.100.xxx.51)

    제가 너무 일반적인 것처럼 썼네요
    제목 수정 할게요

  • 13. ..
    '25.2.28 11:51 PM (211.176.xxx.21)

    저도 님과 같은 생각. 아이 본인은 아쉽다 어쩐다 하는데, 저는 아이 실력만큼 갔다고 생각해요. 아이한테는 내색 안합니다.

  • 14. 0000
    '25.3.1 7:53 AM (119.67.xxx.78)

    아뇨 운도 작용해여 그리고 성격도 환경도...
    안타까운 일은 늘 존재해요 그게 내아이가 아니길 하지만 내아이여서 입시가 끝난 몇년이 지난 지금도 가슴이 아파요...

  • 15. 111
    '25.3.1 3:44 PM (124.49.xxx.188)

    아뇨 운이 꽤 큰거 같아요..물론 아주형편없는 성적에 좋은대학은 못가지요..

    운을 뛰어넘는 성적은 없어요. 사주20년간 본 제가 장담
    울칠기삼!!! 사주가 아주나빠도 애가 열심히 하고 수능 잘보면 붙어요..

  • 16. 111
    '25.3.1 3:45 PM (124.49.xxx.188)

    아니..성적을 뛰어넘는 운은 없어요!! 말을 반대로 했어요 ㅎㅎ

  • 17. ㅇㅇ
    '25.3.1 4:11 PM (118.223.xxx.29)

    자기 실력 맞아요.
    엄마가 절실한거보다 본인이 절실해야 해요.
    절실해야 운이 따른다고 생각해요.
    저희아이 대학가서 절실하고 본인이 원하는 취미는 전공이냐 소리들어요.(악기)
    그정도로 원했다면 s대 갔을겁니다.
    그러나 딱 그정도만 절실했던거죠.
    아니면 절실하지 않았어도 대충 보고도 어쩔수 없이 외워지는 공부천재였거나요.

  • 18. 짜짜로닝
    '25.3.1 4:31 PM (182.218.xxx.142)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저는 20년전에 수시로 대학붙었는데 진짜 운이 좋아서 붙었다 생각했어요. 제 친구들 성적 비슷한 애들이 우리학교 한레벨 아래로 정시로 가는 것도 봤구요.
    글고 학교동기들 보면 수능 몇개틀렸다 좋은고등학교 나왔다 재수했다 이런얘기도 하고.. 그래서 동기들이 훨 나보다 공부 잘하는 애들인 거..
    그래도 학점은 늘 좋았는데 전문직 고시 시험은 엄두도 안 나더라는.. 제가 그정도 레벨은 안된 거예요 ㅋㅋ 행시나 회계사 붙은 애들은 확실히 고등학교때 잘했는데 운나빠서 우리대학 온 애들.. 그런애들이 이 악물고 열심히 뭐라도 이루더라구요.
    전 내가 운좋다 생각했고 별 야망도 없으니 그냥 취업했구요.

  • 19. ....
    '25.3.1 6:33 PM (182.209.xxx.171)

    요즘 같은때는 장수가 흔해지고 핸디캡이 덜 되는
    시기에는 욕망대로 대학 가는것 같아요.
    부모 말고 본인의 욕망요.
    본인이 성실하고 공부하고
    부모가 지원해주고 중 고때 공부 잘한 경험이
    있는 애들은 결국은 다 자기가 가고 싶은
    대학 가더라고요.
    의대는 어나더레벨이라서 인서울 지거국정도
    의대는 수시 말고 정시로 가는건 다른 문제인데
    그 외에는 몇 번 도전이냐의 문제지
    다 들어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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