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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기적이고 삭탐 많은 아이 .. 어떻게 해야 되나요

동글이 조회수 : 5,132
작성일 : 2021-08-30 23:18:47
제 큰딸이 초 6인데한창 클나이라 식탐이 많아요

달라는대로 다 주고 싶지만 장봐온 식재료가 한정적이니

동생하나 있어서 반씩 나눠 먹는대요

꼭 딸이 맛있는거는 동생꺼까지 다 먹으려고 하고
달라고 조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너무 시달리고 머리이파요

복숭아도 열개사면 가족당 한개 이렇게 정해놓는데 혼자 하루에 더 먹겠다고 조르고 꼭 제철 비싼 과일만 먹으려 해요

아침에 블루베리 석류 산딸기맘 찾고

같이 먹으라고 접시에 두면 혼자 썩은거 몇개 남기고 다 먹어버려요
다른 식구들은 못먹구요

그래서 인당 양을 정해주면 더달라고 신경질 내고 징징 거려요.

동생 간식 싸고 있으면 꼭 그걸 먹겠다고 합니다 ㅜㅜ

안된다고 하면 그거 하나 주는게 머 어렵냐고 신경질을 너무 부리고

과자도 한개 남은거 동생이 먹으면 자기도 똑같은 브랜드 똑같은 걸로 달라고 하고 … 정작 딸아이는 아이스 크림 하나 남으면 혼자 말도 안하고 다먹어 버려요.

오늘도 같이 나눠 먹기로 하고 과자를 일주일치 샀는데 오자마자 두개를 가지고 가서 안나눠 먹겠다고 하네요.
양이 많은 과자라서 두개 안사고 하나 샀는데

매번 두개를 사주는게 답인가요.

그런데 밖에 나가면 사춘기라 그런지 남의 이목을 엄청 신경쓰고 밥도 배부르다고 거의 안먹고 집에와서 라면 끓여달라 여행가도 풀보드 했는데 빵 조그만거 하나 먹고 엄마는 여러개 먹는거 부끄럽지 않냐고 하면서 밥 먹고 나오자 마자 라면 달라 감자튀김 사달라

먹는걸로 사람을 너무 달달 볶고 가족들꺼 탐내고 집에서는 밖이랑 너무 다르게 식탐을 부리니 정말 미치겠어요

급식도 맨날 샌드위치 하나 쁘레즐 하나 이렇게 먹고 집에와서 라면 달라 김밥 말아달라 너무 힘듭니다
과자랑 젤리만 먹겠다고 하고
정말 너무 신경질 나고 힘들어요

달라는대로 다 줘야 하나요

제가 차가 없고 마트 배달이 안되요 해외라

그래서 일주일 사놓는양이 한계가 있는데 사노면 하루에 다 먹으려고 해서 그거가지고도 늘 신경전에요

정말 넘 힘들어요

처음엔 그렇게 했는데 그럼 이틀 정도 지나면 먹을게 없어서
고생 몇번 하고 양을 정해 놓는데 정말 머리게 쥐나게 계속 징징거려요

그냥 딸땜에 머리가 이프고 우울할 지경이에요

밖에서는 얌전하고 말잘듣고
밥안먹고 집에와서 가족들한테 그 시ㄴ경질 다 부리고
식탐을 엄청 부리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런데 싸고 넉넉한 거는 안먹어요 첫째가 … 제일 비싼거를 또 원해요 고기는 소고기 안심만 먹고 과일은 베리류랑 석류 납작 복숭아 샤인 머스켓만 먹어요 ㅜㅜ 다른거 푸짐한거 먹으라면 손두 안대고비싼것만 가족들꺼까지 다먹겠다고 싸움 나는거에요.

먹고싶은대로 다 사주면 된다는데
싸고 제철 과일 안먹고
비싼 베리류 하루에 네팩씩 먹고 그러면 아핌 과일값만 이삼만원 되고
석류 샤인 머스켓 그런건 비싸니까 푸짐한 과일중에 적당히 사는데 그것만 혼자 가족들꺼까지 다 먹겠다는거에요 ㅜㅜ

그리고 밥주면 조금 먹고 설겆이ㅜ하고ㅜ나면 라면 젤리 계속 먹겠다고 조흐고 가족들꺼까지 타하는건데
덧글들 보니 어느정도 제가 허용해서 무제한 용납할것도 있네요.

그런데 그런 비싼 과일들 몇십맘원어치씩 일주일에 사시나요?

울딸은 사과도 안먹어요

산딸기 블루베리 같은 종류만 먹어요

복숭아도 물렁한거 안먹고 납작 복숭아 아니면 딱딱한거
그거 한박스에 열다섯개 정도 들어있으면 삼만원 하더라구요
혼자 이틀에 다먹어요

비싼거는 수를 제한하는데

이것도 문제인가요
IP : 192.164.xxx.23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퀸스마일
    '21.8.30 11:2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복숭아 10개사면 가족당 1개요?
    돈이 없는게 아니라면 더 사먹이는게..

  • 2. 풍족하게
    '21.8.30 11:27 PM (116.43.xxx.13)

    픙족하게 좀 주세요
    먹는거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젤 돈이 적게 들어요

    저는 남편과 딸이 식탐 심해 원하는대로 해줬어요
    단 한두달 아니고 몇년요

    지금은 아무도 식탐 안부립니다 ㅋㅋㅋ
    복숭아 좋아한다면 전 박스로 삽니다
    그거 떨어지기 전에 또 삽니다
    썩어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아이가 풍족하게 느끼게 사줍니다

    저도 아이둘이 먹을거로 싸우면 미리 말해요
    또 있으니 부족하면 말하라고요.
    아예 보여주기도 하고요
    그럼 불안해 하지 않더라구요
    다만 한두번 해서는 소용없고 몇년 지속해보세요
    거듭말하지만 먹을거 소원대로 해주는게 젤 돈이 적게 들고 쉬운거예요

  • 3. 퀸스마일
    '21.8.30 11:3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밖에서는 안먹는데 집에 와서 해달라는게 많다..는게 불만이라니?? 집에서 배고픈 이유가 있는데 식탐으로 몰지 마세요.

  • 4.
    '21.8.30 11:36 PM (58.121.xxx.69)

    일단 좀 풍족하게 사시고요
    동생꺼까지 먹는건 제지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5.
    '21.8.30 11:37 PM (185.202.xxx.241)

    끊임 없이 요구하고 징징거리는 스타일 ㅠㅠ
    저희 애는 식탐은 없는데 까다롭게 뭔가 요구가 많아요.
    안그런애 키우다 얘 키우니 너무 힘들어서 미쳐요 ㅠㅠ
    성향이 그런것을 어쩌겠어요.
    식탐 많아 살찌면 또 다이어트로 안달복달 하면 옆에서 괴로우시겠네요 ㅠㅠ

  • 6. ㅡㅡㅡㅡ
    '21.8.30 11:39 PM (70.106.xxx.197)

    질리도록 먹여줘보세요

  • 7. 그맘때
    '21.8.30 11:39 PM (1.234.xxx.165)

    먹는 양은 아이가 정해야지 부모가 정해주나요? 먹고싶은 만큼 먹도록 해줘야죠. 한 3년 무지하게 먹더니 지금은 먹으라 해도 배부르다고 안먹어요. 무지하게 먹을때 과식아니니? 물어보긴 했으나 달라는대로 다 줬어요

  • 8. ㅁㅁ
    '21.8.30 11:40 PM (175.223.xxx.152)

    그 식욕을 가지고 있는데도 밖에서는 안먹는 아이가 문제 아닌가요? 그 나이인데도 동생하고도 안나누고 자기가 먼저인 욕심이 문제인것같은데. 왜 엄마탓일까요?
    단순히 식탐만이 아니고 배려없고 집밖 집안의 행동이 저렇게 차이가 나서 그게 고민이신건데..

  • 9. 기본욕구를
    '21.8.30 11:44 PM (116.43.xxx.13)

    왜 엄마탓이냐면요
    기본욕구를 안채워주니 아이가 안달복달 하는거라서 그래요
    저도 가난하지만 먹을거엔 안아껴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좀 해주세요.
    엄마가 사랑을 줘야 아이가 갈증을 안느껴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안해주고 혼만 내니 아이는 더더욱 갈증을 느끼죠
    엄마의 사랑이 부족해 동생것을 탐하는거예요.

  • 10. 한창
    '21.8.30 11:48 PM (223.38.xxx.110) - 삭제된댓글

    클때 넉넉히 주세요
    다 한때예요
    비싼거 부담되면 싸고 넉넉한 픔목 사다가 많이 많이 먹이세요
    저도 어렸을 때 그리 넉넉지 못한 집이.아니었는데
    간식거리를 배급제로 주던거 진짜 못마땅했어요
    달랑 애들 둘 데리고 배급제 좀 하지 마세요

  • 11. 동글이
    '21.8.30 11:50 PM (192.164.xxx.231)

    그런데 싸고 넉넉한 거는 안먹어요 첫째가 … 제일 비싼거를 또 원해요 고기는 소고기 안심만 먹고 과일은 베리류랑 석류 납작 복숭아 샤인 머스켓만 먹어요 ㅜㅜ 다른거 푸짐한거 먹으라면 손두 안대고비싼것만 가족들꺼까지 다먹겠다고 싸움 나는거에요.

  • 12. 퀸스마일
    '21.8.30 11:5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애들이 다 그러지 않나요?
    집에 어른 계셔서 늘 좋은건 어른먼저, 먹고 남은것은 내 차지.. 되게 이해가 안갔어요. 물론 손녀 사랑이 커서 매번 입에도 안대고 양보하셨지만요.

    고급을 조금 사지말고, 맛있는걸 많이 사요.

  • 13.
    '21.8.30 11:56 PM (220.94.xxx.57)

    어떤지 알아요
    저희집도 애가 둘인데

    큰애가 식탐도 많고 나눠 먹을줄 모르고
    작은애 없을때 다 먹어버려요

    작은애랑 똑같이 나눠줘도 지가 몰래
    하나 더 먹구요

    오늘도 작은애 방에 도넛츠 3개줬는데
    하나 뺐어 먹고 작은애는 화내더라구요.

    큰애도 이기적이고 지밖에 몰라요
    좀 남도 생각하고 마음넓음 좋겠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많이 사놔도 자기 좋아하는건 욕심 부릴거예요

  • 14. 아마
    '21.8.30 11:58 PM (83.95.xxx.218)

    비싸고 좋은 것 동생 더 주려는 눈치가 보이면, 그럴 수도 있어요. 글에서 읽히듯, 남동생입으로 갈거 누나가 뺏어가는게 너무 못마땅하신 것 같은데, 사춘기 오면 더 심해질 걸요. 입고 먹는 것에 차별없이 풍족하게 해주는 것도 보호자 부모로서 베풀어야되는 양육의 기본이니, 기본적인 생존욕구는 충족시켜주세요. 많이 먹으면 많이 사주세요- 해외면 한국보다 장보는 돈 외려 쌀텐데 돈 몇 푼 아낀다 해봤지 얼마나 아끼겠으며, 그 돈 아끼는 동안 딸아이 가슴에 상처 생길까 걱정되네요. 제 경우엔 엄마가 어렸을 적부터 닭막을 때 닭다리 한 번 안준게 그리 가슴에 한이 맺히더라구요. 안당해봤으면 몰라요..

  • 15. ...
    '21.8.30 11:59 PM (175.127.xxx.182)

    생활비에 지장이 갈 정도로 비싼건 그냥 사지를 마세요
    그냥 적당한 정도를 넉넉하게 쟁여놓고 먹으면 그냥두고
    안먹어도 그냥 두세요.
    애가 먹는지 마는지 자체에 무관심한척 하시고 실랑이
    하지 마세요.

  • 16. ???
    '21.8.31 12:02 AM (121.152.xxx.127)

    안심만 먹고 샤인머캣만 먹고 ㅎㅎㅎ
    그냥 삼겹살 사놓고 사과 사놓으세요

  • 17. ...
    '21.8.31 12:04 AM (116.36.xxx.130)

    비싼 안심, 샤인머스켓보다
    돼지고기안심, 좀 더 저렴한 과일 사서 마음껏 먹이세요.
    그리고 단백질위주로 먹는게 식탐이 줄어요.

  • 18. 징징
    '21.8.31 12:05 AM (14.138.xxx.75)

    징징거리면 딱 자르고 울고불고 난리쳐도 해주지 마세요. 특히나 동생꺼 뺏는거 못하게 하구요.
    안되는건 안되는거에요.

    이번주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식탐있는 아이 나오더라구요.

  • 19. 엄마가
    '21.8.31 12:06 AM (1.236.xxx.222)

    잘못하는게 아니네요..
    솔직히 비싼거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동생도 엄마 아빠도 어느정도 절제를 하는거고
    먹는거 가지로 이러고 싶지 않을실텐데
    둘째와의 형평성을 고려하니
    얄미울것 같아요.. 따님 욕해서 미안요 ㅠㅠ
    딸아~니만 입이 아니다~
    하세요~

  • 20. ㅇㅇ
    '21.8.31 12:15 AM (124.53.xxx.166)

    비싼거 사지 마시고 안먹으면 냅두세요
    지만 손해지 ㄴ

  • 21. 저라면
    '21.8.31 12:21 AM (122.32.xxx.116)

    그냥 당분간 비싼 식재료는 사지 마세요
    싼걸 푸짐푸짐하게 사서 그냥 놔두고 큰애나 작은애나 먹고 싶은 만큼 먹게 놔두세요

    제 기준 이상해 보이는거
    아이 - 비싼 식재료만 자기가 다먹어버리는거 기질문제있을 수 있는데 교정필요해 보입니다
    엄마 - 솔직히 1960년대도 아니고, 요새 뭘 그렇게 나눠먹어라 동생하고 먹어라
    저렇게 잔소리 하는 사람이 있나요?
    너무 이상해 보여요.
    그리고 장보는 패턴이 ........... 뭐가 그렇게 비싸고 싼게 섞일 수가 있나요?
    당연히 잘먹는 중고등학생 아이 있는 집은 좀더 저렴하고 대중적인 메뉴 위주로 장보죠.
    장을 볼 때 샤인머스켓 조금 사는 것 보다는 거봉이나 켐벨을 왕창왕창 사게 되죠.

    제가 보기엔 한 이삼년 정도 장보는 패턴을 바꾸시고 아이는 제한 없이 먹게 하시되
    비싸고 좋은것만 먹으려는 식습관은 고쳐주셔야 할 듯

  • 22. 아이의 식탐은
    '21.8.31 12:22 AM (122.32.xxx.116)

    과식 문제가 아니라
    자기 욕망을 조절 못하는 쪽에 가까운거 같아요
    커서도 자기 소득에 맞지 않는 비싼 소비재만 고집한다거나
    타인하고 나눠써야 하는 자원을 독점하려고 하면
    사회생활에 문제 생기니 이건 고쳐주세요

  • 23. 그리고어머니는
    '21.8.31 12:24 AM (122.32.xxx.116)

    애는 징징거리면서 조르는 타입이고
    엄마는 잔소리하다 결국 들어주는 타입이라
    결국 엄마가 지는 패턴인거 같은데

    아이가 좋아하니까 사고
    그걸 한개나 두개만 먹으라고 잔소리하는 패턴이 반복되는건

    엄마도 좀 현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듯 보입니다

  • 24. 아이 문제
    '21.8.31 12:36 A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엄마 잘못이 아니네요
    초6이면 그런 상황 판단 못할 나이가 아니잖아요
    딸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징징거리면 딱 자르고 울고불고 난리쳐도 해주지 마세요. 특히나 동생꺼 뺏는거 못하게 하구요.
    안되는건 안되는거에요.
    222222222222

  • 25. ㆍㄴ
    '21.8.31 12:37 AM (116.125.xxx.237)

    그 나이에 남의 눈치 보느라 먹는거 그렇게 참지 않아요
    아이가 자존감도 많이 낮고 동생한테 박탈감을 많이 느끼나봐요. 식탐이 정신적 허기에서 오는거예요. 좀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

  • 26. 동글이
    '21.8.31 12:38 AM (192.164.xxx.231)

    댓글들 보니 아이가 먼가 부족함을 느끼는 상황이나 정신적인 결핍도 있는거 같네요 새겨듣겠습니다 !!

  • 27. ....
    '21.8.31 12:43 AM (39.115.xxx.131) - 삭제된댓글

    비싼과일 고기 안먹고 좀저렴한 부위나 과일로 풍족하게 사두게요. 먹던안먹던 아이의 선택이고 아직 식탐조절이 안되는거같은데 일단 풍족하게 주면 아이 스스로 조절이 될거에요. 부족하다싶우니 애가 더욕심내는거같고 비싼것만 찾는거에 엄마가 제동거셔야죠. 아이한테 끌려다니지 마시구요.

  • 28.
    '21.8.31 1:16 AM (112.146.xxx.207)

    비싸고 맛있는 게 있는 한 계속 징징거릴 것 같으니 아예 안 사는 게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같은 의견인 분들이 보이네요.

    사과 먹든지 말든지 사 두시고
    사과는 하나의 예인 거 아시죠, 그 외에도
    어떤 과일도 고기도 과자도
    실컷 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해 사세요.

    달콤한 베리, 납작복숭아 등에 맛들이면
    당얀히 그보다 입맛에 덜 맞는 건 안 먹고 싶죠.
    다른 사람은 그래도 이것저것 고루 먹는다면,
    이 아이는 딱 제일 좋은 걸 골라서 조금 먹는 게 아니라
    제일 좋은 걸 질리게 먹어야 결핍이 채워지는 애 같은데, 그럼 방법을 바꿔야죠.
    사실 이재용도 아니고 우리 모두는
    비싼 건 적당량 먹잖아요. 양이 적으니 맛을 더 음미하면서 기쁘게.
    이 아이는 그게 안 되고
    샤인머스캣으로 배 채우지 못하면 나는 불행해!
    이런 애니까

    이 아이의 세상에서 샤인머스캣을 제거하는 거죠.
    기준치를 낮추고 양을 늘리고 잔소리는 줄여서
    심적 신체적 허기를 채워 줄 수 있게 전략을 좀 짜야 할 것 같아요.

  • 29. --
    '21.8.31 2:28 AM (108.82.xxx.161)

    위에 써놓은 비싼 식재료도 먹다보면 질리는데...
    가족수가 많아서 양껏 먹어본 경험이 없나봐요. 일주일내내 한달내내 먹으면 질려요
    그리고 싼 식재료들 빵 계란 감자 토마토 치킨 이걸로도 맛있는 식사 만들수 있어요. 엄마가 요리학원이라도 다니면서 외국레시피 배워봐요. 마트에서 파는 가장 싼 식재료가 근사한 요리가 되던데요

  • 30. 아니
    '21.8.31 6:25 AM (175.119.xxx.131)

    이건 넉넉하게 사줘라의 문제가 아닌데요?
    동생것까지 탐내는거 이기적인거 맞아요
    게다가 어린 나이도 아닌데..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에휴

  • 31. 엄마탓아님
    '21.8.31 7:14 AM (211.104.xxx.236) - 삭제된댓글

    첨부터 그랬겠어요?
    자꾸 식탐을부리니까 엄마가 그러는거죠
    샤인머스켓같은건 사놓지마세요
    사더라도
    접시에 이쁘게 깎아 옆에 머스켓 좀디스플레이 해놓고
    각자 자기접시 먹게해야죠
    밥을 좀이쁘게 풍족하게 차녀주고
    그다음은 끝
    동생꺼 탐내면 그자리에서혼냅니다

  • 32.
    '21.8.31 7:35 AM (39.124.xxx.13)

    욕구불만이 심해보여요.
    좋은 음식에만 식탐을보이고 밖에서는 안그런다는게 일반적인 식탐과는 다르네요.
    동생보다 많이 엄마가 안주려는것을 꼭 가지려는 거로 보이는데

    우선 과일을 남편과 상의해서 여러종류 사놓지 마시고 한 일주일치 샤인 머스켓만 10박스이상 사놓으세요.
    달라고 할때 계속 주세요. 접시 이런데 말고 한광주리 쌓아서 너 다 먹어라 주세요. 그러고도 동생 접시꺼 탐하면 주시고 동생 떠 꺼내주시고… 이러면 샤인머스켓도 사과가 되버립니다.
    아이 좋아하는 거 한가지씩 질리도록 주세요

    라면 젤리도 달라고 할때마다 주시는데 왜 안주려고 하는지 설명하세요. 니가 달라니까 주지만 몸에 안좋은거라 엄마는 널 너무 아끼는데 니몸이 안좋아지는게 슬프다라고.

  • 33. 행복한새댁
    '21.8.31 8:48 AM (125.135.xxx.177)

    엄마 잘못 아니예요.. 그런 기질있는 아이있어요..ㅜ진짜 짜증나는데..ㅜ여자얘들 중에 그런 얘 있더라구요.. 끝내는 다른 상대가 양보하게 되더라구요..ㅜ

  • 34. ..
    '21.8.31 9:10 AM (221.162.xxx.147)

    여기 부자 회원 많아서 먹는거 그까이꺼 아끼지마라고 먹는대로 다 주라고 하는데
    식비가 너무 들면 가정경제에 타격이 가고 빚까지 지게 될 상황이 있다는걸 이해를 못해요

  • 35. ..
    '21.8.31 9:17 AM (49.174.xxx.190)

    금쪽이 저번주에 7살 식탐심한아이 나왔아요. 걔는 앉은자리에서 망고 한박스를 먹고 토할때까지 먹는아이더라구요 한번 봐보세요

  • 36. ???
    '21.8.31 9:23 AM (175.223.xxx.242)

    저라면 상담센터에 바로 데려가겠어요
    밖에서 내숭떨고 집에서 스트레스를 그렇게
    푸는것 같은데
    누가봐도 식탐의 문제가 아니지않나요???

  • 37. ..
    '21.8.31 9:37 AM (118.221.xxx.10)

    식탐이 문제가 아니고 나눌줄 모르는게 문제인데요..

    어쩌면 좋은 걸 자기가 먹는걸로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저도 집안에 그런분이 있어서 아는데 좋은 음식 자기가 먼저 혹은 혼자 받아야 대접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엄마 혹은 가족한데 인정받는 걸 그런 고급 식자재, 동생말고 자기만 먹는걸로 스스로도 모르게 충촉하고 있는건지도 모르니 잘 살펴보세요...

    나가서 언니 동생 서로 각각 데리고 나가서 고급 디저트집 가서 먹기도하고요.

  • 38. 한창
    '21.8.31 10:00 AM (61.100.xxx.43)

    그때쯤 되면
    여자친구들은 살 엄청 찔때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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