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오면 손끝까딱안하는 남편 이제 제가 한계네요

조회수 : 3,032
작성일 : 2023-07-06 00:00:09
결혼 18년 이네요
그동안 제가 밥차려주고 치우고 집안일 다하고 살았어요
저는 그동안은 할만했고 그랬는데
오늘은 빡치네요
내일 친정식구들이랑 여행가는데 마트가서 장보고 있으니 저녁에 퇴근하면서 전화오거든요 요인은 주로 밥이예요 오는 저녁은 뭐먹지 오로지 그생각뿐
간단하게 장봐서 내일 출발전 고기사서갈려구 왔는데
집에도착하니 8시가넘어서 그시간에 남편(배가심하게나옴) 헬스하고 나니 9시넘고
꽃삼겹살 집에있는거 구워주고 오이미역냉국하고 해서줬더니 맥주두캔마시고 치우니 이시간이네요
수박디저트먹고 그대로 식탁위에 있으니 그거또 뒷마무리하고 이제 눕는데 소리가 곱게 안나와요

친정식구들과 같이 휴가한번 같이 안가고 이기적이다했네요 시가식구들은 (시누둘가족과함께) 거의매해 같이 가거든요
저도 같이 가주죠 남편 몸관리도 못하고 술담배하고 운동도 아파트헬스겨우하는데 이제 저도 지치네요 쓰레기라도 같이 버려주고 같이 좀 도우면 좋으련만 일보다는 심정적으로 지치는거죠 내가 도우미된것같은기분때문에
진짜 혼자 살까봐요
IP : 58.231.xxx.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6 12:12 AM (180.69.xxx.74)

    그 나이에 무슨 시누까지 같이 휴가를 가나요
    이젠 안간다 각자 쉬자 하세요
    솔직히 나이드니 친정도 귀찮아요

  • 2. ......
    '23.7.6 12:16 AM (112.166.xxx.103)

    맞벌이는 아니신거죠?

  • 3. ,
    '23.7.6 12:16 AM (68.1.xxx.117)

    시가 부분에 스스로 참고 희생했다는 마음이
    커질수록 억울한 마음과 남편에 대한 미움이 커져요.
    차라리 남편만 간다하면 보내시고 빠지세요.
    남편이 처가일에 참석 안 하니 아주 얄밉잖아요.

  • 4. ker
    '23.7.6 1:05 AM (180.69.xxx.74)

    가전 사서 일을 줄이고
    님편도 자꾸 시켜요
    알아서는 절대 안합니다

  • 5. ㅇㅇ
    '23.7.6 1:06 AM (184.149.xxx.23) - 삭제된댓글

    에구 자기 먹은 자리도 못 치우는 남편 뒤처리 지칠만해요
    한번 목소리내 말해보세요
    결혼 18년이면 전업만 했어도 자산 생성 절반 인정됩니다
    저렇게 무수리처럼 시중 들어주는 아내가 있으니 남편도 편하게 직장생활 한거죠
    정 혼자 살고 싶으시면 변호사 알아보세요
    맥주에 고기에.. 성인병 생기고 이제는 병수발 할날 머지 않았어요

  • 6.
    '23.7.6 5:32 AM (58.143.xxx.191) - 삭제된댓글

    이정도 되면 남편보다 본인 잘못
    힘든 상황을 그대로 얘기해야지 참고참다가
    이렇게 터트리면
    아직 터트린것도 아니네요.
    상대방은 어이없어하지요.
    몸져누우세요.
    비용 해약 나 없으면 어찌 돌아가나 걱정 말고
    다돌아갑니다.
    꾀병도 아니네요.
    눕는 순간 수렁같이 기절할 듯

  • 7.
    '23.7.6 5:34 AM (58.143.xxx.191) - 삭제된댓글

    친정식구랑 여행간다니 낼부터 쉬는 거네?

  • 8. 전업
    '23.7.6 8:54 AM (39.122.xxx.3)

    전업이면 밥은 차려주세요
    대신 저런날 뒷마무리는 좀 하라고 하시구요
    집에만 있다 요즘 잠깐 알바하는데 안바빠도 집에 오면 손하나 까닥하기 싫어요
    돈버는거 너무 힘들다 생각합니다

  • 9. 이이눈눈
    '23.7.6 10:41 AM (220.83.xxx.253)

    가사분담 하자고 말을 하세요.
    가전에 맡길 수 있는건 돈으로 해결하시구요.
    남편 청소시키다 속터져서 로봇청소기 들이고 나니 속 시원합니다.
    전 설거지 안하면 밥 안줍니다....
    밥 값도 안하는데, 밥을 줄 수는 없지요.
    똑같이 일하고 퇴근해선 남편은 쇼파로, 저는 씽크대 앞으로 가는 것도 억울한데,
    설거지 까지 안할때는 응징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2403 코로나 환자, 동네병원만 가야해서 불편해요 3 코로나 2023/07/06 803
1482402 왜 대한항공 라운지에는 1 ㄱㄷ으 2023/07/06 1,730
1482401 학원 선생님께 너무 무례한 발언이었을까요? 30 ... 2023/07/06 5,148
1482400 와~서울은 맛집이 너무 많아요 52 만세 2023/07/06 6,084
1482399 집에서 만든 쿠키(버터 밀가루 소금 설탕)실온보관 하면 안되나요.. 4 ㅇㅁ 2023/07/06 797
1482398 과외 구할때 시범과외 어떻게들 하시나요? 8 .. 2023/07/06 1,182
1482397 하원도우미 하고 있어요 7 .. 2023/07/06 3,823
1482396 잔잔한 미소가 번지는 좀전 상황 10 지금이순대 2023/07/06 2,538
1482395 과일 외 간식 뭐 드시나요 3 ㄷㄷ 2023/07/06 1,411
1482394 토스. 카뱅 1금융인가요? 5 ... 2023/07/06 1,865
1482393 기내에서 마스크 의무인가요 4 요즘 2023/07/06 1,798
1482392 오연수는 남편도 괜찮지만 33 .. 2023/07/06 19,121
1482391 더위 안타는분들 생각보다 많은가봐요 7 신기 2023/07/06 1,384
1482390 스켈링하러 갔는데 잇몸 치료 필요 ㅠ 20 잇몸치료 2023/07/06 3,582
1482389 영수증없으면 환불이나교환못할까요 10 영수증 2023/07/06 1,264
1482388 어제 알바행태글 지워졌네요. 13 ESG 2023/07/06 1,273
1482387 운동하다가 쓰러지는줄 알았어요. 11 ... 2023/07/06 3,194
1482386 반찬가게 갔다가 가격+양에 놀랐네요. 20 더워 2023/07/06 6,934
1482385 카페 냅킨을 각각 한웅큼씩 집어오는 부부, 호텔 우산 못 챙겨서.. 13 왜 만나니?.. 2023/07/06 3,267
1482384 올 신입생 아이가 예상치 않게 수능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요 4 하하하 2023/07/06 2,259
1482383 ssd 진짜 좋네요 ㅎㅎㅎ 3 ... 2023/07/06 2,515
1482382 ktx 강릉선 용산에서 탈 수 있나요? 11 ... 2023/07/06 1,586
1482381 고1 방학때 수학 고민이에요. 3 고딩맘 2023/07/06 779
1482380 시간개념 없는 고등애들 호되게 잡을까요? 9 지금 2023/07/06 855
1482379 눈썹영양제 추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싼거쓰는데 2023/07/06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