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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한테 사랑 받고 싶은데

ㅇㅇ 조회수 : 8,221
작성일 : 2021-08-30 23:26:26
남편이 거부해서 울기도 하고 화도 내고
아무튼 리스된지 7년 넘었어요.
그냥 더 늙기 전에 남자와 설레도 보고 온기 좀 느끼고 싶네요.
갑자기 죽고 싶ㄷㅓ라구요. 방금 편의점에서 술을 사오는데..
길가의 푸르른 나뭇잎들을 올려다봤거든요.
밤공기도 예쁘고 나뭇잎과 그 하늘도 이쁘구요.
과연 내 삶에서.. 이쁜 아이들도 있고.. 살기 어려운 것도 아닌데..
이것 하나가 없을까.
이런 불경한 생각을 하는 저를. 끊어버리고 싶었어요.
그래 죽느니 한번 저질러볼까 싶다가도
어디서 남자를 만나야하는지도 모르구요.
호빠를 가볼까 하다가도 제 스타일이 있을지 성병에 걸리지는 않을지.
돈으로 살수 있는 거라면 한번 정도 따듯한 눈빛으로 바라봐 달라고 하고 싶었어요.
IP : 106.101.xxx.180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물결
    '21.8.30 11:28 PM (124.49.xxx.72)

    원글님 힘내세요...

  • 2. ..
    '21.8.30 11:29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7년이면 열녀문도 세워 줄 만큼 수절했네요. 남편은 어떨거 같아요? 누구를 위해 그렇게 사나요. 힘내요

  • 3. ㅇㅇ
    '21.8.30 11:31 PM (106.101.xxx.180)

    어떡하죠 정말..

  • 4. 그냥
    '21.8.30 11:33 PM (1.177.xxx.117)

    안아드리고 싶네요.
    좋은 분이실거 같은데 ㅠ

  • 5. 그냥
    '21.8.30 11:34 PM (1.177.xxx.117)

    병원, 상담 이런것도 안 통하나요? 남편분요

  • 6. 아니
    '21.8.30 11:36 PM (223.62.xxx.7)

    ㅅㅅ 그거 꼭 해야해요???? 좀 안하고 살면 안되는건가요?? 짝짓기가 뭐그리 중요하다고요
    ㅅㅅ잘하는놈인데 돈못벌어 인성 개차반이야 그런것보단 낫다생각하고 살믄되잖아요
    뭐그리 그거못해서 환장한것처럼 맨날 외롭네 그딴소리
    해대는지요 좀좀 할일없음 그냥 드라마나봐요

  • 7. 윗분.
    '21.8.30 11:37 PM (115.23.xxx.243)

    이런분 정말 알 수 없네요

  • 8. ㅇㅇ
    '21.8.30 11:41 PM (106.101.xxx.180)

    예쁘다 이 소리 한번 듣고 싶네요..

  • 9.
    '21.8.30 11:43 PM (121.159.xxx.222)

    윗님 슈퍼모델들이 모델식단하느라
    단식원 들어가고 피골이 상접한거랑
    아프리카 어린이가 피골이 상접한거랑 같아요?

    안먹어도 사는데
    내가 돈이 썩어나도 안먹는데
    니들도 없는김에 그냥 좀 안먹으면 안돼냐
    거 먹는게 뭐그리 중요하다고
    하는거랑 님 말이 똑같아요


    안해도 괜찮은 사람, 혹은 할 수 있는데 안하는거랑
    하고싶은데 못하는거랑 같아요?
    남자가 안중요하고 섹스 별거없음
    여자끼리 결혼해도 되지않아요?
    꼭 이런분들이 남자랑 결혼했더라.
    별중요치도않은거 자기는 하고살고

    아이들 좀 크거들랑 별거 좀 하다 이혼하세요
    아님 주말부부부터 서서히 떨어지시면서
    애들도 서서히 적응되게 해보시고요.

  • 10. ㅇㅇ
    '21.8.30 11:44 P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아는 돌싱언니 채팅앱에서 만나 연애하는데…
    그 언닌 운이 좋았던 것 같고… 조심스럽게 한번 해 보세요
    위로 드립니다

  • 11. ㄷㄹ
    '21.8.30 11:46 PM (223.62.xxx.232)

    드러내기 힘든 문제이고 상대가 변하지 않는다면
    이혼 생각해보는 것도 맞아요
    그렇게 사는것 공허함

  • 12.
    '21.8.30 11:49 PM (121.159.xxx.222)

    코시국이라 참 동선도 그렇고
    돌싱되고 연애면 몰라도
    지금은 때가 별로긴하네요ㅜㅜ

    일단 위로드리고
    남편놈은 그렇게 안하고살라믄
    지혼자 벌어 혼자 신나게쓰고 먹고 빈둥거리고 다니지
    그 빌빌거리는 꼴에 자손은 남겼네요

    서서히 애 교육이나 일자리핑계로
    주말부부
    월말부부
    띄워가며 애들한테서 그놈 존재를 지워가세요
    님도 차라리 집에 남편이 죽어서 없다 생각하면
    무인도에서 사랑받지못한다는 생각은 안들테니
    한집에 살며 몸뚱이사리고 무심한꼴 보기 힘든거니까요

    그러다 애들 몇살인지 모르지만
    어차피 지금 양육기라 남자있어도 보모없이 연애힘들어요
    대학보내고 연애하세요

  • 13. 아무리
    '21.8.30 11:51 PM (125.128.xxx.85)

    그래도 심하네요.
    몸보다 마음 상태부터 고치셔야 할 듯 합니다.

    예쁘다..소리 한 번 듣고 싶다니..
    그게 뭐라고 남에게 구걸 하세요??

  • 14. 인생무상
    '21.8.30 11:55 PM (121.124.xxx.9) - 삭제된댓글

    다 갖춰진 삶은 없나봐요
    남편 사랑은 듬뿍 받는데
    건강이 안좋고
    또는 돈에 허덕이고
    돈은 풍족하지만
    남편이 바람피고
    다들 뭔가 하나씩은 부족한삶

  • 15. 아니님에 동의
    '21.8.30 11:57 PM (39.7.xxx.153)

    그거 안함 사랑 못 받나요? 다른 방법으로 노력해보세요

  • 16.
    '21.8.30 11:57 PM (121.159.xxx.222)

    윗님 집에서 왕따당하는 느낌일거예요
    혼자일하는 사무실에서 정신병걸리지않지만
    둘이 일하는 사무실에서
    어떤 업무 통상적으로 둘이 같이하는게 맞는걸
    꼭 내가 스토커라서 아쉬워서가아니라
    그냥 관습적으로 하자고 하니까
    정당한 사유없이 뺀질대고 외면하고
    사람 벌레보듯 치사하게 만들고
    내가 그런거 꼭 해야하는사람이냐
    그거안한다고 지구무너지냐하며 이상한사람만들면

    자존감 떨어지게돼요

    차라리 남편죽었으면
    원래싱글이었음이런생각도 안할거예요
    오래일방적거부당한 리스는 왕따피해자심리일거예요

    남편놈과 떨어져 혼자있어보세요
    그닥 그렇게 힘들지않을거예요

  • 17. .....
    '21.8.30 11:57 PM (222.234.xxx.41)

    우리나라 남자들...왜이렇게 리스가많아요???

  • 18. ...
    '21.8.31 12:00 AM (106.101.xxx.196)

    그 상태로
    더 나이들면 할래도 할수가 없어요
    질 협착증...
    허탈해요

  • 19. 아니님에 동의
    '21.8.31 12:02 AM (39.7.xxx.153)

    애들도 있네요 들이라는거보니 두명인거같은데, 부족한거 없다면서 딴생각 드나요? 정신 챙기세요.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싼다 말 듣습니다.

  • 20. 223.62
    '21.8.31 12:03 AM (59.20.xxx.213)

    당신 잣대로만 세상을 보지마세요
    말하는거 무식철철

  • 21.
    '21.8.31 12:04 AM (211.237.xxx.182)

    하루라도 젊을때 결단내세요
    나중에 나이들면 넘 후회됩니다

  • 22. ㅇㅇ
    '21.8.31 12:04 AM (106.101.xxx.180)

    얘기 할 곳도 없고 여기 하소연 하네요..
    남편 일 때문에 가족이 외국에 가는데
    저는 가기 싫지만
    저는 아이들 교육 때문에 욕심이 놔지지 않아서 가기로 했어요.
    모든게 제 욕심이죠..
    지금이라도 당신만 가라고 할까.. 아이들한테 경험되고 좋으니까.. 포기하게 되네요.

  • 23.
    '21.8.31 12:05 AM (121.124.xxx.9)

    7년이면 심하긴 하네요ㅠ
    대화도 안하시나요

  • 24. 결혼
    '21.8.31 12:09 AM (116.41.xxx.121)

    안해본 사람은 댓글 달지를 마세요
    출산후 1년넘게 안해봤는데 사이 무지나빠지고 그때 서로 밑바닥도 많이봤죠 지금도 뭐 리스나 마찬가지인데 맨날 서로 싸우네요
    7년이라니 ... 원글님 너무 외로우실거같아요 그심정 너무 이해해요
    ..요즘은 다정다감하고 나긋하게 말하는 남편 둔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 25. ㅇㅇ
    '21.8.31 12:12 AM (222.237.xxx.108) - 삭제된댓글

    도대체 남편은 어디서 푸는 걸까요..
    한두번은 저에게 걸렸어요. 몇년 전 옷에 메이크업이 묻어왔더라구요.
    며칠전엔 단추가 밀려 채워진 상태로 술에 취해 들어왔고..

  • 26.
    '21.8.31 12:15 AM (180.230.xxx.233) - 삭제된댓글

    편안하고 그 문제 하나면 참 다행이다 싶은 생각은 안해보셨죠?
    다른 어려움들을 안겪어보셔서 그럴 거예요.
    다사다난한 집안에서 자라서 그런가 전 그거 하나 정도면 참 다행이다라고할 것같아요.
    예쁘다는 소리 듣고 싶다셨는데 신경써서 꾸미고
    "여보. 나 오늘 이쁘지 않아?" 하고 엎드려 절 받아보세요.

  • 27. ㅇㅇ
    '21.8.31 12:18 AM (106.101.xxx.180)

    그러게요.. 다행이다 싶어서 그 생각 하나로 버텨왔어요.
    늘 외롭다 생각나는 건 아니에요. 그냥 이런 날도 있는거지..

  • 28. ..
    '21.8.31 12:21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돈으로 살수 있는 거라면 한번 정도 따듯한 눈빛으로 바라봐 달라고 하고 싶었어요.
    ㅡㅡㅡㅡ
    그 정돈가요?

  • 29.
    '21.8.31 12:26 AM (106.101.xxx.180)

    진짜에요. 이상한가요..

  • 30. ...
    '21.8.31 12:38 AM (175.223.xxx.152)

    한가지 말씀 드릴수 있는건 관계횟수와 금슬은 비례하지 않아요
    사이는 나쁜데 의무감으로 하는집도 많아요
    마음만 더 피폐해져요

  • 31. 이유가
    '21.8.31 12:47 AM (41.217.xxx.75)

    뭐래요? 그냥 발기부전인가요 아님 게이 ?
    아님 다른데서밖에 못 푸는 상태 ?
    이해가 안되네요

  • 32.
    '21.8.31 12:51 AM (220.78.xxx.248) - 삭제된댓글

    여기 할무니들 답도 없네요
    남의 고민글에 호강에 겨워 요강에 똥산다니
    진짜 무식인증

  • 33. 아우
    '21.8.31 12:55 AM (39.7.xxx.67)

    정말 귀찮은데 로그인

    님이 뭐가 불경한데요? 그렇다면 우리 존재 자체들이 다 불경한거지 성스러운 섹스는 따로 있어요? 그거 얼마면 돼요?
    일단 님만큼 힘든 사람은 없죠
    결혼 왜 했겠어요 비즈니스라 한 게 아니고 서로 좋아 집에 보내기 싫어 한 건데
    해결은 못 줘도 얘기는 들어줄 수 있는 거고요 나를 원하지 않는 남자와 산다는 건 너무 힘든 일인 거예요 연인도 보아내기 어려운데 하물며 남편이라니...토닥토닥

  • 34.
    '21.8.31 12:58 AM (221.139.xxx.64)

    님 동감이요
    진짜 미친 여자들 기도 안차네요
    멍청하고 무식하면 가만히나 있음 중간이라도 가죠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건 인간의 기본적 욕구죠
    섹스도 그 일부구요
    원글님은 남편놈에게서 따뜻한 말 한마디 눈길 손길조차
    받지 못하는 거예요
    그게 얼마나 힘든일인지 가늠이 안 되나요?
    원글님 충분히 사랑받고 사랑할 자격 있습니다
    어떤 선택이든 행복해 지시길 바랍니다

  • 35. 이해
    '21.8.31 1:16 AM (122.32.xxx.224)

    안겪어봤으면 입다물것이지
    힘든 사람에게 요강이 어쩌구저쩌구,
    뭐 못해서 환장...어이 없네요
    잠자리거부는 중대한 이혼 사유예요
    안할거면 뒷치닥거리해주려고 결혼한게
    아니라 서로 사랑하며 살려고 결혼한건데
    정말 비참한 그심정 누가 알겠어요
    저라면 찬찬히 준비하면서 결단내리는 것도
    고려해 볼것 같아요.
    나이들어 더하면 더했지 나아질리 없으니까요
    원글님께 위로의 말씀 드려요 토닥토닥

  • 36. ㅇㅇ
    '21.8.31 1:46 AM (223.39.xxx.218)

    이해돼요
    오죽하면 따뜻한 말 한마디 라는 드라마 제목이 있겠어요
    저도 남편이 고압적이고 무뚝뚝한 편인데다 리스여서
    정말 카톡으로 누가 밥 챙겨먹었냐 다정하게 물어보면.. 울컥
    정서적인 거, 그리고 ㅅㅅ도 다 안 채워지니까요

  • 37. ...
    '21.8.31 1:58 AM (115.143.xxx.105)

    제가 리스라 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가네요..
    전 그냥 남편하고 하고 싶어요 다른 남자랑 해도
    마음 허전한건 여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저냥 괜찮다가도 유난히 마음 헛헛한 날이 있더라구요
    취미로 뭐 배우기도 하고,난 여자 아니고 엄마로 살다 끝나려나보다 체념 하면서 사네요
    남편을 마음에서 내려놓고 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요..

  • 38. ㅇㅇ
    '21.8.31 2:06 AM (106.101.xxx.180)

    언니 동생님들.. 저는 삼십대후반이에요.
    댓글 얼마나 기다리는 지 모르져..?
    그냥 저는 제 마음 이해한다 이런 말씀 한마디면 족해요.
    그까짓거 뭔데 그러내 이런 말씀도 좋아요..
    얘기할 사람이 필요하네요
    고마워요

  • 39. ㅁㅁ
    '21.8.31 3:52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너무 젊은데 계기가 뭘까요?

    그나마 나이 한 오십넘어서면 몸차가워져서 포기가되는데
    안스럽네요

  • 40.
    '21.8.31 5:09 AM (121.159.xxx.222)

    친구야 어쩌면 내가 나이 더 많을지도.
    힘내. 남편이랑 하고산다고...알쟎아
    매일밤 좋아서 꼴딱 넘어가고 그런여자도 없어.
    남자가 그정도면 영업용이지 가정용 못해...
    그리고 영업용도 우리랑 매칭될나이는
    (어린애는 부담스럽쟎아? 우린 남자들보다 양심적이라ㅋ)
    이제 영업하다가도 정력딸려 생계거리 찾으러
    국비교육받거나 자영업 딴거 차린다 ㅎㅎ

    그리고 애딸린 유부녀가 되고 웃픈게
    지금의 내모습 그대로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외간남자는
    대가리 맛간넘이란거ㅋㅋㅋ
    대가리 감별사가 우리야ㅜㅜ

    내친구들 30대후반 싱글~40대초반
    방송인할정도로 외모 동년배 상위권
    배운걸로도 상위권인애들도
    지금껏 뜨거운사랑 잘하던애들도

    이제ㅜㅜ 슬슬 하던애들도 잘안되기시작해ㅜㅜ
    20대때 미혼때 만난애들 순수한 느낌 없어ㅜㅜ
    꿀떨어지는 눈따위ㅜㅜ
    어차피 지금 박차고 나와도
    젊은남자는 상태메롱 남자뿐일거야ㅜ
    지금 우리나이는 몸은 뜨겁지만
    노후준비 애교육 할 시기인것같아 냉정히.

    차라리 애들다키우고 40대후반돼서
    애다큰 돌싱 2부리그 나오는게 더날거야

    이혼준비잘하고 미모잘관리해

  • 41. ..
    '21.8.31 7:54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왜 여자들은 이렇게 엄격해요. 남편은 수도 없이 하고 다녀요. 정신 차려요.

  • 42. 영통
    '21.8.31 8:03 AM (106.101.xxx.119)

    원글님,.... 연예인이든 종교든 빠져 보세요. ㅠ

  • 43. 에효
    '21.8.31 8:18 AM (39.117.xxx.77)

    원글님 오죽하시겠어요.
    저도 서른넘어결혼해서..신혼때 일년에 두어번했나..
    근데 애들낳고 나니 성욕이 그렇게 생기더군요.
    내가 이상한가 생각도해보고 남편한테 말도 해보고..
    82에서 자위도구 추천하면 거기도 기웃거려보고...
    속앓이를 얼마나했는지.
    옆에서 코골며자는게 어찌나 밉던지..
    내가 여자로 안보이나싶고..
    하루에 두세번씩도한다는 친구들 신혼얘기가 정말
    실재하는 얘긴가 싶고..
    30후반넘어가니.. 성욕도 사라지더군요.
    그게 오히려다행이다 싶다가도
    어느날은 눈물이 나요.
    이제 이렇게 내 여자로서 인생은 끝인건가 싶어서요.
    이젠 40대중반쯤되고나니
    아무생각없이 살기도하는데, 호르몬탓인지 서글플때가 많으네요.
    누가 원글님한테 뭐라고 할수있겠어요.
    이것도 다 한때인데.. 얼마나 자괴감과 슬픔이 몰려올지 알기때문에 마음이 참 아프네요..
    힘내세요 ㅠㅠ

  • 44. ㅁㅁㅁㅁ
    '21.8.31 8:39 A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참 사람이 다 달라요
    저는 참 성욕이 없기도하고
    남편이 참 못하기도하고 아프기나 하고
    지금은 사연이 있어 거의 리스인데요
    섹스하고싶단 생각이 하나도~~안드는데
    가끔 야한영화나 드라마 접한날은 조금 생각이 나는 정도에요
    한달안해서 쌈나는 분들 신기.

    성욕도 성욕이지만
    전 남편이 사람의 감정에 대한 이해가 1도 없어서
    배려가 필요할때도 들이대기만했던 기억때문에
    섹스가 너어무 싫어요

  • 45. 저는
    '21.8.31 9:06 AM (122.34.xxx.203)

    14년 리스요
    남편에게 갖은 방법으로 관계(꼭 잠자리만을 말하는게아니라) 개선을 말했지만.. 늘 벽처럼 돌아오는세월을 14년.,
    그리고 7년이 더흘러 21년차인데요
    7년전에 마음에서부터 내려놓고 살지만..
    여전히 인생이 빈 껍데기같네요..

  • 46. ..
    '21.8.31 9:23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여자들 지 신세 지가 망친다니까요? 뭐 인생 통째 왜 서글프게 사나요? 놈들은 그렇게 살지 않는다고요. 남자 사귀고 섹스 하세요. 아낀다고 천국 못가요. 지금 여기가 천국인걸요. 참 여자 옥죄는 성관념 떨치고 나오세요.저 50인더ㆍ 성생활 없는 인생은 상상도 안돼요. 허전하고 외로워서 어찌 사나요

  • 47. ...
    '21.8.31 10:02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저도 5년 이상 리스인데 아이키우고 둘다 피곤하니 아무 생각이 없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군요. 40대라 남편은 한창 일할 나이구요. 아침에 일찍 나갔다가 밤에 피곤에 지쳐 들어와요. 저녁밥먹고 바로 쓰러져서 주워자구요. 매일 매일 힘들다고 그러구요. 사실 저도 아이랑 하루종일 있다보면 여기저기 너무 아파서 사랑에 관한 생각은 일초도 들지않아요. 저희 부부가 진짜 이상한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드네요.

  • 48. ...
    '21.8.31 10:05 AM (115.139.xxx.42)

    친구야 불러주신 댓글님이 정답인거 같아요..

  • 49. 에궁
    '21.8.31 10:29 AM (112.156.xxx.235)

    섹스 진짜 좋은데

    서로 궁합이잘맞음 한번하고나면

    몸이 개운하죠

    오죽함 여자들 반찬이 달라진다고 그러죠

    지금은 폐경이와 성욕이 사라져서 문제지만

    섹스꼭해야하는 미친댓글있네 참나

    기본욕구중 하나인데 뭐래는겨

  • 50.
    '21.8.31 11:13 AM (112.219.xxx.74)

    멍청하고 무식하면 가만히나 있음 중간이라도 가죠22
    누가 원글님한테 뭐라고 할 수 있겠어요. 22

  • 51. 으이구
    '21.8.31 1:12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고자 새끼들이 왜 결혼해서는
    원글님 토닥토닥

    고장난 고자 남편 말고 밖에서 라도 찾으시라면 안될까요?

  • 52. 세상에
    '21.8.31 2:05 PM (222.239.xxx.26)

    7년이나 그리 살았다니 가다가다 우울한거 당연하죠.
    여자들은 사랑을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정도잖아요.
    그게 꼭 ㅅㅅ가 아니라 남편의 눈빛.말.스킨쉽에서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는 것만 느껴도 행복하고 힘이나죠.
    돈만 많은것 보다 보통의 서민으로 살아도 평생 사랑받고
    살수있다면 여자는 행복할껄요?
    남편 정말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나쁜 넘이예요.
    그럼 나도 애인을 갖겠다고 협박이라도 안통할까요?

  • 53. 50대여인
    '21.8.31 2:54 PM (119.82.xxx.69)

    외국 나가지마세요. 더 외로워요. 그 사람은 절대 안바뀝니다. 제가 그리 살다가 한국 나온지 3개월째에요. 너어무 행복합니다. 내옆에 그사람이 없다는 사실이요. 거울속에 낯선 추레한 중년의 여인네가 서있지만요. 아직 30대후반이면 이혼하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 54. 저역시
    '21.8.31 8:40 PM (115.23.xxx.243)

    참 이해할 수 없는 남자와 살고 있고 그런문제로 싸움이 되고 해결이 나질 않는 ..젊어서는 저역시 별 관심없었고 애 키우느냐 .30대후반쯤?40대 초반 남편과 그런일도 없구하니 요구아닌 대화끝에 늘 싸움이되고..기가 막혀 더이상 대화가 안되는..일년중 어느 날은 나도 대화도 하며 위로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었지만 ..늘 혼자 잠들어 버리고 아니면 서재에 있고 답답증에 거실에 이부자리 끌고나와 혼자 눈감으며 늘 외로움과 함께 오늘하루 누구의 아내가 아닌 식모로 산 듯한 기분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배려아닌 배려!.거실에 이불을 깔아주는 모습을 보며 ..더이상 이젠 내려놓아야 겠다는 생각에 늘 한 해 한해가 빨리 늙어가기만을..아련한 부부애가 없이 사는 집사의 역할을 하고 사는 서로의 모습을 보며..요즘은 아름다운 글귀,조용한 위로가 되어주는 음악을 유툽을 들으며 잠이 듭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님의 생활에 어찌 어떠한 위로가 될지 몰라 25년째 리스로 산 59세의 아줌이 로긴했답니다.
    그냥 부부관계의 리스가 아닌
    서로의 사랑과 따뜻한 대화와 위로로 살며 때론 다투고 조율해가며 사는 그런 행복한 부부가 중심이 된 가정을 이루고팟습니다
    다른것으로 집중한다해도 이 세상 살아나가는 힘은 사랑이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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